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 주님의 선하신 계획 가운데 새로운 날을 허락하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세운 나의 계획과 해야 할 일들이 주님의 뜻에 부합되는 삶인지 먼저 주님과 의논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무더운 여름철, 이 폭염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시는 주님, 지난 한달 동안 길고 긴 장마에 시달렸던 저희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어두운 우리의 얼굴에 밝은 웃음을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은 탐욕으로 얼룩져 있으며 죄인이면서도 마치 의인인 체 하며 위선의 탈을 쓰고 살아온 저희들입니다. 몸과 마음이 병든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 속에서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소서.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 언제나 주님의 자비와 사랑 속에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저희들의 발걸음이 오늘도 낮은 곳으로 향하게 하시고 우리의 이웃에 있는 마음이 상한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옵소서. 슬픔에 잠겨 비탄에 빠진 사람과 역경이나 가난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작은 소자에게 물 한 그릇을 주는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저희를 통해 위로를 받게 하소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돕고 위로하는 일이 주님 앞에서 아름다운 일임을 깨닫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