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요속으로..편지왔습니다..
다름이아니구요 낼이 결혼하고 처음맞는 크리스마스
이브네요..근데..전 너무너무 속상한거있죠
왜나구물으시겠죠?
낼 우리여보가 당직근무를 서는 날이지 뭡니까..
어찌 이런일이..정말정말 얼마나 눈코 빠지게 기
다린 날인데..너무 속상해서 몇칠동안은 웃음도 나지
않지 뭡니까..에~~휴 근데 제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러면 않되겠더라구요..전 그나마 집에서라도 크리스
마스 이브를 보낼수 있는데 신랑은..추운 직장에서
집걱정에 바쁜당직에..정말 죽을맛일꺼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그래서 맘을 고쳐먹기로 했습죠..
그런 의미에서 저의 신랑에게 사랑의 마음을 한번
보내볼까 합니다. 제 편지 보내주실꺼죠..

사랑하는 영권씨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 됐네 우리 비록 오늘은 함께 보
내지 못해도 내가 24시가 당신생각 곱빼기로 하고 있을
테니깐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조심해서 근무하고 와요
그리구 난 항상 자기건강이 걱정돼 추운날 근무서기 힘들
죠..밤거리 조심하구요..내가 자기얼마큼 사랑하는지 알죠
우리 기운내고 내일 밝은얼굴로 만나요..사랑해
꼭----좀 부탁드려요..대전서구 가수원 은아@203/202강지은주부 보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