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향한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환난 중에 도움이 되시는 주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이 세상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아픔에서부터
우리 이웃의 눈물과 갈등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전쟁과 기근으로 절망 가운데 신음하는 민족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질병과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긴 영혼들에게 위로하여 주소서.
원망이 분노가 되고 미움이 갈등이 되어
서로를 향해 대적하는 이 땅에 주님의 평화와 질서가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구원하시기 위해 인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온 땅에 충만하게 하소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르심 받은 몸 된 교회를 주님께 의탁합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다가 주님의 위로와 평안을 사모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온 모든 이들에게 성령께서 충만히 임재하여 주소서.
사랑 안에서 서로를 섬김으로 붙들어 주게 하시고,
나눔과 돌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복음을 증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에게 허락하신 날들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우리는 살아온 경험을 의지하며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곤 합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를 주께서 말씀으로 깨우치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인도하여 주셨음에도
우리는 헛된 욕심에 쉽게 넘어지고 자기 뜻을 앞세움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비쳐 주시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
오늘도 주님께서 베푸실 은혜를 기대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예배가 형식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상한 심령과 진실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의 삶은 예배의 감격 가운데 순종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께 올려 드리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기를 원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