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201(월) 목양교회 안효천 목사
2025-12-01

사랑의 하나님

하늘은 잿빛으로 우중충하고,

길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은 스산한 바람에 나뒹구는 모습들이

왠지 모를 쓸쓸함을 느끼게 합니다.

지나치게 감정에 몰입하지 않게 하소서.

잿빛 구름 너머의 밝게 빛나는 태양을 보게 하소서.

떨어진 낙엽이 거름 되어 다시 피어날 새순을 보게 하소서.

더이상 밤이 없는 새 하늘과 새땅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따스한 사랑으로 품어 주소서.

지나친 경쟁에 노출되어 스스로 움츠리는 아이들을 봅니다.

여호수아와 같은 강함과 담대함의 용기를 부어주소서.

요셉과 같이 주님 안에서 꿈을 꾸게 하소서.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시를 짓게 하소서.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하고 굽히지 않는 굳셈을 주소서.

입시가 수렁이 되어 함몰되지 않게 하시고,

꿈을 위해 딛고 일어서는 반석이 되게 하소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심을 믿습니다.

연약한 자들의 신음을 들어주소서.

그들의 아픈 상처를 만져주소서.

우리가 그들의 아픈 상처를 만져주는 손길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으로 오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