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2/18(목) 서정욱 "이준석, 통일교 특검 추진? 김성태처럼 단식해라"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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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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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대담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목요일 정치 평론계 최강 승부사 네 분과 만나는 시간이지요. 승부사들. 역시 한 분씩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강성필>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님 어서 오십시오.

◆ 서정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서정욱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해 드려야 할까 싶을 정도로 요즘 유튜브 열심히 하고 계시지요?

◆ 서정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윤희석> 열심히 안 하나 봐.

◆ 박성태> 서 크리님께서는, 서정욱 크리에이터 본인 유튜브는 물론이고 다른 유튜브의 조회수 경쟁 채널 많이 신경 쓰시더라고요. 디지털 크리에이터님이십니다.

◇ 박재홍> 지금 말씀하시는 분은 박성태 크리에이터 감사드리고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 윤희석> 안녕하세요.

◆ 박성태> 여러분 반갑습니다.

◇ 박재홍> 바로 현안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생중계 업무보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5일차에 접어들었는데 여야 간 평가도 엇갈리고 있고 주요 장면들이 신스틸러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저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보고가 국민들에게 생중계 되는 것이 물론 아쉬운 면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가장 큰 화두가 된 게 인천공항공사 사장님과의 나름 설전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그분 잘 알아요.

◇ 박재홍> 이학재 사장?

◆ 강성필> 예. 사실 인품도 훌륭하신 분입니다. 그분도 국토위 오래 하셨거든요. 그런데 아쉬운 게 뭐냐 하면 그분 제가 봤을 때 어쨌든 그 장면 보니까 업무를 잘 몰라요. 그렇게 업무에 대해서 잘 알면 그날 면전에 대고 말씀하시지.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보통 업무보고 하면 국회에서 하면 뒤에 스태프들 나와 있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질문 나오면 쪽지로 올리고 그러면 여유있게 웃으면서 얘기해요. 그런데 그날은 스태프들이 없으니까 그게 안 된 건데 집에 가서 생각해 보니까 되게 화가 나고 그랬나 봐요.

◇ 박재홍> 주위 지인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본인이 말씀했잖아요.

◆ 강성필> 지금 와서 그걸로 파생된 논쟁이 뭐냐 하면 그러면 마음먹고 인천공항공사에서 100달러짜리 검사하면 혼란이 온다고 그러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지금 우리 인천공항은 터미널1하고 2에 3D 엑스레이가 설치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게 다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어쨌든 이학재 사장님께서 정치적인 덩치를 키우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이제 그만하시고 앞으로 업무에 전념하시면 좋겠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 서정욱> 지금 대통령 감시당하는 것이 아니고 완전히 직장상사가 갑질하는 것 같아요. 완전히 인격모욕을 하고 또 말이 기십니다. 또는 왜 아는 것이 없느냐. 누군들 이재명 대통령보다 모르겠어요? 그 분야의 전문가가. 그렇잖아요. 본인이 어디 이상한 이름 공항 하나 하면서 본인 알아봐서 이걸 물어보면 착공되는 걸 어떻게 알아요. 이런 식으로 저는 하는 게 적절한가. 지금 이것 보는 사람도 없어요.

◇ 박재홍> 내가 이학재다?(웃음)

◆ 서정욱> 넷플릭스보다 재미도 없고 시청률 안 나올 겁니다. 하여튼 저는 제일 황당한 게 오늘 또 뭐냐 하면 허위보고하고 동문서답 이야기하더라고요. 이재명 동문서답 검색하니까 한 10개 넘어요. 옛날에 누구 돈봉투 얘기하면 김현아 씨는요, 누구 이야기하면 태영호 씨는요 이런 식으로 동문서답하고요. 이번에 G20에 남아공 가서 독일 총리가 중국 정책이 어떻냐고 했더니 통일을 배우고 싶다, 외교 무대 동문서답하잖아요. 본인은 매일 동문서답하는 사람이 동문서답 뭐 어쩌고 비판하고 있잖아요. 이런 행사는 때려쳐야 한다.

◇ 박재홍> 때려쳐라, 너무 센 발언인데. 순화해서 말씀해 주세요.

◆ 윤희석> 일단 이 보고 생중계하자는 분이 대통령실 내에 있을 텐데 그분은 아마 대통령께 굉장히 많은 칭찬을 받을 거예요. 기본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슈를 대통령이 끌고 가니까 정청래, 추미애 이런 분들 이야기 안 나오잖아요. 그런 효과가 있는데 다만 아까 강성필 부대변인 말씀하신 것처럼 그 업무 부분에서 본인이 굉장히 이것 다 읽으셨다고 하니까 굉장히 세세한 부분을 물어보신 것까지 좋은데 서정욱 변호사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식으로 말씀하실 필요가 있느냐.

 화법도 중요하고 태도도 중요하고 단어 선택도 중요한데 그 지점은 확실히 마이너스예요.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이학재라는 분이 아니었다면. 예를 들어 정파성이 없고 내부 승진한 분이라면 그렇게 했겠느냐. 굳이 그분에게 전담 업무도 사실 아니잖아요. MOU 체결해서 업무 협조 받았다 이렇게 된 건데 그걸 물어보면서 잘 모르신다. 그것도 그렇게 얘기 안 했잖아요. 말이 기네. 그런 말은 아무한테도 안 쓰죠. 어디 놀다 오셨냐, 이런 말 했잖아요.

◇ 박재홍> 대답 빨리 안 하시니까 또.

◆ 윤희석> 그렇다고 대통령이 그렇게 얘기하는 건 전 국민이 보기에 좋을 게 하나도 없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평소에 어떤지 드러낼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 박성태> 저는 방향은 맞는데 잘 됐으면 좋겠어요. 별로 이슈는 안 됐지만 업무보고에 있었던 내용 중에 괜찮은 부분 있고 대통령이 정확히 쟁점과 이걸 어떻게 풀어가야 하냐, 사실 공무원들 보고할 때 이런 식으로 하겠다고 하지만 잘 안 되는 것 많잖아요. 새만금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런 게 본질적인 문제를 대통령이 이건 문제라고 하고 싶지 않다는 걸 전제로 하고 그걸 기준으로 안을 짜보자 방안을 내보자 이렇게 하면 사실 일하는 분들도 훨씬 편해지지요. 쓸데없는 장밋빛 그림만 안 그려도 되니까. 그런 것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논란이 된 부분들은 눈에 띄는 부분들은 이학재 사장 같은 경우도 있고. 그런데 그런 부분은 저는 개선은 해야 한다고 봐요. 왜냐하면 대통령은 아마 성남시에서도 그랬고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그랬고 그렇게 했겠지만 시장과 지사와 대통령의 무게가 달라요. 물론 이학재 사장이 잘 업무 파악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어떤 분들 같은 경우는 사실 대통령 앞이고 더구나 방송도 나가기 때문에 약간 버벅댈 수도 있고 긴장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게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되어 버리면 사실 약간 오해도 생길 수 있고.

 또 대통령한테 그 자리에서 제대로 얘기를 못 한다면 저는 정은경 장관 같은 경우 정말 제대로 얘기를 잘하셨다고 봐요. 그런데 제대로 못 한다면 그게 굳어져 버려요. 대통령 앞에서 내가 잘하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예를 들어 그 기관장이나 사장이나 어떤 장관이 나중에 부처에 가든 기관에 가서 이것 이렇게 해 보자 했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이런 문제가 있는 것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개된 방송에서 얘기해 놓고 나면 이 기관장도 내가 거기서 그렇게 얘기했는데 다시 못한다고 어떻게 얘기하냐. 일단 이렇게 대충 맞춰보자 이렇게 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상당히 위험한 면들이 있다. 그러면 저는 거기에 대한 시간과 익숙해지는 게 필요하다고 봐요. 그러면 앞서 윤희석 전 대변인 말씀하신 대로 단어 선택도 주의하셔야 하고 너무 세부적인 것보다는 일단 본질적인 문제들 여기에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 정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강성필> 그런데 또 그것 외에도 좋은 점이 뭐냐 하면 이번에 탈모치료제 얘기를 했잖아요.

◇ 박재홍> 탈모 검보료 검토해 봐라.

◆ 강성필> 그래서 이게 보건복지위원장이 저한테 얘기해 준 말인데.

◇ 박재홍> 직접 해 주셨어요?

◆ 강성필> 예. 박주민 위원장이 하는 말이 이게 건강보험에서 지원해 주는 약들 있잖아요. 효과 없는 약들이 상당히 많대요. 그런데 지금 보건복지부에서 이런 것에 대해 정리하고 있답니다. 이번 기회에. 그리고 새만금도 얘기하셨고 또 탈모치료제 얘기하면서 사실 많이 조명은 안 됐지만 비만이라든지 난임이라든지 사실 비만은 요즘 건강과 미용의 경계선에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건 생존과 관련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 정도가 이런 얘기를 꺼내야지 이게 화제가 돼서 논의라도 할 수 있는 장이 열리는 거지 저도 지금 당장 탈모치료제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이런 장을 열었다는 것에 대한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그런데 저는 훨씬 더 희귀질환이나 암 중에도 보험이 안 되는 게 많거든요. 진짜 죽고 사는. 그런데 이것보다 탈모가 급하냐 이 생각이 들고 지금 건보료가 몇 년 뒤면 고갈된다. 즉 기금 중에 가장 빨리 고갈되는 게 건보료입니다. 그런데 지금 더 지원한다? 말이 안 되고요.

 결국 탈모 발언해서 뭐만 득봤냐면 작전세력들이 그날 탈모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쳤어요. 이게 뭡니까?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말 한마디에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는 거예요. 어떤 기업은 철도차량 납품하는데 사기꾼이다 이래서 하한가 쳤어요. 다원지스인가 그 회사입니다. 진짜 이런 식으로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 때문에 주식시장이 테마를 왔다 갔다 이렇게 혼란만 오지 결론을 내리고 처음부터 제대로 체계를 밟아서 발표해야지 그냥 즉흥적으로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돼요.

◆ 강성필>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때 우크라이나 건설주 해서 오르고 그랬을 때는 그런 말도 안 하시더니 왜 또 이제 와서 그런 얘기하세요? 그때는 말 한마디도 안 하시더니.

◇ 박재홍> 강성필 크리에이터?

◆ 서정욱> 그런 질문을 받은 기억이 없어요.(웃음)

◆ 강성필> 아, 그랬구나.

◇ 박재홍> 또 이렇게 지나갑니다.

◆ 강성필> 대단하십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런 가운데 환단고기 관련한 발언이 있었어요. 대통령이 환빠라는 단어도 직접 언급했고 환단고기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식 역사공정이다 이렇게 비판했고 이 부분 또 역사를 전공한 강성필 부대변인 역할이 클 것 같습니다.

◆ 강성필> 일단 저는 서양사 전공했고요. 고대사는 아닌데(웃음) 그런데 제가 오랜만에 그래도 지금 교수하고 있는 후배한테 전화해 봤어요. 어떻게 생각하냐. 그런데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환단고기가 역사책이 맞냐 안 맞냐. 역사책 맞아요.

◇ 박재홍> 자료로써의 가치가 있느냐?

◆ 강성필> 다만 그 역사책에 들어있는 내용이 사실이냐 아니냐. 사실은 아니래요. 그런데 그런 논리로 따진다고 하면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역사책들이 많고 그 많은 역사책 중에 담겨 있는 내용들이 다 사실이냐, 꼭 그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그러면 이 환단고기라는 책을 쓴 사람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그러니까 역사를 좀 크게 봤을 때는 그 시대에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것은 그 어떤 의미가 담겨있고 시대상을 해석할 수 있는 것이고 예를 들어서 박혁거세가 누가 알에서 깨어났다고 하잖아요. 그것 삼국유사에도 다 쓰여 있어요. 그런데 지금 누가 알에서 깨어났다고 생각합니까? 안 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허구를 얘기했겠습니까? 나름대로 신라인에 대한 기상이라든지 긍지라든지 이런 걸 고취하고 싶은 필자의 의도가 있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이것 환단고기도 그런 식으로까지만 해석하면 되는 것이고 또 대통령도 여기에 대해서 나 이것 환단고기를 믿어요, 이 내용 팩트입니다, 이런 건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 환빠에 대해서 논쟁이 커지고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 윤희석> 그러면 대통령은 왜 굳이 환빠라는 처음 듣는 단어를, 저는 처음 들었어요. 환단고기는 알고 있었지만. 읽어본 적도 있고. 그 얘기를 왜 하셨을까요?

◆ 강성필> 저는 그냥 제 개인적인 추측이거든요. 그런데 이 환빠라는 것이 또 그 역사학계에서는 일종의 뉴라이트더라고요. 고대사 뉴라이트. 그렇게 또 분류하더라고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또 대통령의 생각과 전혀 달리 이 박지향 이사장 이분도 사실 저는 뉴라이트계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분이 사실 저는 이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자리에 맞는 분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영국사 전공한 사람이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해서 만든 재단의 이사장 자리하고 맞나? 이런 여러 가지 의문이 좀 들었는데 대통령도 그런 어떤 환빠에 대한 의심이 있지 않았을까 그런 개인적인 추측은 해 봐요.

◆ 윤희석> 박지향 이사장이 환빠인 것 같아서 물어봤다는 얘기예요?

◆ 강성필> 저는 그런 의심을 해 봅니다.

◆ 윤희석> 무슨 소리야.

◆ 서정욱> 그건 아니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환빠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제가 근거가 있어요.

◆ 강성필> 제가 죄송했습니다.

◆ 서정욱> 제가 근거를 댈게요.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역사가가 이덕일입니다. 이덕일 성남시에 초청해서 강사도 하고 옛날에 김현구 고대 교수하고 소송까지 갔는데 항소심에서 무죄 받으니까 '축하합니다' 하고 '이덕일 책을 읽으러 갑니다'라는 글을 이재명 대통령이 많이 올렸어요. 환단고기를 가장 주장하는 게 이덕일 사학자인데 주류 역사학에서는 인정 안 해요. 북한도 안 해요. 그런데 이덕일 이분에게 우리 한사군이 만주에 있고 우리가 중국 대륙을 다 했다. 이걸 이덕일 교수? 교수도 아니지요. 그냥 책을 쓴 작가예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하고 아주 코드가 맞고 저는 개인 역사강사라고 봐요.

◇ 박재홍> 서정욱 변호사님의 개인 해석입니다.

◆ 서정욱> 나중에 박지향 이분이 만약 물러나면 이덕일 이분이 동북아재단 간다는 말도 있어요.

◇ 박재홍> 자, 반론해 주세요.

◆ 박성태> 대통령은 정말 무슨 말씀하신 대로 환단고기를 믿느냐 안 믿느냐를 떠나서 궁금한 걸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거든요. 다른 데서도 그냥 던져서 그 장관이나 공기업 임원들이 거기에 설득력 있는 반박을 하면 또 다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예전 행정가의 면모로써 묻는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같은 경우지요. 불필요하게 환빠가 환단고기가 이렇게 우리가 얘기할 주제가 아니거든요.

◆ 윤희석> 그렇지요.

◆ 박성태> 그걸 가지고 얘기하는 분들이 다시 봐봐, 대통령도 이걸 얘기했어 하는 쟁점 사항이 되어 버리는 것 이런 걸 저는 개선해야 한다고 보는 거예요. 대통령은 정말 아무 의도 없이 물어봤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런데 이런 게 굳이 이 가운데 쟁점이 될 필요가 없는 부분들이 쟁점이 돼서 국정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 박재홍> 강성필 대변인 추가하실 말씀 있으세요?

◆ 강성필>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환단고기라는 게 2025년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논쟁을 할 만한 그런 소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앞서 대통령도 그걸 동의하지 않는다, 그렇게 얘기한 겁니다.

◇ 박재홍>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통일교 관련한 이야기. 지금 정치권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경찰이 열심히 수사하고 있는데, 내일 전재수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한다고 하죠. 경찰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고 한학자 전 총재도 만나고 있죠. 접견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윤희석> 전재수 전 장관은 어쨌든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걸로 보여요. 이 정도로 수사가 진행돼서 뭔가 증거가 안 나오면 무혐의로 나올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대중들은 수사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하고는 별도로 뭐가 있었겠구나라고 추측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부산시장 선거에 나갈 수도 있다, 굉장히 유력한 민주당 후보라고 얘기되던 분이 장관직까지 벗어던진 상황에서 내일 소환도 되고 이런 과정을 겪게 되면 적어도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서 갖고 있던 전략을 굉장히 많이 수정해야 될 것이고 전재수 의원 개인적으로도 큰 타격을 볼 수밖에 없겠다. 일단 이 정도까지만 얘기해야지 받았네 성품이 어떻네 안 받을 사람이네 이 얘기는 진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너무 많은 분들이 그걸 하시더라고요.

◆ 강성필> 그러니까 저도 전재수 전 장관이 해명을 잘해서 부산시장까지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워낙 어렵게 되신 분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게 사실 어쩔 수 없이 정치적인 타격을 입긴 입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내가 안 받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거기에 더해서 지금 추가적인 보도를 보면 지금 국회의원들 말고도 여야 출신 시도지사들도 지금 받았다는 말이 나오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이미 마음속에서 통일교가 여기저기 그냥 다 뿌려놨고 또 정치인들이 또 여기저기 또 덥석덥석 받았구나 가서 노래도 부르고 이러한 안 좋은 시선으로 이미 마음을 닫아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 있어서는 결국에는 객관적인 수사로 정말 저희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받은 사람이 있으면 정말 이번 기회에 싹 다 도려내고 저는 다시 시작하는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전재수 전 장관은 어쨌든 최대한 본인이 오늘도 SNS 남겼어요. 본인이 세 번 떨어지고 어렵게 당선됐는데 내가 2천만 원 시계 한 점에 넘어가지 않는다. 절대로 받지 않았다. 저는 그 말을 믿지만 어쨌든 간에 국민들의 마음은 또 저의 마음과 또 다른 것 같아서 잘 소명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지금 제가 이게 면밀하게 보니까 저는 한학자 총재의 입에 달린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진술이 아직 보도가 안 되는데 지금 조사하러 갔거든요. 현재 윤영호 진술을 보니까 언론마다 약간 다르긴 한데 전문 진술 같아요. 자기가 직접 전재수를 준 게 아니고 전재수한테 뭘 줬다는 이야기를 내가 들었다. 이런 이야기 같습니다. 언론 보도마다 약간 다르긴 한데.

 그러면 이게 완전히 달라요. 저는 윤영호가 내가 줬다 이러면 그 진술이 구체성이 있고 일관적이면 그것만 가지고 처벌이 되는데 들은 이야기면 이게 증거 능력이 없거든요. 따라서 직접 준 사람은 한학자 총재 아니겠습니까? 이분이 입을 여느냐 아니면 통일교를 막기 위해서 입을 닫느냐. 그런데 그건 아직 언론 취재가 안 되고 있잖아요. 여기에 좌우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특검이 하자고 지금 개혁신당 국민의힘에서 나서고 있고 공조도 원내대표끼리 얘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거 같이할 수 있을까요?

◆ 윤희석> 이거는 개혁신당이 굉장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좋은 소재잖아요. 논리가 딱 있어요. 관련자가 있는 정당은 빠져. 발의는 하고 통과는 시켜주고 우리가 할게, 이거잖아요. 그 논리는 민주당이 줬죠. 관련 있는 국민의힘 빼고 이 3개 특검을 다 돌린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도 뭐라고 말은 못 할 텐데 국민의힘은 이래도 빠지고 저래도 빠지고 이런 상황이어서, 또 설령 공조한다 하더라도 합치면 110석이에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겠지요.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야권이 연대한다고 해도 민주당이 안 할 가능성이 저는 아주 높다고 봐요. 이게 막 몰아치면서 지금 여러 정치인들이 통일교와 접촉했다는 얘기가 나오죠. 대부분이 축사, 축전, 서면 축사 이렇게 나오는데 금품에 대해서는 처음에 나왔던 3명 이거는 다 윤영호 본부장의 진술에 따른 거죠. 윤영호 본부장의 진술도 앞서 서 변호사님이 얘기하듯이 전문이에요. 그렇게 줬다는 걸 내가 봤다. 본인은 그때 세계본부장이 아니었거든요. 2018년, 19년에.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주도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보고서를 봤거나 목격했다, 들었다 정도가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더 많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민주당이 현재의 압박으로는 특검 갈 정도까지 압박은 못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면 굳이 민주당이 어디로, 저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사실 어떤 강성 지지층들이 다 결정하기 때문에 제일 쉽게 동원할 수 있는 게 사실은 지금 국민의힘도 계속 여기에 나왔듯이 특정 종교 약간 그런 부분들이거든요. 제가 범 4대 종교를 얘기하는 건 아니고 그런 분들이 쉽게 어떤 교주나 지도자의 말 한마디 움직일 수 있으니 동원될 수 있으니 정치에 상당히 위험한 인재가 지금은 돼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게 다 털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민주당이 꼭 그걸 원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하자는 얘기하고 특검 얘기 꺼내면 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그 특검이라는 단어를 물고 들어와서 그러면 통일교도 넣자, 이렇게 얘기할 것 같은데.

◆ 강성필> 그런데 저는 최근에 국민의힘이 특검을 요구할 때 희한한 거를 발견했는데 국민의힘은 특검의 범위에 국민의힘은 뺐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맞습니까? 지금 5명 명단도 있고 나경원 의원도 무슨 천정궁에 갔다고 해서 우리 CBS에서도 질문했잖아요. 천정궁 가셨냐고. 그러니까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정치 문법으로 갔냐고 물어봤으면 안 갔다고 얘기해야지 드릴 말씀이 없다는 것은 갔는데로 해석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문제가 있는 것이고.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혁신당의 이준석 때 대표가 특검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까? 이 사람 윤석열, 김건희 공천 개입과 관련해서 피의자 아니에요? 대통령이 공천 개입하니까 대통령님 이러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해야지 윤상현 의원이 공관위원장으로 임명되면 하나하나 상의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했던 사람이 무슨 특검을 추천하고 그럴 자격이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 경찰이 잘하고 있으니까 저는 경찰의 증거를 따라서 가고 빨리 결론을 내려주고 정말로 이게 미진하다 싶으면 그때 하면 되는데 분명히 저는 여야 정치인들이 같이 나올 거다 그렇게 봐요.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저는 특검이 꼭 필요한데 김성태 전 의원을 한번 모시면 좋겠어요. 정신. 왜냐하면 원내대표 할 때 단식 10일 했잖아요. 숫자 110명이 중요한 게 아니고 거기 이준석 대표 제가 이야기했는데 본인이 단식이나 머리 깎자 딴 이야기하지 말고 본인부터 단식 투쟁 들어가면 저는 충분히 숫자 여론을 받으면 그래도 할 수 있다고 봐요.

◆ 윤희석> 그때 엄혹한 시절이었죠. 김성태 의원 단식하실 때 제가 보초도 섰잖아요.

◇ 박재홍> 그러셨구나. 하나만 더 여쭙고 마무리할 텐데 김건희 씨 얘기가 나와서 서 변호사님, 김건희 씨 최근 발언 중에 내가 생각한 게 참 많았는데 너 때문에 망했다, 니가 다 망쳤다. 이렇게 발언했다는 걸 어떤 주위에 있는 사람이 들었다고 해서 진술했던 게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보면서 생각한 게 많았는데 너 때문에 망했다. 이렇게 진술했다는데.

◆ 서정욱> 그래서 제가 김건희 여사 여러 변호사나 가족들 물어봤더니 그게 새빨간 거짓말이래요. 그것 누가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김 여사는 계엄은 몰랐지만 계엄에 대해서 이해하고 지금 대통령하고 신뢰 관계가 두텁고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어요. 너라고 안 합니다. 항상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대통령이 어쩌고저쩌고 이렇게 싸운다. 너라고 하면서 계엄에 대해서 그거는 저는 완전히 소설을 특검이 어느 한 명 말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 사람이 어떤 의도로, 제가 몇 군데 물어보니까 전혀 아니라고 그럽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니까 쟁점은 김건희 씨가 미리 알았느냐.

◆ 서정욱> 그거는 몰랐고요. 수액 맞으러 간 거는 맞고 다만 그 이후에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거나 계엄에 대해서 섭섭해하거나 후회하거나 그것도 아니고 아주 신뢰 관계가 두텁고 애정도 두텁다.

◇ 박재홍> 현재?

◆ 서정욱> 지금도. 대통령도 후회 안 하고 계엄에 대해서.

◇ 박재홍> 후회 안 하신다고요?

◆ 서정욱> 후회 안 합니다.

◇ 박재홍> 잠깐만요.

◆ 서정욱> 미래 세대를 위해서 할 일을 했다고 지금 하니까.

◆ 강성필> 그러면 광고 못 듣는데.

◆ 윤희석> 저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서정욱> 윤 대통령이 그렇다고.

◆ 박성태> 윤 대통령은 광인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후회하든 말든지 의미는 없다고 봐요. 이미 여러 재판 나오는 얘기들이 본인이 옳다고 오늘도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 정말 황당한데 크게 신경을, 그냥 벌이나 받으시라.

◆ 강성필> 그리고 사실 저는 김건희 씨가 그런 얘기한 게 의미 있습니까? 이게 무슨 사건의 본질도 아니고 사건을 해결하고 이런 게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그냥 우리가 이름 모를 한 사람의 그냥 진술이잖아요. 아무런 의미가 없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이 잘 아시니까, 대통령 부부를 잘 아시니까 그 발언 진위 여부에 대해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 윤희석> 권위자예요.(웃음)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의 회동 무엇보다 러브샷 장면까지 공개가 됐는데 어제였던 것 같아요. 회식 자리였던 것 같고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가 같이 러브샷, 하나다 하면서 했던 건데 저 사진 나온 것 보면 둘이 손을 꼭 잡고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 그 자리에 가셨어요?

◆ 윤희석> 제가 어제 안 갔는데 저도 저기 회원인데 그래서 관련해서 어젯밤에 기자분들이 연락을 하시고 저는 상황은 다 들었어요. 그런데 이게 뭐 미리 계획된 만남이냐 이러시더라고요. 그랬으면 제가 갔지요.(웃음)

◇ 박재홍>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 윤희석> 그냥.

◇ 박재홍> 번개같이 간 거예요?

◆ 윤희석> 제가 알기로는 먼저 가셨던 분들이, 저기가 굉장히 편한 자리거든요. 한 대표에게 여기 사람 많으니까 왜 사람 안 오시냐고 해서 그래서 가신 걸로 저는 그렇게 알아요. 김문수 장관도 오실 줄 몰랐고 김문수 장관도 또 한동훈 전 대표 올 줄 몰랐고 또 한동훈 전 대표도 김문수 장관 계신지 거기까지 알고 미리 가고 그런 건 아니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불편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서정욱 변호사님. 왜 불편하세요? 두 분의 만남이 왜 불편하세요?

◆ 서정욱> 이게 유튜브에서는 난리입니다.

◇ 박재홍> 왜요, 왜요, 왜요?

◆ 서정욱> 김문수, 한동훈 비판하는 게 거의 압도적인.

◇ 박재홍> 왜요? 같이 밥 먹어도 나쁜 건가?

◆ 서정욱> 보통은 유튜브 강성 우파 쪽에서는 아무래도 당원게시판 감사해야 한다 이런 여론이 많잖아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이런 식으로 무조건 묻어두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러니까 김문수 후보에 대한 비판도 많고요. 지금 상당히 여론이 난리고 또 예컨대 조중동이나 이런 데 언론 우리 보통 지상파나 종편에서는 또 김문수, 한동훈 편을 들고 장동혁 비판하는 곳도 많아요. 양쪽이 우파 여론이 확 갈라져서 이것 때문에 더 분열되니까 큰일이에요. 이런 식으로 러브샷 두 분 다 술도 못 드시는데.(웃음)

◇ 박재홍> 장동혁 대표도 같이 가서 세 분이 드시면 되잖아요. 하나가 되면 되잖아요.

◆ 서정욱> 그런데 그게 지금 우파 상황이 상당히 감정이 격앙돼서 분열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런 식으로 덮어놓고 러브샷 한다고 해서 하나로 통합될지 상당히 우려가 되고요. 조금 그게 심각한 상황이다. 지금 분열이.

◆ 윤희석> 그게 뭐가 심각하다는 거예요?

◆ 서정욱> 여론이 제가 유튜브를 한번 해 봤더니 댓글이 수천 개가.

◆ 윤희석> 변호사님, 저도 우파인데 어떤 게, 그 러브샷이 어떤 게 나쁜 건지 좀 말씀해 주세요. 뭐가 나빠졌습니다, 전보다?

◆ 서정욱> 당원게시판 뭐든지 묻어놓고 닥치고 통합하면 통합이 되느냐. 뭔가 당원게시판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 물을 건 묻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왜 계엄도 사과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당원게시판의 바다를 건너려면 본인이 사과하고.

◇ 박재홍> 그런데 게시판 비판하는 당사자들이 사법 처벌 받고 있잖아요. 그 사과의 대상은 지금, 진짜 사과해야 하면 윤 전 대통령 부부한테 사과하라는 말씀인데 그걸 사과하라는 말이에요?

◆ 서정욱> 윤 대통령 부부보다 우리 우파 국민들과 당원들. 윤통을 또 지지하는 분도 있잖아요. 지금 한동훈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판하고 장동혁 지도부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건 뭡니까? 완전히 장동혁 체제하고 한번 붙어보자 이거 아닙니까?

◇ 박재홍> 질문, 작년에는 장동혁 당시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의 이 게시판은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지금 그것에 대해서 왜 장동혁 체제를 흔드는 얘기지요? 1년 전 장동혁과 지금 장동혁 뭐가 다른데요?

◆ 서정욱> 장동혁 대표가 직접 관여는 아니에요. 이건 당무감사위하고 윤리위가 독자적으로. 직접은 하지 않는데 당원 뜻이 커지면 장동혁 대표도 당원 뜻을 무시 못하잖아요.

◆ 강성필> 장동혁 대표님이 계몽되신 거지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님 생각이 바뀌신 거고.

◇ 박재홍> 궁금해서 여쭤본 거고요.

◆ 박성태> 이게 그냥 A와 B가 도식적으로 다투고 있다고 해서 A와 B를 균등하게 배려해야 하고 그냥 양측의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이렇게 볼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서 그냥 A를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라고 하고 B가 장동혁 대표라면 그다음에 C로 해서 김문수가 장동혁 측에 좀 가까운 사이에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그런데 A까지는 헌법의 테두리 우리가 품어야 할 다양성 안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B는 그 밖에 있어요. 그러면 저는 사실은 지금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힘 탈취 사건이라고 봅니다. 지금 말씀하신 건 당원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정말 일부 목소리 큰 당원들이 얘기하는 거고 제1야당의 위치에 맞는 얘기냐? 그건 여러 여론조사 지지율 국민 민심과 어긋나 있음이 드러나고 있어요.

 제가 지금 국민의힘 강령을 보고 있는데 맨 끝에 나옵니다.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등 현대사의 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강령에 나와 있는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장동혁 대표의 지지층들이 이 강령을 존중한다고 저는 생각이 안 돼요. 그러면 이거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자유통일당에 계실 분들이 국민의힘을 지금 탈취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제1야당으로서 107석의 국민들이 최소한 보수에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의석을 줬는데 목소리 큰 아스팔트 세력이 탈취하고 장동혁 대표가 그 안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A와 B의 균등한 싸움이라고 볼 수 없는 구도다. 제가 보기에. 서 변호사님 생각은 다를 수도 있지만 일단 그렇습니다.

◇ 박재홍> 유튜브 운영도 하시면서 보수의 대통합을 위해서 항상 열심히 일을 하시는 보수의 분열을 우려하시는 서 변호사님은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 보수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냐. 아픔을 치유하고.

◆ 서정욱> 우리가 계엄의 바다 어쩌고 하면서도 사과 왜 못하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한다고 했잖아요. 저는 진실을 다 밝혀서 진작에 한동훈 가족이나 누가 이게 썼다면 이게 우리 당원들한테 특히 당원들한테 상처를 줘서 죄송하다. 그리고 김종혁 이 분도 뭐라 했냐면 윤통 지지하는 우리 당원들 국민들은 파시스트다 극우다 이런 이야기도 해서 당원들이 상처를 많이 받아요.

 제 말은 지도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진짜 우리 당원들 중에도 김종혁 비판하는 사람도 많아요.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면 그런 분들한테 같은 당원으로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 우리 앞으로 극우나 파시스트라 이런 표현을 안 쓰겠다. 이렇게 진솔하게 사과를 해주면 조금씩 통합이 될 텐데 본인은 신천지 사이비를 사이비라고 한 것밖에 더 있냐 내가 잘못된 게 있냐. 딱 한 100가지 사유 중에 하나 가지고 억울한 징계다. 왜 입틀막 하느냐. 이러니까 이게 이호선 위원장은 그럼 제명하겠다 이러고 있잖아요. 제 말은 조금씩 서로 양보해서 유감을 표하면서 하나가 되려고 서로가 노력해야 되는데 너무 나는 억울한 탄압 받고 있다.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윤희석> 지금 우리가 의석도 굉장히 적고 갑자기 여당에서 야당 됐잖아요. 지금 이럴 때냐는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겠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얼마나 느긋해요? 국민의힘 어떻게 하나 보자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이 와중에 1년 전에 나왔던 얘기 다시 반복하고 김종혁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여상원 윤리위원장이 아무 일도 없는 걸로 끝났었어요. 이걸 다시 일사부재리 이런 얘기 안 하겠습니다. 더 잘 아실 테니까. 이러한 행위가 맞느냐를 비판하셔야 될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하나 더 얘기할게요. 장동혁 대표가 작년에 당원게시판 문제만 가지고 얘기한 게 아니라 같은 방송에서 무슨 얘기를 하냐면 당 대표 비판한다고 당에서 고발하고 하면 그건 공당이 아니죠. 이랬어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정욱> 그러니까 지금 제가 징계 사유서를 다 봤는데 사유가 엄청나게 많잖아요. 그런데 다른 거는 그래 이해하는 정도 있다 치더라도 당 대표 비판이나 그건 저는 이해합니다. 같은 당원으로서 우리 당원들이 파시스트다. 저한테 극우라는 거 제가 이해해요. 그런데 말을 되게 모욕적으로 생각한 사람도 있어요.

 그러면 이게 통합이 될 수가 없잖아요. 계속 내가 잘했다. 나는 억울하다 하면 이게 평행선을 달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한동훈도 도움이 안 돼요. 자기도 정치하려면 통합하고 표가 나와야 하잖아요. 지금 이대로 가면 이게 더 분열이 더 커지는 거예요.

◆ 윤희석> 그러면 같은 당원이고 또 대표를 지냈던 사람 또 그와 행동을 같이 한 사람 실명을 거론하면서 고름이다. 이렇게 말한 사람에 대해서는 징계해야 되겠네요?

◆ 서정욱> 고름이다?

◆ 윤희석> 고름. 고름.

◆ 서정욱> 고름 짜내라 이건 제가 평소에 많이 쓰던 이야기인데. 누가 인용해서 쓰더라고요. 저는 정치인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제 방송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 박성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그런 표현을 쓰는데 징계해야 됩니까?

◆ 강성필> 그러니까 사실 어떤 말로도 이게 앞뒤가 안 맞아요.

◆ 박성태> 들어보게요. 지금 애매하게 하고 있어요.

◆ 강성필> 구해주려고 했는데 안 되겠네요.

◆ 박성태> 징계해야 돼요? 장예찬.

◆ 서정욱> 저는 징계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 박성태> 장예찬 부원장은 왜요?

◆ 서정욱> 저는 장예찬 피해자로 생각합니다. 경선으로 된 사람을 옛날 도덕성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 해서 난교라는 게 원래 그 표현이 아니거든요.

◆ 윤희석> 그러면 무슨 표현인데요?

◆ 서정욱> 예를 들어 난교하는 도덕성이 약간 부족해도 전문성이 뛰어나면 그 사람 써야 된다. 이 앞뒤 다 자르고 난교를 예찬했다. 이러니까 억울한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너무 산으로 가서요. 다시 그러면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 이걸로 다시 얘기를 해보면 그런데 김문수 전 장관이 한동훈 대표를 만난 수준을 넘어갔고 다른 데 가더라도 우리가 모셔와야 될 분이다, 보배다 이렇게 굉장히 높게 평가하셨단 말이죠. 그래서 이게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대표가 하나로 뭔가 힘을 합치는 모양이 있는 것이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우리 윤희석 대변인께서는?

◆ 윤희석> 저는 김문수 전 장관 그리고 주위에 계신 분들하고 교류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정도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평가 그 얘기를 비슷하게 많이 듣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크게 놀라지는 않았고 두 분이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전당대회 과정 쭉 보시면 그렇게 서로 척을 지거나 한 관계가 아니라는 걸 아실 거예요.

 그러니까 당이 잘되는 방향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 김 전 장관께서 훨씬 더 정치 경력이 많으시니까 그렇게 품으신 거죠. 그거는 당 전체를 위해서 너무나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보수 분열, 우파 분열 이렇게 말씀하시면 정말 답이 없는 거예요, 그거는.

◆ 강성필> 그런데 저는 객관적인 3자로 봤을 때 이미 서로가 양보를 해서 통합을 하기에는 감정선이 너무 벗어나 버렸어요. 그리고 지금 누가 잘했냐 누가 못 했냐는 사실 제가 보기에 합리적으로 딱 답은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합리적인 어떤 대안이 의미가 없는 상황으로 감정적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원래 정당이 그렇습니다. 내부 권력 투쟁이 더 심한 거고 야당 되면 또 그렇게 돼요.

 그래서 이 주류와 비주류의 싸움이라고 저는 솔직히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어요. 주류가 된 사람이 어쨌든 간에 비주류를 철저하게 품거나 아니면 짓밟아서 사실 일종의 단합을 한 다음에 그 힘을 모아서 여당을 견제하는 건데 저는 그 과정이라고 봐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합리적인 거 다 뭔지 알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가 본인의 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비상식적인 이유를 가져와서라도 한동훈을 배척할 거기 때문에 저는 이것은 한판 끝나야 된다. 그리고 이 기회에 한동훈 전 대표도 어쩔 수 없습니다. 비가 내리면 또 맞아야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도 당원게시판 그것도 털어내면 되는데 거예요. 이걸 또 찝찝하게 계속 가져가면 또 언제 어떤 정치적인 큰 기로 앞에서 또 발목을 잡을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이번 기회에 그냥 쏟아지는 비 맞고 저는 그렇게 탄압받고.

◇ 박재홍> 비 맞아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2년이 나왔는데 그럼 당원게시판 문제 가지고 또 윤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할 거 아니에요. 어느 정도 나올까요?  결정이 나는 건데.

◆ 서정욱> 저는 이 김종혁은 들이받는 소거든요. 그런데 한동훈은 소 임자 주인이거든요.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의 해석.

◆ 서정욱> 아니, 이호선 위원장이 그 글을 썼다고요.

◇ 박재홍> 그거는 관계없이 그냥 말씀상 썼다고.

◆ 서정욱> 전날에 출애굽기 인용해 썼는데 그게 아주 의미 있게 고민해 쓴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 김종혁보다 이게 더 중징계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김종혁보다는 더 중징계를 한다. 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런데 문제는 윤리위가 판사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윤리위원장이 중요한 거예요. 예를 들어 윤리위원장이 지금 도태우 변호사란 말이에요. 이분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원한 관계 대단합니다. 옛날에 5. 18 자기도 억울하게 공천된 사람을 박탈당했다고 생각해요. 장예찬하고 똑같아요. 따라서 이게 누가 윤리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징계 수위는 되는데.

◇ 박재홍> 누가 유력해요?

◆ 서정욱> 지금 분위기로 도태우 변호사가 되면 그냥 더 엄청난 중징계 나올 수도 있는데 참 이것도 큰일이에요. 당이 두 동강 나니까.

◇ 박재홍> 걱정하시는구나.

◆ 서정욱> 걱정이 되지요.

◇ 박재홍> 징계받으실까 봐.

◆ 윤희석> 제가 이 말씀 꼭 드릴게요. 두 분이 손에 넣은 배지를 뺏겼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 박재홍> 장예찬, 도태우.

◆ 윤희석> 예. 그런데 그럼 그 과정에서 누가 그런 결정을 했느냐 그걸 아셔야 될 거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당시의 공관위원 중에는 현 장동혁 대표도 있었고, 이철규 의원도 있었어요. 그분들한테 가서 물어봐야죠. 당 대표는 도장 찍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적어도 장예찬 씨 공천 철회하는 과정에서는 그날이 토요일이에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게 전화를 돌렸어요. 금요일 밤부터 여러 가지 상황이 벌어져서 한 대표가 중지를 모아서 갔단 말이에요. 그러면 누가 전화를 받았는지 확인하시면 이게 당시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독단적인 결정이냐 그런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당이.

 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냥 이 두 분 말고도 다른 분들도 공천 탈락한 사람이 한동훈이 나를 잘랐다 이렇게 앙심을 품고 있더라고요. 제가 이거를 정정하기 위해서 적어도 두 분만큼은 정확하게 사실을 아시고 얘기해야지 장예찬 씨가 항의할 사람은 장동혁, 이철규 두 공관위원이에요. 그분한테 가서 물어보시라 이 말씀을 꼭 남기고 싶어요.

◆ 박성태> 듣고보니까 사실 그렇네요. 장동혁 대표의 최측근이 장예찬 여의도 부원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고 보니까 장동혁 공관위원이 자른 거고요.

◇ 박재홍> n분의 1의 지분이 있겠네요. 주도 안 했을지도 모르지만.

◆ 박성태> 제가 볼 때 공관위원이 8이라면 한 8분의 3 정도의 지분은 있지 않을까. 나름 한 대표의 당시 최측근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있겠네요.

◆ 강성필> 장예찬, 도태우 그분들이 모를까요? 저는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윤희석> 알고 있어요. 그런데 안 믿어요.

◆ 강성필> 안 믿는 게 아니라 그건 중요한 게 아닌 거예요. 지금 당장 주류에 편승했기 때문에 주류의 뜻대로 움직여주고 빌미가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까?

◇ 박재홍> 좋은 해석이에요.

◆ 윤희석> 설득이 됩니다.

◇ 박재홍> 역시.

◆ 서정욱> 도태우 장예찬이 얼마나 연락하겠어요. 두 분 다 한동훈이가 잘랐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분들도 이철규한테 물어보고 다 들었다.

◆ 강성필> 너무 순진하셔.

◆ 서정욱> 팩트가 중요한 게 아니고 도태우 변호사나 장예찬은 한동훈이가 잘랐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게 잘못이든 떠나서 그게 문제라는 거지요.

◇ 박재홍> 본인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거 아니에요.

◆ 서정욱> 그렇게 믿고 있어요.

◆ 박성태> 그분들이 장동혁 대표한테 기대지 않으면 갈 데가 없기 때문에.

◆ 강성필> 나중에 혹시라도 다시 한동훈 전 대표가 주류가 되잖아요. 그때 오해했어. 나 그때 알았으면 안 그랬을 텐데 그럴 수 있습니다.

◆ 윤희석> 그럼 윤리위원장을 그런 식으로 뽑는다는 건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만든다는 거랑 똑같네요.

◆ 강성필> 저도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를 국민의힘이 비판할 자격이 없다. 한동훈 전담재판부 만들어서 지금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한동훈 전담재판부. 한동훈 전담 윤리위라고 해야지요.

◆ 윤희석> 제가 양쪽 다를 비난한 건데.

◆ 강성필> 저 흡수한 겁니다.(웃음)

◇ 박재홍> 흡수했습니다.

◆ 박성태> 역시 거대 여당.

◇ 박재홍> 그러면 도태우 변호사 유력하고 고성국TV에 고성국 대표도 거론됩니까? 윤리위원장으로.

◆ 서정욱> 그런데 고 박사는 안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고 박사는 유튜브를 계속하시는 분이고.

◇ 박재홍> 유튜브 밤에 하고 낮에 윤리위 심판하고.

◆ 서정욱> 그래도 너무 그거는 심한 거고. 그런데 도태우 변호사는 대구에서도 경선해서 이긴 사람이고 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이에요. 법조인이고 아마 법조인들이 하지 않을까. 그런데 도태우 확정은 아니고 추천이. 그게 시한은 없고요. 아마 계속 고민 조만간 할 것 같아요. 왜, 당무감사위 김종혁 그걸 결정을 내려야 되니까.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판사잖아요. 아마 변호사 중에서 장동혁 대표하고 뜻이 맞는 여러 사람이긴 한데 추천이 도태우 변호사가 제일 많다. 그다음에 서정욱 변호사 저도 추천이 좀 있어요. 추천은 좀 있어요. (웃음)

◇ 박재홍> 보면 서정욱 변호사님 중요한 거에 플레이어를 안 하시더라고.

◆ 서정욱> 저는 정치 당적도 없고 제가 정치 안 하는 게 평소 목표니까.

◆ 박성태>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 박재홍> 서 크리에이터.

◆ 강성필> 주변의 분석이 서정욱 변호사님 만약에 윤리위원장 된다고 하면 일 제대로 못 한다.

◇ 박재홍> 왜?

◆ 강성필> 생각보다 눈 한번 바라보면 눈물 흘리고 그래서 안 된다. 그래서 도태우 변호사로 갈 것 같습니다.

◆ 서정욱> 제가 하면 다 그냥 불문 경고로 끝낼 거예요. 마음이 약해서 하면 안 돼요. 저는 양쪽 다 이해가 되고 이러니까 저는 징계를 잘 못해요.

◇ 박재홍> 진짜 보수 통합의 전사로 활약하셔야겠네요. 연결고리. 화제를 바꿔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월 말에 바뀔 것이다. 그러면서 당명 개정 검토 발언. 이 당명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 전 당원에게 물어보겠다 이런 얘기거든요.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행정력 낭비지요.

◇ 박재홍> 낭비예요?

◆ 윤희석> 케케묵은 일을 왜 합니까? 이름 바꿔서 뭐 하려고요.

◇ 박재홍> 뭐라도 해야 하니까.

◆ 윤희석> 그러니까 그런 거. 전에 이런 거 했으니까 이런 거 하고 전에 장외 집회했으니까 장외 집회하고 전에 삭발했으니까 나도 삭발하고 단식하고 이게 국민들한테 관심이 가는 일이 아니고 감동을 주는 게 아니잖아요. 그 생각을 해야지, 전에 뭐 했는지 연구해 봐 그러면 갖고 오는 자료가 뻔할 거예요. 지금 당명 바꾸면 새로 해서 어떻게 될 겁니다. 해도 바뀌고 하니까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공부를 좀 하셔라. 다른 생각해 보면 훨씬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거예요. 왜 과거 걸 자꾸 답습합니까?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데.

◇ 박재홍> 약간 스펙트럼이 다른 서 변호사님, 당명 개정 검토할 만합니까?

◆ 서정욱> 저도 이름 바꾸는 거 제가 신림동에 신림9동에 살았거든요. 이걸 이렇게 고시동으로 바꿨더라고. 그것 바꾸면 돈 몇억씩 깨집니다.

◇ 박재홍> 행정구역 이름 바꾸면.

◆ 서정욱> 항상 이게 당의 체질이나 당의 행태 이런 게 바뀌어야지 근본이 본질이 바뀌어야지 이름만 바뀌어도 되겠습니까? 저는 대표가 하겠다면 제가 결사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 저는 이름 바꾸는 거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말씀드리고 다만 이게 민주당이요. 한마디 하면 민주당이 당 이름만 바꾸려고 비난하길래 87년 이후에 보니까 한 번인가 민주당이 더 많이 바꿨더라고.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제가 정확한 건 아니니까. 제가 대충 계산해 봤는데 옛날에 김대중 때 그때 민주당도 엄청나게 이름 많이 바꿨습니다. 이게 남 욕할 건 아니에요.

◆ 강성필> 그런데 순서가 잘못됐어요. 그러니까 먼저 반성하고 반성의 내용은 계엄 사과하고 탄핵 반대 당론 철회하고 그다음에 쇄신하는데 쇄신도 인적 쇄신하고 그래서 상징성 있게 잘못 있고 책임 있는 사람 날리고 그다음에 새로 출발할 때 새로운 당명으로 출발하는 것이 순서지 아무것도 안 하고 이름만 바꾼다고. 오늘 민주당 서용주 전 대변인이 좋은 말 했더라고요. 이름 바꾸면 뭐합니까? 주민등록번호가 있는데 이름만 바꾼다고 되겠습니까?

◆ 윤희석> 할 말이 없더라고요.

◆ 박성태> 서용주 맥 소장이 맥을 짚었어요.

◆ 강성필> 정확하더라고요.

◆ 박성태> 이게 보통 김종인 비대위원장 때나 이럴 때 이름을 바꾸는 건 본질적으로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했고 실제 바꿔가고 있는데 국민들이 잘 모를 때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간판도 바꾸고 예를 들어서 로고도 바꾸고 이렇게 바꾸는 거거든요. 다른 건 하나도 안 바뀌었는데 이름만 바꾼다고 뭐가 낫겠습니까? 저는 그래도 바꿀 거면 바꾸라고 합니다. 경기도 안 좋은데 일단 명함도 다 바꿔야 되기 때문에 인쇄 출판업계는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국민의힘 당직자들 엄청 많으니까.

◆ 박성태> 그렇지요. 일단 선거 앞두고 명함 새로 파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인쇄 출판업계는 도움이 약간 될 수 있다. 그 정도 효과를 기대합니다.

◆ 윤희석> 실제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요. 자유한국당에다가 미래통합당에다가 국민의힘 됐잖아요. 2년 사이에 그랬거든요. 그다음에 색깔도 중간에 분홍색이 한 번 있었어요. 미래통합당 때. 그리고 또 분홍색은 옷을 맞춰야 되고 막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에요.

◇ 박재홍> 넥타이도 새로 사야 되고 그렇잖아요.

◆ 윤희석> 힘들어요. 막아주세요.

◆ 서정욱> 당원들이 하면 제가 어떻게 막아요?

◆ 윤희석> 실력자시잖아요.

◆ 서정욱> 전혀 아니에요.

◇ 박재홍> 하나만 더, 지금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내년 1월 말 혹은 2월 초 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 석방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서 이렇게 확 사과도 함부로 쉽게 결단 못하는 이유다. 맞습니까? 판도가 바뀔 수 있다?

◆ 서정욱> 모르겠어요. 판사 출신이니까 법을 더 잘 알 텐데요. 그런데 일각에서 내란 부분은 아니지 않냐. 다른 건 몰라도 계엄 내란은 이런 기대감은 있는데 그런 게 워낙 요즘 사법부가 여론 눈치나 권력 눈치 보잖아요. 아마 장동혁 대표는 한 반반 정도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가능성은 좀 보고 있더라고요.

◇ 박재홍> 석방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어요?

◆ 박성태> 말진 기자들을 만나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반반 믿는 것만 해도 이분이 지금 망상에 빠져 있다. 속성 윤석열 과정에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신림동 일타강사로서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반반. 서정욱 변호사는?

◆ 서정욱> 그러니까 법리만 보면 저는 나와야 되는데 워낙에 사법부가 여론이나 또 권력의 눈치를 보니까 모르겠어요. 법리만 보면 나와야지요.

◆ 윤희석> 그 법은 어느 법을 보신 거예요?

◆ 강성필>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조희대 사법부가 잘못이네요, 그러니까. 그렇지요?

◇ 박재홍>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 법리 마지막에 불을 확 당기셨는데 이건 다음 주에 오시면 더 얘기하죠. 오늘 승부사들 함께해 두 분 고맙습니다.

◆ 강성필, 서정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