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은 알겠습니다....
박효인
2002.01.06
조회 34
다름이 아니라 내일이 저의 남동생의 생일이다 보니 글을 올리고 싶어 띄웁니다.
저의 형제는 1남3녀로 위의 언니는 결혼을 해서 오손도손 잘살고 있으며 저 또한 결혼을 했으며 여동생은 직장을 잘다니며 지 앞가림은 하고있는 정도입니다.
저의 남동생은 작년 6월에 해군에 입대를 했습니다. 어렵게 엊은 아들이라 군에 보내기도 부모님께서는 아깝기 거지말을 못할정도 이였습니다.
내리 딸만 셋을 낳고 첫딸을 낳고 난후 12년 만에 얻은 아들이라 짐작이 가시죠 그간 우리 엄마의 마음고생고 몸고생은 말로다 못하고 책으로라도 낼정도라고 우리엄마는 가끔씩 그세월을 생각을 하면 우째 내가 살았는지 모린다... 저아 없어다몬내는 지금 이집에 없다....라는 말을 하실때 어째서 우리나라에선 딸대접이 이것밖에 안될까 한숨이 나옵니다. 전 첫아들을 낳았기에... 이른 말을 하는 줄도 모릅니다. 저의 남동생은 작년 12월 15일 동티모르에 군항해서 올 1월15일 도착할일정으로 외국에가있습니다. 1달동안 소식없이 지내니 식구들 모두 궁금함고 안타까움에 지냄니다. 타국에서 생일을 맞으니 미역국이나 먹었는지 밥이나 잘먹는지 군상사의 구타는 없는지 식구들은 모두 걱정입니다. 아버지는 경상도 분이라 아무말없으시다가 한번씩 한마디 하시면 그말에 깊이를 느낍니다. 오늘은 하시느 말씀이 보고싶다 이자식 연락이라도 있으면 좋겠네.. 연락 없제 라는 전화 한통을 받고는 엄마는 또마음아파 하십니다. 우리아버지는 몇달 전부터 모회사에 청소부로 일을 나가싶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셔서 출근을 하싶니다.. 퇴근은 8시에 하시는 모습을 모면 자식으로써 이젠 안저러셔도 되는데 하는 생각 이앞섭니다..
아버지 이제 다니지마세요... 이추운데 그돈을 받을려고 다니세요 집에서 쉬세요
하고 말을 했다가 코끝이 찡했습니다 너거 동생 제대하면 학교도 복학해야되고 이것저것 배울라고 할건데 우째가만히 있노 내가 벌어야지 준비를 해야지 하셨습니다. 그말을 듣고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부모가 다 그렇겠지만 우리 딸들 한테는 그런 마음을 한번도 써보이지 않으신 아버지가 동생걱정을 항상 마음에 품고 일을 다니시고 항상 말씀은 없어도 자식걱정을 하신다는 생각에 좀이상했습니다 저는 그런사랑은 못느꼈기 때문입니다. ... 아버지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은 느낄수 있을것같습니다. 아버지 항상건강하시고 가족이 화목했읍합니다. 엄마에게도 조금만 더자상하셨음하고요 ... 아버지 사랑합니다....
새해복많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아 저의 이름은 박효인입니다.
홍경민 나만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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