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찾기] 고등학교 단짝친구 김명신을 찾습니다.(내용수정)
단짝친구
2026.02.09
조회 36
제가 찾고 싶은 사람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단짝 친구, 김명신입니다.
그 시절 우리는 잠시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을 만큼 모든 시간을 함께 했어요.
담임 선생님께서 “내 수업 시간 만큼이라도 둘이 좀 떨어져 있어라”라고 말씀하셔서
국어 시간에만 떨어져 앉아야 했습니다.

명신이와 있으면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혹시 기분 나쁜 일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마음이 넉넉한 친구 덕분에
다툴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연락이 끊어진 지 어느새 20여 년이 흘렀고,
강원 사대부고를 1990년에 졸업했으니 나이는 55~56세 정도가 되었겠네요.
가끔 춘천에 갈 일이 있어 학교 앞을 지나가거나,
라디오에서 함께 즐겨 듣던 노래가 나오면 그 친구가 유난히 더 많이 떠오릅니다.

작고 귀여웠으며 웃는 모습이 정말 예뻤던 명신아.
내 학창 시절의 가장 따뜻한 페이지였던 네가, 나는 너무 많이 보고 싶다.

그리운 마음을 오래 품고만 있다가 라디오 친구 찾기 프로그램에 용기내어 사연을 보내니
부디 이 방송이 너에게, 또는 너를 아는 누군가를 통해 연락이 닿을 수 있길 바라고,
오래전 나를 찾았었던 너라면 이 라디오를 듣고 바로 알 수 있을꺼 믿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곡
이승철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조덕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 명신이가 정말 잘 불렀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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