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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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원석 전 의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경찰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이 있었던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인해 고발당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2026년 임금 협상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조합원 대선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죠. 여야 정치권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으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잠시 후 1부 한판브리핑과 이어지는 여의도 내전에서 주요 현안들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 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오늘도 박원석 전 의원님과 이재영 전 의원님 두 분과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박원석> 안녕하세요.
◆ 이재영> 안녕하세요.
◇ 박재홍> 스타벅스 코리아, 스벅 5.18 모욕 논란 때문에 지금 시민들의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지금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오늘 관련 언급을 했군요.
◆ 김수민>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21일 청와대 참모들과 서울 종로구의 익선동을 방문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 대변인에 따르면 고깃집 야외 테이블에서 저녁을 먹은 이 대통령은 근처 커피 매장에서 주문을 하면서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 이렇게 물었다라고 하고요. 그리고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 이벤트를 강도 높게 비난했던 이 대통령이 불매 운동에 우회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렇게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에서 불매운동 언급을 한 것에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관련 언급을 이어갔는데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정 대표는 탱크데이 논란을 두고 정용진 회장은 다시 한번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 해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어제도 대전 유세 현장에서 정 회장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박재홍>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도 시작된 상황인데 경찰도 지금 이슈가 워낙 크게 되다 보니까 사건을 또 빨리 배당하고 조사를 시작했죠.
◆ 김수민> 그렇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민주화 운동 유족과 광주 시민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사건은 당초 강남경찰서에 배당됐다가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재배당이 됐고요. 그 이후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까지 또 진행이 됐습니다. 오늘 서울청의 공공범죄 수사대는 고발인인 서민민생대책위 김순환 사무총장을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 박재홍> 스타벅스 코리아의 대응 그리고 경찰 수사 진행되고 있는데 일단 스타벅스를 보면 해당 커머스 팀을 아예 조직도에서 없애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현재까지의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박 의원님부터 말씀해 주세요.
◆ 박원석>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이죠. 그리고 정용진 회장까지 나서서 사과의 뜻을 밝히고 관련 임원들 문책하고 아까 말씀하셨듯이 조직 개편까지 한 것 같은데 여론이 가라앉지를 않아요.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이유가 이번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게 조짐이 있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여론이. 결국 정용진 회장이 멸콩 이런 걸 통해서 자신의 이념적 정치적 성향을 꾸준히 드러내 왔고 그게 결국에는 오늘 같은 일을 부른 거 아니냐,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런 민심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까는 대통령도 나서가지고 어찌 됐든 엄중한 책임을 언급을 했고 지금 관련 부처들에서도 그와 관련된 언급들을 하고 있는데 그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조금 평가가 필요할 것 같고요.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까 경찰이 고발장 들어온 거를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 사법적 책임의 범위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어요. 그건 수사를 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저는 스타벅스 코리아나 신세계 그룹 입장에서 지금 소비자들의 여론이나 이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보다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된다. 저는 정용진 회장이 직접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나서서 카메라 앞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관련 단체들을 찾아가서 그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 재발 방지 뜻을 밝혀야 이게 조금은 진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잘못했죠. 잘못했는데 이게 정치권이 이렇게까지 나설 일인가는 싶어요. 사실 대통령께서 그 익선동에서 거기 커피는 아니죠라는 거는 너무나도 의도된 멘트잖아요. 왜냐하면 매장 앞에 분명히 다른 브랜드가 버젓이 있었을 텐데 그 다른 직원에다가 다른 가게 직원한테 거기 커피 아니죠라고 얘기한 거는 거의 준비된 멘트 아니었나 대통령이 그런 멘트 하나는 확실한 의도를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행안부 게다가 법무부까지 나서서 불매 운동에 가담을 하고 있는데 글쎄 이게 물론 정용진 회장이 지금까지 보여왔던 앞서 말씀드렸던 정치적 이념적 사상 이런 거에 대해서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 수가 있겠죠. 근데 정치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금 정치권에서 특히 정권에서 하고 있는 행위들은 정적 제거할 때 보통 이런 행위들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너무 정치적인 이슈로 키워버린 거에 대해서는 그것 또한 매우 불편하게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들고 불매 운동이라든지 아니면 스타벅스에 대한 평가는 결국에는 소비자가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본인들이 소비자 중심의 불매운동이 됐던 캠페인이 되면은 그거는 이해할 수 있겠고 또 그거에 대한 사과를 정용진 회장이 본인이 직접 나서서 카메라 앞에 서던 이런 거는 나오면 저는 이거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을 거라고 보는데 그거조차도 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가 나서는 건 좀 무리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는.
◆ 김수민> 저는 이번 경찰 수사에 발단이 됐던 서민민생대책위원회라는 시민단체 고발이 좀 눈에 띄는 게 사실 이 단체가 그러니까 여러 시민단체들이 고발을 많이 하는 단체들이 있거든요. 주로 국민의힘 쪽 인사들을 고발하는 단체가 있고 또 민주당 인사들을 고발하는 단체가 있는데 서민위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 또 최근에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 의원들 다수를 고발했던 그러니까 소위 보수 성향으로 꼽히는 단체거든요. 정용진 회장을 고발했다라고 하는 거 이 부분이 아직까지 좀 언론에 왜 이 단체가 나서게 됐는지에 대한 부분은 나타나지는 않는데 그런데 이런 보수 성향의 단체가 보더라도 이건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다. 이런 뜻을 또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부분이 또 주목이 됩니다.
◆ 박원석> 저는 이재영 의원이 얘기했듯이 윤호중 장관 다른 부처 장관들이 나서서 혹은 여당 대표가 나서서 이걸 정치적 이슈로 키우고 불매 운동을 언급하는 게 과유불급인 측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소비자의 선택으로 불매 운동을 할 수 있는 거지 정부는 그냥 소비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정부는 이런 사안에 있어서 어떤 침착함과 균형감을 유지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봐요. 그런데 정부가 이렇게 공감을 표하면서 뜨거운 대응을 하게 되면 오히려 사태를 좀 악화시킬 수 있는데 문제는 그 반작용도 또 있다는 거예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나서 가지고 스타벅스가 애국 보수의 최후의 무슨 기지가 될 거다, 이런 식의 언급을 SNS에 하면서 어쩌면 여권의 대응이 일종의 덫일 수 있거든요. 그런데 덫에 와서 걸려들고 있어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선거 앞두고서. 이거는 5.18에 대해서 여전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해소되지 않는 그러니까 이 정치적 역사적 법률적 합의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서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매년 망언이 나옵니다. 여전히 5.18은 폭동이고 북한의 소행이고 이런 심리들이 남아 있어서 때때로 그걸 인정받고 싶은 그런 인정 욕구가 발동해서 일종의 인정 투쟁을 하는 거죠. 저는 이번에 송언석 대표의 더러워서 이것도 그냥 나온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음속 깊이 있는 그런 이 정서들이 불만들이 때때로 표출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해결이 안 되면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5. 18 망언은 계속될 거고 그러면 이런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똑같은 일이 반복될 텐데 그게 과연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좋은 것이냐 더군다나 선거 앞두고 5.18 특별법은요,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만들어진 특별법입니다. 그러니까 보수가 주도해서 어떻게 보면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걸 스스로 거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여당의 저런 대응이 더 강하게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
◇ 박재홍> 일단 선거 국면이기 때문에 굉장히 또 예민한 시기이긴 한데 관련해서도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오히려 또 막 극우 쪽에서는 또 돈줄 내자 스타벅스 가서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긴 한데 일단은 여기까지 하고요. 종합 특검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2.3 내란선전 더 필요한 수사가 있다 해서 출범한 종합 특검 그런데 홍장원 전 차장을 소환 조사했어요.
◆ 김수민> 제2차 종합 특검 권창영 특검은 오늘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정원이 미국 중앙정보국 CIA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이었고요.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가 일단 입건되면서 적용이 됐습니다. 홍 전 차장은 내란 사태 이후에 국회 증언을 기점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대립해 온 것으로 많이 알려진 인사인데 피의자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내란 사태 이튿날인 2024년 12월 4일 홍 전 차장이 국정원의 작업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국가 안보실이 국정원의 우방국의 비상계엄 배경을 설명하라는 취지의 대외 설명 자료를 전달했고, 조태용 당시 국정원장 지시로 1차장 산하에 해외 담당 부서가 이를 작성하는 과정에 홍 전 차장이 이 과정을 보고받고 제가 하는 등 관여했다라고 특검은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전 차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출석 과정에서 질문을 받은 홍 전 차장은 조태용 전 원장의 관련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을 했고요. 조 전 원장이 홍 전 차장에게 사퇴를 요구하던 것이 당시 상황이었기 때문에 해당 업무를 지시할 여건이 아니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습니다.
◇ 박재홍> 홍정원 전 차장 사실은 이 탄핵 재판 국면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끌어내라. 지시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진술을 한 증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지금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 혐의로 입건했다. 이거 자체가 좀 뭐랄까, 어리둥절한 상황이긴 한데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박원석> 그러니까요. 오늘 출석을 했으니까 수사를 받았겠죠. 그 수사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만 홍장원 차장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조태용 원장한테 그런 지시를 받을 사항도 아니었고 전혀 그런 일에 관여한 바가 없다. 그런데 국정원 압수수색을 통해서 당시에 계엄에 대해서 우방국들한테 뭔가 이게 좀 긍정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문서가 발견이 됐고 그게 1차장 산하에 해외 담당 부서가 관여돼 있고 그 과정을 홍장원 차장이 알았다라는 거지 않습니까? 근데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이거는 굉장한 반전이죠. 홍장원 차장은 지난 계엄 내란 탄핵 재판 과정에서 일종의 내부 고발자 위치에 있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명단 들은 거를 폭로함으로 인해서 그게 법정에서 다 인정이 됐거든요, 탄핵 심판장에서도 인정이 됐고. 그런데 본인이 동시에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였다. 언뜻 보면 전 받아들이기 힘든 그런 뭐랄까 좀 모순인데 어쨌든 특검이 그냥 입건하지 않았을 거고 그냥 수사가 진행되는 게 아닐 거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도.
◆ 이재영> 만일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반전 중에 가장 큰 반전 아니겠어요? 그리고 홍 차장이 지금까지 법정에서 했던 모든 증언들 이것들에 대한 그 의도, 신뢰, 이런 것이 깨지는 게 아닐까 왜냐하면 결국에는 본인이 이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거를 가리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계엄과 관련해서 다른 증언을 한 게 아닐까 자신의 과를 지우기 위해서 그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그래서 만약에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꽤 큰 이게 법리적으로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 형량이나 이런 거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해외 정보기관에다 이런 문서를 보내고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려고 했다면 국내에서 하는 어떤 행위보다도 더 악한 행위가 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거는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그런데 이거를 좀 생각해 보니까 예전의 것들이 생각이 나는 게 만약에 홍장원 전 차장이 계엄에 연루가 됐다고 하다면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이미 우리가 익히 아는 연루자들 입장에서 저 사람도 연루됐어요라고 얘기를 못했다는 거죠. 못 하는 거죠. 왜냐하면 그러면 자기들이 연루된 걸 먼저 시인을 하는 것이 되니까 그런 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게 실제 사실 여부를 떠나서 홍장원 차장에 대해서도 좀 정확한 수사는 필요했던 거다. 그러니까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아직까지 조금 이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을 수도 있구나, 이 점은 좀 고려를 해야 될 것 같고 그런데 홍장원 전 차장의 반론 중에서 좀 설득력이 있다, 싶은 것은 그때 조태용 전 원장에게 사퇴 요구까지 받고 있었는데 그런 업무 지시가 또 이루어졌겠는가 이 부분은 또 한번 생각해 볼 수는 있겠다. 현재로서는 좀 단정짓기는 아직은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입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당시에 알려졌던 김태호 전 차장과의 대화라든가 그 내용은 이미 당시 1년 전에도 다 나왔던 내용이었고 그 두 분과에서 어떠한 그 청와대에서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서로 대화했다는 내용은 이미 당시에 1년 전에도 다 얘기했던 내용이고 지금 CIA에 모의 했다는 그 내용만 추가로 나온 것이데.
◆ 박원석> 근데 이게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잖아요, 당시에. 11월 3일과 4일 사이에 일어난 일이지 않습니까? 이건 저의 추정인데 홍장원 차장을 거치지 않고 1차장 산하의 해외 담당 부서에 곧바로 지시가 내려왔을 가능성은 있어 보여요. 그러니까 그 문서를 번역해라. 초안은 어디선가 왔고요. 다만 홍장원 차장이 그 과정을 보고받고 묵인했느냐 이런 게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조태용 원장으로부터 본인이 직접 지시를 받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둘 사이가 굉장히 껄끄러웠기 때문에 그러나 홍장원 차장 관할 하에 있는 그런 부서나 담당자들이 지시를 받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홍 차장한테 보고하고 홍 차장이 그냥 그거를 묵인했거나 하는 혐의일 수도 있어요. 정확하게 지금 특검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다라고 얘기를 하지 않고 이거 대략 홍장원 차장이 어쨌든 보고받고 그걸 묵인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정확한 과정은 수사 과정을 통해서 드러나겠습니다만 그런 거라면 홍장원 차장이 아까 얘기했듯이 내가 직접 받지 않은 지시받은 게 없다라는 얘기가 사실이 아닌 건 아니죠. 그러나 결과적 책임으로 봤을 때 또 결과적 책임이 없다고 볼 수도 없는 이런 약간 묘한 점이 있을 수 있다, 이 혐의에. 그래서 그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사장이 있어요. 그리고 보도국장이 있고 정치부장이 있어요. 그 사장의 위치가 조태용 국정원장이고 보도국장이 홍장원 차장이고 정치부장이 또 다른 사장의 라인이라 치면 사장이 정치부장한테 직접 해서 기사를 썼고 보도국장은 그 기사를 썼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 것인지 그런 수사가 진행된다는 것이겠네요.
◆ 박원석>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이재영> 아니, 근데 여기에 그 과정을 보고받고 제가 했다고 판단했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특검에서 얘기하는 거는.
◆ 박원석> 특검에서는 그렇게 의심을 하고 있죠.
◇ 박재홍> 당시에 진술을 한 사람들이 있겠죠.
◆ 이재영> 그러니까 그거를 근거로 해서 이거 수사를 하는 것이니까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이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다양한 진술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삼성전자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서 노조의 찬반 투표가 오후 2시부터 진행이 된 것 같아요. 근데 DX 계열 조합원들 사이에 반대표를 던졌다. 던지게 했다.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 김수민> 삼성전자 노조는 22일 오후 2시 12분부터 내일 오전 10시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그런데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10배에 달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디바이스 경험 DX 부문 직원들과 반도체 부문 내에 비메모리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DX 부문의 직원들은 집단적으로 해당 부문 중심 노조인 동행 노조와 삼성전자 노동조합에 대거 가입을 했습니다. 5배 가까이 조합원이 불어났다고 하지만 최대 노조 초기업 노조는 동행 노조 측에 전달하기를 이번 합의는 사측과 공동 교섭단 간에 체결된 것이고 동행 노조는 공동교섭단 활동을 중간에 종료를 해버렸기 때문에 투표권이 없다, 이런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초기업 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부결되면 교섭을 위임하고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면서 배수의 진을 친 상태고요. 현재 삼성전자 노조들의 총 조합원 수는 중복 가입 포함해서 약 10만 명인데요. 노조별로 따져보면 초기업 노조가 약 7만 명 전산노 약 2만 명, 동행 노조가 약 1만 명 정도 됩니다.
◇ 박재홍> 삼성전자 노사 합의 굉장히 우리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론까지도 관심을 가진 이슈이긴 했는데 자 일단은 조합원 찬반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노사 합의 어떻게 될까요?
◆ 박원석> 글쎄요. 전 찬반 투표 통과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니까 지금 정부가 나서서 그 협상을 성사를 시켰는데 그걸 만약에 거부하면 어쨌든 다른 방식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가야 되는데 그럴 동력이 전 없어 보여요. 협상의 문도 닫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DX 부문 직원들의 불만 혹은 비메모리 분야의 그 삼성 조합원들의 불만은 저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워낙 보상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결국 메모리 반도체 부문 종사자들만 잘 먹고 잘 사는 그런 협상한 것 아니냐, 이런 불만은 당연히 있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거부했을 때 일종의 후폭풍이랄까요 그걸 지금 감당하기가 좀 어렵고 노사 모두가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통과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통과는 되겠죠. 숫자만 보더라도 더 많잖아요. 그래서 통과는 될 것 같은데 근데 이거는 사실 그 노사가 합의한 거에 대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삼성이 우리가 보통 국민 기업, 국민 기업 하는데 이게 얼마 전부터는 사실 세계인의 기업이 된 거 아니에요. 그런 의미에서는 매우 큰 성과다라고 판단을 할 수 있지만 다른 후폭풍들이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이를테면?
◆ 이재영> 그러니까 어제 누가 저한테 그러는데 이게 뉴스에 났는지 아니면 자기가 그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공무원들이 나서서 세금의 10%를 달라고 할 거다 이런 얘기.
◇ 박재홍> 누구한테요?
◆ 이재영> 그러니까 세금을 걷잖아요. 그럼 성과금 10% 달라고 할 거다라는 이런 자조적인 얘기들도 나온다고 얘기를 해요. 그만큼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사회가. 그리고 또 주주들은 실질적으로 어떤 법적으로 행동을 취하겠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이 꽤 크겠다, 앞으로 다년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는.
◆ 김수민> 일단 아까 앞서 제가 조합원 수 조합별로 조합원 수가 얼마인지를 말씀을 드렸는데 초기업 노조가 한 70% 정도 되는 걸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반대를 사실 탈퇴, 교섭에서 탈퇴를 한 노조에는 투표권도 없다고 하는데 있다고 치더라도 찬반 투표를 했을 때는 초기업 노조가 노사 합의를 한 그 내용대로 가결이 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봐야 되고 그리고 그게 노사 합의가 이루어지면 다른 소수 노조가 또 이걸 가지고 문제 삼아서 파업을 한다거나 이런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당분간은 다른 후폭풍은 없을 수 있겠으나 근데 이번에 초기업 노조하고 그 노선을 달리하게 된 이 노조에서 향후에 또 이런 노동 조건이라든지 급여 문제를 놓고 또 파업에 들어간다거나 또 사측과 대립한다거나 이럴 가능성 그리고 노노 대립까지 포함해서 이럴 가능성은 상당히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디바이스 경험 DX 부문 직원들과 또 반도체 비메모리 직원들은 반도체 직원들이랑 또 워낙 차이가 많이 나는 성과 구조로 설계가 돼 있으니까 박탈감이 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노노 갈등의 이슈.
◆ 박원석> 삼성이 삼성 반도체 주식회사 삼성 반도체가 아니고 삼성전자입니다. 그러니까 종합 전자회사고 물론 성과에 따른 보상이라는 오랜 삼성 내부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차등은 그 내부에서도 감내할 수 있다 이렇게 받아들일 거예요. 그런데 이거는 차이가 커도 너무 커요. 이번에 DX 그러니까 b 반도체 부분은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사실상 이번 협상 결과로 인해서. 그런데 이게 올해만 그런 게 아니고 앞으로 계속된다.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오.
◇ 박재홍> 10년이잖아요.
◆ 박원석> 의혹이나 동기가 부여가 되겠어요? 그래서 내부적으로 저로 인한 어떤 노노 갈등 문제나 이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 이걸 어떤 방식으로 수용할지도 삼성으로서는 고민해 봐야 될, 그리고 아까 이재용 의원도 지적했듯이 지금 모든 기업에서 일종의 성과급 투쟁에 나서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삼성이나 SK처럼 막 이익이 천문학적으로 나면 그런 성과급 지급 여력이라도 있죠. 근데 그렇지 않은 기업이 훨씬 더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우리 노동시장의 또 다른 현상이자 쟁점으로 등장했는데 그것도 앞으로 풀어야 될 숙제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사실 삼성전자가 성과급을 제일 많이 주는 회사였어요.
◆ 박원석> 원래 그랬습니다.
◇ 박재홍> 연말에 연봉의 반을 주기도 하고 평상적으로 그래 왔었고 그런데 이번에 너무 이익이 많이 났고 SK하이닉스가 쏘아올린 성과급 보상의 사례가 너무 컸기 때문에 삼성 노조도 강력하게 반발하는 상황이긴 한데 새로운 사회적 논쟁이 촉발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단은 조합원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라는 점 이스라엘에 나포됐던 우리나라 활동가 2명이 오늘 귀국을 했는데 이분들이 다시 가자지구행 항해를 시도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더군요.
◆ 김수민> 활동명 해초로 알려진 김하연 활동가와 김동현 활동가는 태국 방콕발 항공편을 통해서 오늘 오전 6시 23분쯤에 인천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김하연 씨는 가자지구로 향했던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이 폭격뿐 아니라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면서 언제나 가자지구에 갈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고요. 가자가 해방될 때까지 그리고 해방 이후에도 팔레스타인과 세계에 고립된 땅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는 현재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지만 김 씨는 사람이 자신이 살고 싶은 곳에 살고 가고 싶은 곳으로 이동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또 김 씨는 구금 당시에 이스라엘 군에 의한 폭행이 있었다면서 왼쪽 귀가 잘 안 들리는 상태라고 밝혔고요. 김동현 씨도 이스라엘이 공해상에서 배들을 납치하고 민간인들을 고문 감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은 우리 활동가 두 분이 이스라엘 군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는 것인데 이번 과정 그 풀려나는 과정까지 좀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박원석 의원님부터.
◆ 박원석> 어쨌든 석방된 건 다행이고요. 대통령의 그런 강경한 메시지가 영향을 안 미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이 중에 김하연 씨는 두 번째예요, 처음이 아니고. 일각에서는 왜 자꾸 가냐 정부에서 가지 말라고 하는데 체포될 거 뻔히 알면서 그런데 질문이 좀 잘못된 거 아닌가, 체포될 걸 알면서 가는 겁니다. 저분들 같은 경우에는 가고자 하는 의지나 뜻이 있는 거고 이번에 이스라엘이 공해상에서 그 배를 납치해가지고 이렇게 막 구금 시설 같은 데다 무릎 꿇려서 이렇게 고문, 폭행을 했다고 하는데 이후 여러 나라에서 이스라엘 대사들을 초치했어요. 그 이후로 인해서 그리고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여론이 나빠져 가지고 네탸나후가 거기 국가안보장관인가 질타하는 그런 입장도 나왔고 전체적으로 이스라엘이 좀 여론에 몰려 있는데 이게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국제법이나 국제 규범 이런 거는 그냥 간단히 무시하는 게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이번도 그 한 단면이고 과거에는 우리가 우리하고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 않은 우리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 그런 이슈에는 잘 개입을 안 했어요. 그게 대한민국 외교의 전통적인 노선이었는데 이제는 국가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에 국제법이나 국제 질서라는 그런 규범의 편에 서는 게 어떻게 보면 새로운 어떤 외교 노선이 될 수도 있겠다. 그걸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맞는 말씀이시고요. 근데 일반 시민들이 볼 때 되게 불편해요. 아까 왜 자꾸 가냐 했잖아요.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우리나라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물론 인도적 차원에서 인권을 위해서 본인이 그렇게 활동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 되고 그리고 만에 하나 위험에 처했을 때 국가가 나서서 우리 국민 세계 어디에 있던 건 당연히 구조해야 돼요. 그리고 역할을 해야 되는 건 맞는데 자꾸 그런 식으로 안 되는데 가고 또 가고 또 가고 이렇게 의지를 보이면 그거는 시민들로 하여금 좀 불편한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일단 여기까지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22(금) 박원석 “정용진, 카메라 앞에 직접 나서야”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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