어떤 고백
등대지기
2002.05.02
조회 74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요?
할 말이 너무 많기에 오히려 말문이 막힙니다.
자기 살기 바빠서 한 동안 어미를 나 몰라라 무심하게도 잊고 살던 딸이 친정 나들이를 했을 때, 이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는 친정 어머니처럼, 너무도 오랜만에 얼굴 내민 무정했던 사람을 그렇듯 반갑게 맞아 주시다니요.(특히 김피디님과 황작가님, 감사!!!)
여러분들의 따뜻한 그 마음은 한 사람을 진정 반성케 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모처럼 만에 함께 한 생음악 전성시대...
이 말씀은 끝까지 비밀에 부치고자 했는데 안 되겠네요. 수개월만에 참석한 생음악 전성시대 13탄, 후끈 달아오른 열기의 현장에서 전 생각했습니다.
'내 쉴 곳은 진정, 이곳(유가속)뿐이리!'
오늘은 매 공연 때마다 영재님이 저희들을 위해 마지막 멘트로 해 주시던 그 말씀을 오랜만에 제가 돌려 드립니다.
유가속 스텝 여러분 사랑합니다.


신청곡 : 박상민의 비원 & 안치환의 소금인형


ps
넘 오랜만이라 다소 어색한감 마저 없지 않네요.
앞으론, 아무리 바빠도 그 시간 쪼개어 자주 들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간만에 뵌 영재님, 여전히 안녕하신 그 모습 보기 좋았죠.
부탁이 있다면, 유가속의 얼굴마담으로서 제발 팬 관리, 그것도 이런 상왕 애청자에겐 각별히(?) 더 신경 좀 쓰시길 당부 드림다.(푸하하)
참, 같이 갔던 내 단짝 친구가 그러더군요. 유가속 스텝진들 모두 너무나 따뜻한 사람들 같다구요.
특히 영재님, 넘넘 좋다구요. 듣던 그대로, 아니 그 이상이라지 뭡니까. 뛰어난 유머와 재치에 사진보다 훨~ 좋은 실물 운운하믄서.
에궁, 되는 사람은 되구먼요. 그럼으로 또 확실한 팬 한 명 확보하시고....

(김 피디님 살 좀 찌소서. 내 못 뵌 그 동안 얼굴이 넘 많이 수척해지셨어요. 그럼 제가 착각하잖아요. 저 보고 싶어 그런 건 아닌가 하구요.(하하)


눈이 시리게 화창한 5월의 둘째 날에
-등대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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