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선물로 주셨던 2025년을 보냅니다.
한 해의 시작과 끝이
마치 짧은 한순간처럼 느껴집니다.
모세의 기도와 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을 셀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이 시간 우리의 죄와 허물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고백하오니,
용서하시며 긍휼히 여겨 주소서.
우리의 교만과 우둔함을 고백합니다.
정치적 혼란으로 우리 사회가 분열되고
서로를 미워하며
극한으로 대립했던 죄를 용서하소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안전했던 삶의 터전이 잿더미가 되고,
연이은 산업재해로 귀한 생명들을 잃었습니다.
생명을 존중하지 못하고 안전을 소홀히 여겼던
우리 사회와 공동체의 잘못에
연대 책임을 느끼며 통회합니다.
세상의 중심에 '나'를 세워두고서
교만하게 함부로 남을 판단했던 일들,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탐욕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조차 멀리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상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고백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에게 소망이 되시는 주님,
곧 맞이하는 2026년의 새해에는
이 나라에 참된 평화를 내려주소서.
이 땅에 더 이상 고통스런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하루 하루를
항상 감사함으로 살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고백과 간구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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