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참여) 그 가을의 잊지못할 음악회
박정민
2002.01.18
조회 37
안녕하세요, 유영재님.
모처럼 하늘이 나왔네요. 요 며칠 찌뿌룽한 날씨 때문에 마
음도 무겁고 기분도 조금 우울했는데 오늘은 해가 나와서
제 기분도 맑게 개었습니다.
조금 전 점심시간에는요,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
내와 만나 간만에 세차를 하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흙탕길 다니느라 먼지 뽀얗게 뒤집어 썼던 제 차도 말끔해
진 모습에 아마도 기분이 좋아졌을 겝니다.
저도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서요.. 어떤 가수가 좋을까 생
각을 하던 중에 대학시절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 있는 한 가
수가 생각났습니다.
아내와는 cc였는데요.. 3학년 때인가.
학교 게시판에 조금은 어설프다 싶은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
니다. 내용은 자신의 친구가 백혈병 투병 중인데 작은 음악
회를 열어 그 친구의 병원비를 모금하겠다는 거였죠.
아마도 바람이 솔솔 불었던 가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 약한 아내는 그 음악회에서 내내 젖은 눈이었습니다.
그 때, 출연료도 받지 않고 와서 기꺼이 그 음악회를 열어
주신 분들은..한경애님, 여행스케치, 그리고 동물원이었습
니다.
지금도 가끔 그분들의 음악을 듣게 되거나 소식을 접할 때
면 그때의 그 따듯한 마음이 생각나 잘 아는 친구의 소식
을 들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게는 그 음악회가 세상에 그 어떤 음악회 보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거든요.
제가 신청하고 싶은 팀은 ''동물원''입니다.
언제 들어도 한결같은 그분들의 노래를 생음악전성시대에
서 유가속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저의 주소는요..
경기도 안산시 사1동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국어국문학
과 사무실 입니다.
연락처는 ***-****-**** 이구요.
원하는 날짜는요.. 2월 6일이면 좋겠지만 다른 날이어도 만
사 제쳐 두고 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음악만 골라주시니까 채널을 고정
하게 되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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