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꼬마 생일입니다.
피초
2002.04.23
조회 29
올해 8살 된 우리집 꼬마 현태의 생일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수수 곱게 빻아 반죽해서 예쁜 수수떡
만들고 아이 좋아하는 갈비찜에다 맛있게 미역국 끓이고
사랑을 듬뿍 담아 아침상을 차렸는데 아이는 좋아하는 기색없이
아침밥을 먹고 등교했습니다. 자기는 맛없는 수수떡보다 케익이
더 좋다며 이따 케익사주세요 하구 가버렸습니다.
얼마나 정성을 듬뿍 담아서 수수떡을 만들었는데.....
옛날 우리 엄마들은 수수떡을 열살 될때까지 해주면 아이한테
좋은 일만 생긴다고 하여 거르지도 않고 해서 먹이고 우리도
맛있게 먹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지천으로 먹을게 넘쳐선지
아니면 실제로 맛이 없다고 느껴선지 손이 잘 가지 않나봐요.
아무래도 이떡은 전부 내 차지가 되려나 봐요,
그래도 아이때문에 인생이 즐겁습니다.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백동우의 마법의 성 꼭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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