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도 반대하던 결혼을 했는데,결국 저는 시아버님의 빚으로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청산하고 3년 맞벌이 끝에 모은 재산 하나없이 빚과이자로 허덕이다 아파트로 빚을 청산하고 처가살이를 시작했답니다.
1년이 2년이되고 사원주택이 쉽게 기회가 닿질 않아 이제서야 이렇게 입주를 했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 같이 살면서도 말한마디 편하게 해드리지못한것이 너무 죄송하고,못배우신것 한이 되시는 친정엄마한테 아직까지 편한 자리 한번 못해 드린것이 너무 죄송합니다. 오늘 여동생한테 우리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우시드랍니다. 정말 속만 썩히는 맞딸이 얼마나 밉고 원망스러울까요? 아직까지 손한번 따뜻하게 잡아 드리지 못한것이 죄송하고 정말 너무도 미안합니다.
새벽녘에 우리 아이들때문에 잠을 설쳐서 6시에 출근하실때는 조금만 더 잤으면 좋겠다 몸이 너무 무겁다 하시는 그 말씀에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말은 못했지만, 정말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오래 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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