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616(화) 아름다운충일교회 황인돈 목사
2026-06-16

사랑과 화평의 하나님,

막힌 담을 허무시고 하나님과 사람, 또 사람과 사람이

사랑 안에서 연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은총을 찬양합니다.

 

이 땅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이념과 세대, 계층의 갈등으로 서로를 향한 혐오가 가득하며,

대화의 문을 굳게 닫은 채 대립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희망을 잃고 낙심하며 소외된 이웃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자비가 풍성하신 주님,

이 땅에 깊이 패인 상처를 치유하여 주소서.

먼저 우리들의 교만과 완악함을 통회하며 자복합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원수까지도 용서하시는 사랑으로 구원을 이루어주셨는데,

우리는 용서가 아닌 미움에 사랑이 아닌 증오심에 갇힌 채

세상을 화목하게 하라는 사명을 망각한 채 살았습니다.

 

평강의 주님,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새롭게 하소서.

끊어진 다리를 다시 잇는 것처럼 이제는 우리들이 이 땅 가운데에서

화해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따라 평화를 심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오니,

이 땅을 긍휼히 여기셔서 계층, 지역, 세대 간의 갈등이 해소되게 하소서.

공동체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고 

같은 방향, 같은 목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하소서. 

이로써 이 땅의 모든 곳에 공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온 세상에 평화를 이루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