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피아노와 미술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애들몰래 아빠가 다녀갔다며 엄마 아빠 이름으로 된 카드를 써서 현관에 붙여두었더니 답장쓰느라고 야단입니다.
카드는 작년에 아빠 회사에서 쓰고 남은 것입니다.
회사로고까지 들어있고 봉투에도 회사표시가 되어있는건데 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좋아합니다.
아직 글도 모르는 우리 둘째는 답장이라고 쓴글중에 알아볼 수 있는것은 오직 ''아''''나''자 뿐입니다.
그것이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네요.
제 앞치마 주머니에 넣고서 소중하게 보관하라고 하네요.
방에는 온통 자른 종이조각들로 어지럽혀놓았네요.
그래도 너무 행복하네요.
이젠 아이들 프로하는 시간이라고 쇼파에 앉아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밀려오는 행복함을 느낍니다.
행복합시다.
행복의 나라로라는 노래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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