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복된 소식을 전하는 자의 발이 아름답도다”라고 했던
옛 선지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주의 복음 들고 땅 끝까지 이르러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주의 종들에게 은총과 복을 내려주소서.
백 여 년 전,
낯선 땅으로 건너와 사명을 감당했던 선교사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주의 복음을 들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 되어 살수 있음을 감사하며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합니다.

주여,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복음을 들고 지구촌 곳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기억하소서.
눈물을 흘리며 뿌리는 씨앗이 잘 자라게 하시고
생명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소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하시며
그 가족과 자녀를 보호하여 주소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그곳에 영적 부흥을 일으켜주소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와 단체에 힘을 더하시고
보내는 자들과 보냄 받는 자들이 한 마음을 품게 하소서.
첫 열매를 거두기까지 인내하며 기다리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문화를 존중하는 유연한 자세를 갖게 하소서.

주님, 이번 겨울 파송되는 단기 선교팀들을 이끌어주소서.
단순히 구호품을 나눠주는 선교가 아니라
그들과 마음을 같이 하며 웃고 울며
사랑하고 섬기면서 미래를 함께 꿈꾸는 선교가 되게 하소서.
결코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하게 배우며 자신을 훈련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