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저렇게 소곤소곤 대고 있을까
잠결에 들려오는 소리
부시시 창문 열고 내다보니
봄비다
봄 마중 가자고
투정부리는
... 이대의 <봄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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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몹시 바쁘게 보내고
아이들과 하루를 점검하며 오늘을 마무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벌써 운전을 한 지 7년이나 되는데도 비, 눈이 내리면 아직도 긴장하고 무섭다고 엄살을 핍니다.
하지만 오늘같은 단비는 감사함으로 맞이 해야겠지요?
아직 두번 밖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점이 많네요.
프로를 들으며 생방송 도중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음악을 신청하는 것부터 대단한 것이지요.
그리고 전화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참 대단하십니다.
전화를 받아보면 모든 분들이 어쩜 그렇게 말씀도 잘하시는지....
오히려 제가 더 버벅거리는 것 같답니다.
전화를 자주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어떤분들은 진행을 훤히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참 이상한게 전화가 오지 않다가 한 통이 오면 갑자기 넉대의 전화통에 한꺼번에 불이 붙은 것 처럼 벨이 울립니다.
신호음은 가는데 받지 않으면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모두 전화를 받고 있는 중이니까요.
사연을 들으면 모두 다 신청곡을 받아 들려줘야 하는데 영재님, PD님, 작가님이 최선을 다하지만 그게 힘이 들겠더라구요.
한정된 시간에 음악을 들려줘야하는 한계가 있으니까.
그러면 괜히 내가 미안해지며 그 분이 얼마나 실망하실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두시간의 프로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바쁘게 뛰는 모습을 보며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은 전화 받는 저 뿐입니다.
왜 진행을 서서 하시는지....
음악이 나오는 동안만이라도 앉아도 될텐데...
모두 이런 열정으로 프로를 만드는데 ★유.가.속★의 명성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가.속★의 모든 담당자님께 감사드리며
제게 주신 작은 일이지만 큰 기쁨으로 잘 감당할께요.
오늘처럼 지각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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