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이 땅에 사랑의 표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하나님,
겨울을 준비하며 잎을 떨구는 나무를 바라봅니다.
올 한 해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우리 삶에
선을 이루어 주신 주님의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삶의 깊은 곳에서 우리를 붙들어 주신 성령님의 은혜와
지혜로 오늘까지 살아오게 하셨습니다.
우리와 동행하신 주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여러 장애와 아픔 속에서도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과,
그 곁에서 삶의 무게를 함께 견디는
보호자와 부모들을 축복하소서.
그들의 마음에 위로와 쉼을 주시고,
험한 세상 가운데서도 담대히 일어서도록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편견을 넘어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분열과 혼란으로 어지러운 시대 속에서
우리 교회를 세상을 새롭게 하는
복음의 전달자로 세워 주소서.
오늘 예배를 인도하는 이들과
보이는 자리,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성실히 사역을 감당하는 이들의 손을 붙들어 주시고
성령의 임재로 충만케 하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성령께서 주장하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삶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