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19(월) 김성열 “국힘, 이혜훈 부적격 보일 기회 왜 날리나?”
2026.01.19
조회 138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노영희 변호사,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노열치열 월요일 시간. 오늘도 함께하십니다. 노영희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노영희> 안녕하세요.

 

◇ 박재홍> 힘이 넘치십니다.

 

◆ 노영희> 제가 오늘 한번 힘차게.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재홍>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 최고위원.

 

◆ 김성열> 안녕하십니까? 김성열입니다.

 

◇ 박재홍> 이 열기. 노열치열. 이 열기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곽우신 기자님 어서 오세요.

 

◆ 곽우신>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곽우신 기자 따뜻하게 입고 오셨는데.

 

◆ 곽우신> 갑자기 확 추워지더라고요.

 

◇ 박재홍> 아주 잘했어요. 퇴근길 여러분 조심하시고. 일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오늘 기자회견 오전에 했습니다. 영상으로 입장을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대로 기자회견 후에 탈당계를 낸 거지요?

 

◆ 곽우신> 조승래 사무총장이 기자들에게 알린 바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35분쯤에 김병기 의원의 탈당계가 사무총장실로 접수가 됐다고 합니다. 탈당계를 즉시 서울시당으로 이첩해서 탈당 처리하게 했다고 했는데요.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이 나온 지 일주일 만이었습니다.

 

방금 기자회견에서 나온 것처럼 사실 탈당까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는데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겠다. 대신에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최고위원회에서 제명 절차를 종결해 달라는 게 요구였습니다.

 

하지만 정당법이 발목을 잡았는데요. 정당법상 국회의원의 제명은 당 소속 의원들의 2분의 1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강선우 의원의 경우처럼 탈당 후 제명 처리를 할 것인지는 윤리심판원의 공으로 돌아갔는데요. 윤리심판원은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당헌당규상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박재홍> 일단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탈당 오늘 오전에 있었는데 태도를 바꾼 이유는 무엇이냐. 노 변호사님부터?

 

◆ 노영희> 사실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의혹이 계속 나오고 또 경찰의 압수수색 등 강제집행이 진행되면서 되게 심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꼈다 이런 얘기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당 지도부랑 청와대라 그래야 하나요? 그쪽에서도 조금 당신이 제대로 판단해 주지 않으면 이러다 우리 큰일 나겠어 하는 그런 종류의 일종의 압력 이런 게 들어갔다고 얘기가 되더라고요.

 

정확하게 누가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압력을 가했다 이런 것보다는 제안을 선당후사의 개념으로 당신이 해야 나중에 돌아오더라도 떳떳하고 훨씬 더 이 상황을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만약 이게 재심까지 가고 뭐하고 그러면 길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게다가 지난번에 갤럽조사도 사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물론 퍼센티지는 작습니다마는 낮게 2% 정도 떨어지는 걸로 나왔는데 이런 것들 때문에 괜히 발목 잡는 게 당신 때문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뭐가 좋겠느냐. 이런 얘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김성열 수석은?

 

◆ 김성열>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는 거지요. 그리고 물러날 곳도 없어요.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이제 경찰 수사도 충분히 들어가는 것 같고 보좌진들의 폭로가 사실 보좌진은 법률가 출신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증거가 많아요. 증거 없이 이야기하는 게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냥 딱 눈으로만 봐도 이 혐의가 매우 짙구나 이런 정도의 수준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더 이상 끌어봤자 자신이 이걸 진위 여부를 다투기도 힘들 것 같고 당에다가 최대한 도움을 요청해 봤으나 당 역시도 이제는 이건 감싸기 어렵다는 판단이 온 상황이고.

 

그런데 김병기 의원이 버틴 이유는 있어요. 왜냐하면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면 더 이상 맹수가 아니게 되거든요. 사자가 무리에서 쫓겨나면 그때부터 사냥감이 돼요.

 

◇ 박재홍> 좋은 비유인데요. 일주일 내내 생각하셨습니까?

 

◆ 김성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자기가 받고 있는 이러한 의혹들이 자기가 이제 탈당을 하는 순간부터는 아무런 보호막도 없이 본인에게 몰려올 것을 알아요. 그러다 보니까 최대한 버티려고 한 건데 그런데 이건 너무 늦었어요.

 

차라리 저였으면 먼저 내가 당을 위해서 선당후사 하겠다 하고 먼저 그만두고 나갔으면 오히려 당에서도 일종의 선처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더 이상 거기까지는 우리가 언급하지 말자 이런 식으로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당에 이미 상처 준 만큼 준 상황이라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사실 여러 가지 제보가 있었기는 했기 때문에 결정적인 스모킹건이나 법적 리스크에 대한 판단이 있었던 것이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노 변호사님 혹시 들으신 게 있으신지?

 

◆ 노영희> 사실 저한테도 제보가 들어오더라고요.

 

◇ 박재홍> 그래요?

 

◆ 노영희> 왜 그러냐면 이분이 동작에서 당선이 될 때 상대방이 국민의힘 변호사 출신인 장진영 변호사가 그쪽이에요. 장진영 변호사가 아쉽게 패를 했었는데 본인이 사실은 저하고 같은 연수원에 같은 반이었거든요.

 

◇ 박재홍> 가까우셨구나.

 

◆ 노영희> 친한 편인데 이 친구가 사실 지난 총선 전부터 저한테 계속해서 어쩌고저쩌고 얘기한 게 있었는데.

 

◇ 박재홍> 어쩌고저쩌고. 저쩌고가 뭐였는지 얘기해 주시면.

 

◆ 노영희> 그건 제가 지금 말할 수 없고 이번에 이 일이 터지고 나서도 또 연락이 왔어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그동안 수면에 이 사람이 힘이 있을 때는 막을 수 있었던 그런 것들이 현실적으로는 막지 못하는 수준이 되었다는 것에 봇물 터지듯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그동안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놀랄 만한 일들이 살얼음처럼 덮어져 있었던 그런 거라서 이게 이번에 정말 딱 마음먹고 저들이 터트렸다고 하는 걸 우리가 너무 정확히 알 수 있잖아요.

 

게다가 이 변호사들이 지금 단순하게 일반 변호사들이 아니고 보좌관 출신이었다가 끈 떨어진 그런 사람들이 아니고 지금 대한변협이라고 하는 큰 단체를 등에 업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이게 처음에 일을 터트릴 때부터도 그냥 있었던 게 아니고 또 지금은 약간 진보적인 루트라고 하는 언론사에서 계속 터져 나오는 형식이었잖아요.

 

◇ 박재홍> 단독 보도가.

 

◆ 노영희> 그런데 사실은 물어보니까 저쪽 보수 진영의 사람들을 더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 박재홍> 그래요? 자료를?

 

◆ 노영희> 더 많이 갖고 있대요.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게 점점 싸우기가 버겁고 힘들어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도 더 이상은 같이 갈 수 없다는 선택을 했던 것 같고. 그래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도 여기서 못 버틴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곽우신 기자도?

 

◆ 곽우신> 민주당의 전선이 너무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당에 큰 부담이 되고 있던 건 진작부터 그랬던 거고요. 다만 아까 노영희 변호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청와대 입장에서 보았을 때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예고되어 있잖아요. 며칠 안 남았습니다.

 

◇ 박재홍> 21일 수요일.

 

◆ 곽우신> 그런데 이런 현안들이 얽혀 있게 되면 관련해서 질문이 안 나올 수 없거든요.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해서 대통령이 어떤 대답을 해도 이상해요. 그런 상황에서 질문이 나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그전에 빨리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식의 입장을 여러 루트를 통해서 전달이 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것도 아마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나갔지만 그래도 수요일에 관련 질문은 나올 것 같기는 한데 기자들이 질문 안 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조금 덜은 느낌으로 기자회견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 이어서 한동훈 전 대표 주말에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는데 일단 영상을 듣고 이어가 보겠습니다. 한동훈 대표 영상을 미리 녹화해서 SNS에 올린 건데 송구한 마음이라는 표현을 썼군요.

 

◆ 곽우신> 한동훈 전 대표가 방금 나온 것처럼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타이를 하고 본인의 SNS에 2분 5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는데 이에 앞서서 뭐라고 했냐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전제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금 나온 것처럼 송구하다면서 일종의 낮은 자세를 보인 겁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봐야 할 것이냐. 사과에 대한 평가도 나오는데 일단 당 최고위원 공개발언에서는 다른 입장들이 나왔네요.

 

◆ 곽우신> 계파나 성향별로 전혀 다른 입장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최고위원회 공개발언에서 두 최고위원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새롭게 임명한 조광한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전 대표의 진정성 없는 말장난이라면서 사과한다는 말을 접하는 순간 악어의 눈물이 떠올랐다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거짓 눈물 또는 위선적인 행위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라면서 직격했는데요. 정치는 가슴으로 해야 한다. 영악한 머리를 앞세워 교묘한 말과 꾸민 얼굴빛으로 세상을 속여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양향자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의 단식 의도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또 한동훈 전 대표가 사과하는 진심도 그대로 믿어줄 수는 없겠느냐고 따져 물었는데요. 단식이 비아냥 대상이 되고 사과조차도 혐오의 대상으로 여기는 우리 당이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얻고 나라를 이끌 수 있겠느냐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 한동훈 전 대표의 사과영상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두 개의 해석이 있군요. 진정성 없는 말장난이다. 아니다, 진심 그대로 믿어라. 이렇게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가 나왔던 건데 노 변호사님 그 사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 노영희> 궁박하다.

 

◇ 박재홍> 궁박하다는 표현이 새롭네요.

 

◆ 노영희> 법률 용어인데 한동훈 대표가 매우 궁박한 처지에 놓여 있구나 이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를 지지하는 세력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고 명분도 적어지는데 본인이 법적 조치를 할 거라는 기대를 사실 많이 하고 있거든요. 가처분 관련 이런 거.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분이 가처분 신청을 해도 이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있어요. 다른 분들은 가처분 신청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하기는 하는데 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가 만약 판사나 이런 걸 다루는 사람 입장이라면 가처분 해 주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대표가 법적으로 이걸 처리하는 방식도 자기 딴에는 계산이 안 나오는 거지요.

 

정치적으로도 해결이 안 되고 법적으로도 안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 상황을 어쨌든 뭔가 바꿔놔야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할 수 있는 게 결국 내가 그동안 주장해 왔던 내 말은 다 맞지만 너희가 나를 이렇게 희생자로 만들고 이렇게 하는 것 때문에 우리 당이 망가지는 걸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내가 양보할게 이런 식의 포지셔닝을 취하려고 하는 거다 이 생각이 조금 들었고.

 

실제 그래서 이게 얼마나 큰 효과가 있겠냐만 사람들은 이게 반쪽짜리 사과다 의미 없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했으니 다행이지 않냐 이런 얘기 하는데 지금 실기하기도 했고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게 정말 사과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저는 이건 그냥 정치적인 자신의 상황을 조금 뒤집어 엎어보려고 어느 정도의 노력? 눈물겨운 노력? 이런 정도로 보이고 장소도 혼자 유튜브 찍으면서 올린 거잖아요.

 

◇ 박재홍> 그렇지요. 어디지요?

 

◆ 노영희> 모르지요. 본인이 찍은 거 아니겠어요? 어딘지 저는 모르겠어요.

 

◇ 박재홍> 집 근처인가요? 어쨌든 모처에서.

 

◆ 노영희> 중요한 건 소통관이나 국회에서 이런 데서 자기가 찍지 못하는 거잖아요. 저는 그것도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는.

 

◇ 박재홍> 김성열 수석은?

 

◆ 김성열> 찜찜해요.

 

◇ 박재홍> 뭐가요? 사과가 찜찜한 사과다?

 

◆ 김성열> 사과가 시원하게 사과했다고 말하기에는 아무도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래도 사과를 그렇게 하라고 해서 유감 표명이라도 하라고 다 그러셨잖아요. 그래서 유감 표명하고 송구하다 말씀했으면 인정할 만한 부분이 없습니까? 왜 그렇게 궁박하세요. 인정 좀 해 주세요. 보수의 편에서.

 

◆ 김성열> 그런데 이건 인정하고 싶어도 보세요. 우리가 사과라고 하면 항상 정치인들은 두괄식으로 얘기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제일 먼저 뭘 얘기해야 합니까? 국민 여러분, 송구합니다. 제가 이러이러해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징계는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나왔으면 사과 맞구나 그랬을 거예요.

 

그런데 조금 전에 보셨겠지만 먼저 시작을 어떻게 하시냐면 저에 대한 징계는 정치 보복입니다로 시작하세요. 그런 다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들어가요. 이렇게 들어가면 듣는 사람이 이게 사과야?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측 입장에서는 이걸 함으로 인해서 공을 장동혁 대표 측에다가 넘기고 싶은 거지요. 나는 사과했다. 그러니 이제 네가 징계를 철회하라고 공을 넘기고 싶은데 패스 정확도가 너무 떨어져요. 공을 갖다 저 앞에다 차놓고 달려가서 네가 잡아라 그런 상황인 거예요.

 

◇ 박재홍> 슈터링? 슛도 아니고 센터링도 아니고 슈터링. 오늘 오전에 말씀하신 것 들었습니다. 슈터링이다.

 

◆ 김성열> 맞습니다. 그런 식으로 패스해 놓으니까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도 굳이 내가 이걸 받아야 해?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오히려 뒤를 열어준 거지요. 그래서 이런 식의 사과가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해요. 그런데 이게 이 자리에 올라가면 그렇게 사과하시기가 어려운가 봐요.

 

◇ 박재홍> 당대표가 되면?

 

◆ 김성열> 다들 그렇게 어려워 하세요.

 

◆ 노영희> 문제는 사과를 해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사과를 한다고 해서 이 결과를 얻어낼 수가 없는 게 장동혁 대표가 예를 들면 사과를 했으면 한동훈 대표가 손을 내밀었잖아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이걸 받아서 잡고 우리 그러면 다 없는 걸로 치고 새로 나갑시다 이렇게 해 줘야 하는데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못 해요, 지금 상황이.

 

장 대표가 만약 그렇게 해 버리게 되면 장동혁 대표의 입지마저도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장 대표가 갑자기 단식하게 된 건 한동훈 대표에 대한 제명 때문에 곤궁에 빠졌다고 처음에 얘기했거든요.

 

두 번째, 친한계 인사인 사람들이 그래도 우리는 희생자 코스프레를 해야 하고 계속해서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데 조금 장동혁 대표가 재심 기간을 봐준다 어쩐다 하니까 뭔가 망가졌다 이렇게 얘기하고 또 대안과 미래에서도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하면 안 된다고 중간에 나서서 뭔가 자료를 마련해 놨더니 또 한동훈 대표 측하고 사이가 안 좋아졌다. 오히려 그것 너희 때문에 망했다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네들끼리 또 내가 괜히 도와줬다 이러면서 싸웠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그러면 장 대표 입장에서도 내가 이렇게까지 해 놨는데 이제 와서 한동훈을 용서해 줘? 그러면 내가 꼴이 뭐가 되겠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친한계인 나머지 사람들 빼놓고 도와주려고 했던 사람들도 내가 도와줬더니 배은망덕이 정말 유분수구나 이런 생각 지금 다 하고 있거든요. 다 욕을 하고 있거든요. 제가 듣기로는 다 욕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지요?

 

그리고 친한계에서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지금 이 모양새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이 세 파가 사실은 이렇게 해서 결과적으로 본인들이 원하는 어떤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거야. 그래서 우리가 실기했다고 그러는 거야. 이게 정말로 실기하지 않으려면 윤리위에서 이게 나오기 전에 그냥 딱 정치적으로 마무리하고 끝을 냈었어야 돼요.

 

그런데 여기서 한 번 딱 지르고 난 다음에 단식까지 하는 마당에 이제 와서 이걸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이렇게 하면 오히려 다 죽어버리거든요.

 

◇ 박재홍> 이러면 다 죽어?

 

◆ 노영희> 그럼요.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엉터리같이 해놓고 이제 와서 만약에 그래도 용서해 줄게 그러면 뭐가 돼요? 끝까지 밀고 나가지도 못해서 자기네 집토끼마저 다 뿔뿔이 흩어지는 결과가 될 거예요. 제가 만약에 장 대표라고 그래도 이건 못 받아요, 이제는 더 이상.

 

◇ 박재홍> 사과해도?

 

◆ 노영희> 저는 아예 처음부터 그냥 정치적으로 해결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자기는 한 번 무릎을 꿇었어요. 내가 재심의 기회를 줄게. 그런데 재심 기회를 준다는 게 시간만 준다는 거지 진짜로 받는다는 건 아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거는 아무런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아니다. 그래서 이분이 항상 정무적으로 너무 늦고 느리고 미련하다 이 생각이 드는 거예요. 큰 그림을 못 그리는 데다가.

 

◇ 박재홍> 왜 이렇게 화가 나셨어요?

 

◆ 노영희> 화 안 났어요. 제가 예쁘게 말하는 거예요.

 

◇ 박재홍> 예쁘게 말했어요?

 

◆ 노영희>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요.

 

◇ 박재홍> 안타까워서.

 

◆ 노영희>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안타까움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어쨌든 중요한 건 이분은 너무 실기했고 이분은 정무 감각이 너무 떨어진다는 거예요. 큰 그림이 하나도 없어요, 진짜로.

 

◇ 박재홍> 그림이 있겠지요.

 

◆ 노영희> 뭐가 있을까요?

 

◇ 박재홍> 그래도 다 각자의 계획이 있을 테니까. 우리 곽우신 기자님 야당 반장으로서 출입기자들은 이 사과 영상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 곽우신> 그러니까 일단 이게 사과가 맞는지에 대해서.

 

◇ 박재홍> 기자들도 논쟁해요?

 

◆ 노영희> 봐봐, 이렇게 나오잖아요.

 

◆ 곽우신> 왜냐하면 본인이 사과라는 표현을 일단 안 썼어요. 본인이 쓴 표현은 송구잖아요. 송구라고 얘기했지 친한계 박정훈 의원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거 사과다 용기 있다 이렇게 해 주니까 이게 사과가 맞구나가 된 거죠. 그러니까 사실은 어떤 메시지든 누군가가 나와서 주석과 해설을 달기 시작하면 그건 실패한 메시지인 거죠.

 

◇ 박재홍> 명백하게 사과 맞다고 그냥 해야 되는 건데.

 

◆ 곽우신> 그렇지요. 그러니까 애초에 지금 타이밍에 사과가 나왔으면 명확하게 사과임을 분명하게 해서 저쪽에서 태클을 거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게끔 만들어야 되는데 친한계에서 오히려 빌미를 줘버린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은 친한계뿐만이 아니라 친윤계 일각에서도 이렇게 징계까지 너무 세게 나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권영세 의원이나 성일종 의원이 이거 정치적으로 해결하자. 징계 철회하고 대신 한동훈 사과하고 정리하자고 이야기했잖아요.

 

그런 그림에 한동훈 전 대표가 뭔가 페이스를 맞춰주면 실제로 징계가 강행된다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원했던 피해자 코스프레 그림이 딱 나오는 건데 순교자가 되는 건데 이 사과를 가지고는 순교자가 될 수 없는 거죠. 본인도 하기 싫어서 끝끝내 못 이겨서 막 어거지로 한 듯한 느낌이 들다 보니까.

 

◆ 노영희> 이거는 정말 제가 조언해 주고 싶은 건데요.

 

◇ 박재홍> 천천히 하셔도 돼요. 시간 많아요.

 

◆ 노영희> 본인이 정말로 이걸 가지고 뭔가 얻고 싶었으면 같이 장동혁 대표 옆에 가서 단식을 시작했어야 돼요.

 

◇ 박재홍> 같이?

 

◆ 노영희> 같이 시작해 주면서.

 

◇ 박재홍> 옆에 딱 앉아서?

 

◆ 노영희> 내가 사과를 할 테니 네가 이걸 받아주는 모양새 우리가 어떻게 꾸려보자. 서로 간에 이게 얘기가 돼야 돼요. 정치는 그렇게 하는 거지 나 혼자 그냥 생각하고 있다가 기타 치고 있다가 나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사과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 얘 끝까지 갈 텐데 이러면서 혼자 나가서 막 혼자 유튜브에다가 대고 사과하겠습니다. 이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상대방하고 미리 조율이 되지 않는 이상의 사과는 필요가 없고요.

 

지금 장동혁 대표도 단식 5일째인데 본인이 이걸 뛰쳐나오고 싶잖아요. 본인에게 출구를 만들어주고 싶잖아요. 만들어줄 수 있는 상황이 없잖아요. 그거를 한 대표가 차라리 만들어줬어야 돼요. 서로 간에 만들어서 주거니 받거니 돼야지 서로 간에 뭔가라도 되는 거잖아요. 지금 장동혁 대표는 혼자 장미 쳐다보고 앉아서 장미님아 너랑 나랑 같이 죽지 말자. 네가 죽냐 내가 죽냐 이러고 있는데.

 

◇ 박재홍> 굉장히 래퍼 같아요.

 

◆ 노영희> 이러고 있는데 한동훈 대표는 혼자 앉아서 유튜브 쳐다보면서 비장한 각오로 검정색 옷 입고서 나는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난 잘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이걸 어떻게 처리합니까? 이거는 그 누구도 정치 공학적으로 해결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 박재홍> 그런데 오늘 채널A 단독 보도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장동혁 대표의 단식 현장에 가서 얘기해라 와 달라 이렇게 말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갈까요? 일단 갈까요, 안 갈까요?

 

◆ 김성열> 안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박재홍> 안 갈 수는 없다?

 

◆ 김성열> 아마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이 가야지 해결이 된다고 할 거예요. 이게 지금 한 번에 끝낼 일을 본인이 하기 싫어 하기 싫어 하기 싫어 하다가 지금 계속 두 번 세 번 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사실 한동훈 대표 사과하고 털자는 이야기는 계속 나왔었어요. 그런데 1년 2개월이 걸렸잖아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본인이 내 가족들이 쓴 거 맞고 그다음에 나한테 돌을 던져라 여기까지 하는 게 정석이에요. 그런데 그날 몇 시간 뒤에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올린 거 가지고 조작이다 그러면서 다 고발하겠다. 이거 받아 쓰는 언론사까지 이러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니까 아무도 그거를 사과로 받아들이지 않은 거죠.

 

그리고 지금 두 번째 사과가 나왔는데 이거 사실은 이렇게 사과하시면 안 돼요. 왜 소통관이나 왜 기자회견을 안 했느냐, 이유는 한 가지예요. 기자들에게 따라붙는 백블 질문을 대답하기가 어려웠던 거예요. 사실 지난번에 소통관에서 제명 징계가 나온 이후에 본인이 나와서 그랬잖아요. 이건 계엄이다.

 

◇ 박재홍> 또 다른 계엄이다.

 

◆ 김성열> 그렇게까지 얘기하셨을 때 저는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까지 준비가 안 된 모습을 본 게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백블을 할 때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고 굉장히 업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본인에게 힘들었구나.

 

그래서 이번에도 백블이나 이런 걸 피하기 위해서 영상을 찍어 올린 것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런 식으로는 안 돼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장동혁 대표 옆에 가서 손잡아주고 그 옆에 앉아 있으면 장동혁 대표가 가세요 그러겠어요? 못 그래요. 저리 가 못 한다니까요.

 

◇ 박재홍> 지금 힘도 빠졌어요.

 

◆ 김성열> 그냥 옆에 앉아 있으면 됩니다.

 

◇ 박재홍> 5일 동안 식사를 못해서 막 내치실 힘도 없으실걸요.

 

◆ 김성열> 그럼 모든 언론들이 가서 다 사진 찍어줍니다. 그렇게 크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존심 내려놓으시면 해법이 있어요. 그걸 꼭 중진들이 알려주시기까지 해야 돼요?

 

◇ 박재홍> 갈 수밖에 없다.

 

◆ 노영희>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정치적 중진들이 별로 원래 없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정치적 중진들이 나서는 거는 지금 너네 둘 때문에 우리 당 망하겠다 사실 이 경고거든요.

 

그럼 그 경고가 무슨 뜻인지 알아들어야 되는데 이분은 내가 잘하니까 나에게 힘을 실어주는구나 내 말이 맞다는 걸 이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구나 이렇게 생각해요.

 

◇ 박재홍> 메타인지가 부족하다.

 

◆ 노영희>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이분들이 얘기해 주는 거는 한동훈 네가 맞아 이게 아니에요. 제가 알기로는 당신도 틀리고 장동혁도 틀렸지만 이런 식으로 해서는 우리 당 큰일 나니까 둘이서 빨리 해결해서 봉합하는 모습을 보여줘.

 

◇ 박재홍> 그만 싸워.

 

◆ 노영희> 이게 하고 싶은 말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여기서 제일 약한 사람은 한동훈이고 지금 강하게 공격하는 사람은 장동혁으로 보이니까 장 대표한테 그만하라고 얘기하는 것뿐이지 한동훈이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면 적당하게 타이밍을 봐서 적당하게 자기가 어떤 모습을 취해야지 이게 모양새가 좋게 이게 딱 마무리가 될 건지를 알아야 되는데 그런 거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예요. 이게 바로 법조인들의 한계죠. 특히 검사 출신들의 한계죠.

 

◇ 박재홍> 참고로 노영희 변호사님도 법조인이시긴 한데 정무 감각이 있는 법조인.

 

◆ 노영희> 저는 그런 감각은 없는데 그냥 옆에서 보니까 그런 게 보인다는 거지요.

 

◇ 박재홍> 옆에서 보니까. 우리 곽우신 기자?

 

◆ 곽우신> 사실 아까 나온 보도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실에서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내기는 했습니다.

 

◇ 박재홍> 사실무근이라 하면 중진들의.

 

◆ 곽우신> 그런 의견을 전달한 바 없다고 나왔는데요. 다만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정말로 여기 오늘 조언이 많이 나온 것처럼 정무 감각을 챙기셔서 나가게 되면 그 그림 만들게 되면 아까 말씀드린 것과 똑같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가 한 전 대표를 내치고 징계를 강하게 간다? 그럼 장동혁 대표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밖에 없어요. 한동훈 대표가 할 걸 다 했는데도 내쫓으면 진짜 장동혁 나빴구나 너무했다 분위기가 형성되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 그런 그림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이번 사과가 이렇게 안 나왔겠죠. 진작에. 그러니까 사실 주변에서는 조언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계속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여전히 이 정치인으로서의 마인드가 약간 부족한 게 아닌가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현장에 가지 않을 가능성이.

 

◆ 곽우신> 더 높다고 봅니다.

 

◆ 노영희> 저도 안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말 이 사람이 이걸 해결하려면 그냥 무릎을 꿇고 국민 여러분 내지는 국민의힘 당 지지하는 여러분 너무 미안합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눈물이라도 흘려서 뭔가 완벽하게 이 판을 바꿔줘야 돼요. 판을 흔들어줘야 돼요. 이렇게 어정쩡하게 해서는 아무것도 안 돼요.

 

◇ 박재홍> 어제 영상으로 판 흔들 수 없다?

 

◆ 노영희> 그럼요. 그렇게 그냥 고상하게 서서 여러분 저는 참 잘했지만 내가 그냥 눈물을 머금고 우리 당을 위해서 내가 그냥 잘못한 걸로 치겠습니다. 이거는 말도 안 되는 거예요.

 

◇ 박재홍> 이렇게 얘기는 안 했습니다. 노 변호사님의 해석이었던 거고.

 

◆ 노영희> 그런 취지로 들리는데 그게 아무 의미가 없는 거고 그러려면 진짜 눈물을 머금고 무릎을 꿇어야 돼요. 그렇게 보여줘야 돼요.

 

◇ 박재홍> 그 정도로 결기가 있어야 한다.

 

◆ 노영희> 그럼요.

 

◆ 김성열> 그런데 정무 감각이 없지는 않아요. 정무 감각을 가리고 있는 것이 있어서 그러지요. 뭡니까? 엘리트로서 검사 출신 최고의 엘리트로서 살아왔던 본인의 자존심이에요.

 

◆ 노영희> 그런 바로 안 된다는 거예요.

 

◆ 김성열> 그 자존심을 내려놔야 됩니다. 국민 앞에 겸손해야 돼요. 겸손과 자존심을 내려놓는 걸 배우면 큰 정치인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고비를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넘어서느냐가 본인의 앞으로의 정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봅니다.

 

◆ 노영희> 결국 못 넘긴다.

 

◇ 박재홍> 일단 세 분이 말씀해 주셨고요.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현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특검법 통과를 요구하는 그런 단식이기는 한데 또 이 단식이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윤리위 결정에 대한 국면을 덮기 위한 단식이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시는 분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면 이 장동혁 대표의 단식 5일째 넘어가고 있는데 어떤 효과를 낳게 될 것이냐. 노 변호사님?

 

◆ 노영희> 장동혁 대표 저는 출구전략을 어떻게 하실지 정말 궁금해요. 예전에 다른 분들 다른 의원 다른 대표들이 단식했을 때하고 지금은 완벽히 다르더라고요.

 

◇ 박재홍> 뭐가 다르세요?

 

◆ 노영희> 그래도 그때는 예를 들면 자기네 당대표가 단식을 하면.

 

◇ 박재홍> 같이?

 

◆ 노영희> 같이해 주고.

 

◇ 박재홍> 지지자들이 있고.

 

◆ 노영희> 속으로는 그런 마음을 안 가진다고 하더라도 대표가 하는 그 말을 그대로 받아 들여줘서 그 명분을 같이 만들어 줬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내분 그러니까 내적으로도 두 군데로 갈려서 우리도 뜬금없다 너 왜 그러니 이런 얘기를 공공연히 해 버리는 상황이 되어 버렸잖아요.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어떠한 식으로 자기네들 판을 끌어들이는지 내지는 이 사람의 말이 얼마나 명분 있는지 이런 것들 사람들이 헷갈리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만약 예를 들어서 이거 이렇게 하고 난 다음에 이게 지금 신천지 특검 안 하겠다고 하는 단식 아닙니까?

 

◇ 박재홍> 통일교 특검만 하고.

 

◆ 노영희> 그러니까 통일교만 하고 신천지 안 하겠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기사에 또 그런 게 났어요. 그 얘기 하자마자 신천지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아주 본격적으로 입당계 내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왔어요. 왜 그러겠습니까? 신천지가 이렇게 복잡한데 왜 이걸 못하게 하지?

 

저는 오히려 더 그런 의문만 생기는 것 같고 실제 그래요. 통일교 특검한다고 그러다가 거기다 한 줄만 더 넣으면 돼요. 이 수사를 하다가 유사하거나 관련해서 뭔가 같이 연결된 듯한 인지수사가 가능한 것 있으면 같이한다. 사실 이렇게 만들면 굳이 이 신천지를 넣냐 안 넣냐 가지고 난리 칠 필요가 없거든요. 이게 그렇게까지 목숨을 걸고 할 만한 일인가? 그렇게까지 왜 하느냐 이것 저는 좀 이해가 안 가거든요.

 

◇ 박재홍> 단식에 공감을 얻기가 힘든 상황이다?

 

◆ 노영희> 내부적으로라도 이해를 얻어서 어쨌든 한 목소리가 나와줘야 하는데 한 목소리조차 안 나오는 단식이라면 이제 출구 전략을 생각해야 할 때 아니겠느냐. 민주당은 지금 이걸 가지고 끝까지 받아들이거나 할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 박재홍> 그러니까 상대가 단식을 할 때 단식을 굉장히 위중하게 받아들이고 굉장히 부담스러워야 하는데 민주당이 바라보는 입장은 그렇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점이고. 그런데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해외에 지금 있는데 곧 귀국할 예정이지요?

 

◆ 김성열> 이제 귀국행 비행기를 탔을 겁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탄다고 그랬으니까.

 

◇ 박재홍> 오늘 타고 21일 새벽쯤 오시는 것 같은데.

 

◆ 김성열> 그럴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오자마자 바로 장동혁 당대표를 만나러 단식장으로 가시는 겁니까?

 

◆ 김성열> 아마도 그 방향이 맞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그래도 오셔서 어떻게 될지는 도착하는 시간 봐서 저희하고도 논의해야 할 부분이 있고 그렇습니다.

 

◆ 노영희> 만약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와버리게 되면 한동훈 대표는 더 설 자리가 없잖아요.

 

◆ 김성열> 그건 뭐 그거고.

 

◇ 박재홍> 갑자기.

 

◆ 노영희> 그렇잖아요.

 

◇ 박재홍> 그 와중에 한동훈 대표 걱정하셨구나.

 

◆ 노영희> 나는 걱정한다니까요.

 

◇ 박재홍> 이준석과 둘 만에.

 

◆ 노영희> 한동훈 지지자들이 저를 욕하고 있는데 저를 욕하지 마세요. 저는 한동훈 전 대표 잘되길 바라는 사람이라.

 

◇ 박재홍> 댓글 보면서 방송하고 있어요.

 

◆ 노영희> 내가 원래 안 봤는데 보면 기분 나빠서 안 보는데 오늘 봤어, 내가. 그런데 저를 막 미친 여자라고 그러는 사람도 있는데 제 말이 맞다니까요? 제가 진짜 답답해서 그래요. 지금 이준석 대표가 없을 때 차라리 같이 뭔가 손을 잡아야 해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돌아와버리잖아요. 그러면 카메라가 다 어디로 갑니까?

 

◇ 박재홍> 장동혁과 이준석. 장석 연대에 가기 때문에.

 

◆ 노영희> 그럼요. 거기로 가지요. 게다가 이준석 대표하고 장동혁 대표 사이가 썩 좋은 것도 아니고 둘 간의 관계 오히려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큰 그림을 못 보냐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러면 오늘 밤이랑 내일 하루가 있네요.

 

◆ 노영희> 사실 시간이 없어요. 만약 하고 싶으면 빨리 가세요.

 

◇ 박재홍> 한 1.5일 정도 남아있는데, 한동훈 대표에게.

 

◆ 노영희> 그런데 안 갈 것 같아. 성격상 안 갈 것 같아.

 

◇ 박재홍> 이준석 대표는 갑니까?

 

◆ 김성열> 저희는 어떻게든 일단 저렇게 몸 상해가시면서 단식하고 있는데 이 쌍특검법을 먼저 얘기한 건 저희 개혁신당입니다. 개혁신당에서 내세운 걸 국민의힘이 동조해 주시는 상황인 거예요. 그렇다면 저희도 저렇게까지 해 주시는데 당연히 가서 이것에 대해서 감사 표현은 해야 하고요.

 

어떤 방식으로 같이 요구할 것인지. 앞서 신천지도 넣어야 한다. 예, 저희는 신천지 넣어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전재수 의원의 사건을 왜 덮었는지 그 부분도 같이 밝혀야 하고요.

 

그다음에 공천 비리 특검 이건 진짜 해야 돼요. 이거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이런 일이 있어서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같이 밝혀야 된다. 민주당이 이 야당의 결기를 제대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꼭 사람이 실려 가야지만 반응해야 되는 겁니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전에라도 정무수석도 오시고 그다음에 아무리 서로 사이가 안 좋아도 당대표가 이렇게 하고 있으면 상대 당대표로서 와서 그래도 건강은 챙기면서 하십시오라고 말해 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 정치가 너무 각박해졌어요.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 박재홍> 정청래 대표도 오셔야 된다.

 

◆ 김성열> 그럼요.

 

◇ 박재홍> 민주당에서도 오시고. 이준석 대표는 무조건 간다.

 

◆ 김성열> 당연히 가야죠.

 

◇ 박재홍> 예.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장동혁 대표가 가까워지는 걸 보고 개혁신당이 왜 내란당이랑 함께 하냐 그 부분에 대한 프레임이 있습니다.

 

◆ 김성열> 있죠.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드리는데요. 사실은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을 하기 전에 뭐라고 그랬습니까, 계속. 조국혁신당에다가 두 번이나 얘기했어요. 같이하시자. 민주당의 이런 잘못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지금 조국혁신당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하시니까 그럼 같이하자고 했는데 그쪽에서 안 하신다고 그러셨고 저희는 어쩔 수 없이 같이 가는 상황이고 그렇다면 선거 연대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 그러는데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선거 연대 없어요. 없습니다. 저희 이미 공천 시작했고요.

 

◇ 박재홍> 절대로 없다?

 

◆ 김성열> 없어요. 저희 지금 이미 공천 수백 명이 지금 지원하신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빠르게 저희의 일을 해 나갈 겁니다.

 

◇ 박재홍> 김성열 수석 어디 나가세요?

 

◆ 김성열> 저는 상황을 봐서.

 

◇ 박재홍> 갑자기 훅 들어오니까 놀라셨지요?

 

◆ 김성열> 아니요. 전략적으로 언제든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래서 어디라고요.

 

◆ 김성열> 열심히 이 근처에도 현수막 달고 있고요. 그렇습니다.

 

◇ 박재홍> 양천구에 달고 계신 것 같은데. 곽우신 기자, 이준석 당대표가 만약에 장동혁 당대표의 단식 현장에 가게 되면 단식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을까요?

 

◆ 곽우신> 이 단식에 조금 명분을 살려주는 모양새는 확실하게 되죠. 그리고 말씀 잘 나온 것처럼 한동훈 전 대표의 입지는 더 줄어들 수밖에 없고요. 왜냐하면 저희도 비슷한 말씀드린 것 같은데 장동혁 대표가 선거 앞두고 너무 오른쪽으로 가는 거 아니야 그래서 중도층 어떻게 포섭하려고 하느냐 한동훈을 껴안아라라고 하면 한동훈 대신 이준석을 안으면 된다는 식의 답변이 돌아올 때가 있거든요.

 

결국 이 한동훈 전 대표를 쳐내더라도 이준석 대표하고 손을 잡을 수 있다면 선거 때 나름 중앙 공략이 가능하다. 물론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시나리오입니다만 그리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런 식으로 그림이 만들어지는 걸 장 대표 입장에서도 싫을 게 전혀 없거든요. 이준석 대표 온다고 하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스처로 환영해 주지 않을까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한동훈 대표 더욱더 선택지가 없을 것 같은데.

 

◆ 곽우신>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서라도 빨리 가서 그림 먼저 만드는 게 중요하다.

 

◇ 박재홍> 계속 말씀드린 1.5일이 남았다. 오늘 밤.

 

◆ 김성열> 다들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애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 곽우신> 그렇게 안 하시면.

 

◇ 박재홍> 거의 대책 회의같이 얘기가 나오는데.

 

◆ 곽우신>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는 체력이 없기 때문에 탈당도 못 해요. 스스로 나갈 수도 없어요. 나간다고 당을 꾸릴 지금 사람이 모여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잖아요. 단독으로 당 만들어서 선거에서 뛰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 뭔가를 하지 않으면 자생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정치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든 돌파구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한다면 이렇게 되는 거고 반대로 이준석 대표의 입장에서는 선거 때 연대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제스처만 만들어서 어쨌든 공존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이슈 주목도 확실히 올라가고 쌍특검에 대한 이것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옵션 열어놓고 골라볼 수 있는 거겠죠.

 

저는 계속 이렇게 열어두고 만들어지는 그림색 228호도 한번 갔고 주황색 넥타이 장동혁 대표가 매줬고 이런 것들이 다 어쨌든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전혀 나쁠 게 없다.

 

◆ 노영희>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10년 동안 사실 배지를 못 달았었지만 그래도 그게 그냥 논 세월은 아니었다. 되게 잘하는 거예요.

 

◆ 곽우신> 이준석 대표도 안철수 의원하고 화해했잖아요.

 

◇ 박재홍> 잘하는 거예요. 지금 칭찬이에요.

 

◆ 노영희> 잘하는 거예요.

 

◆ 곽우신> 그 정도 화해할 정도의 정치력을 한동훈 전 대표가 갖고 있었다면 이러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이준석 대표도 점점 변하고 있고 정치인으로 지금 성장하고 있고.

 

◆ 노영희> 당을 만들어 냈잖아요. 당을 만들어내고 어쨌든 3명이 당선됐잖아요. 그게 쉬운 게 아니에요.

 

◇ 박재홍> 수석 최고위원도 훌륭한 분이 이번에 됐더라고요.

 

◆ 김성열> 그러게 말입니다. 사람 보는 눈이 있어요.

 

◇ 박재홍> 김성열 수석 최고위원과 함께하고 계시는데. 일단은 여기까지 하고 국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늘 이 장면도 굉장히 뉴스의 중심이 될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아니 이게 뭡니까? 여야가 공방하다가 청문회 시작도 못 했는데.

 

◆ 곽우신> 사실상 오늘 청문회는 불발로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국회 재경위가 오늘 아침에 이 회의를 열었지만 시작부터 일단 임이자 위원장이 국회법에 따라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는 경우 개회해야 하지만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청문회 안건을 상정할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국민의힘에 간사 맡고 있는 박수영 의원도 15일 오후 5시까지 자료가 충실하게 안 오면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합의한 바가 있는데 지금 온 게 15%밖에 안 된다고 맞받았고요.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도 마찬가지로 자료 제출 미흡과 후보자의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반면에 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여당 간사로서 간사와 협의도 없이 후보자를 앉히지도 않고 일정 조정에 관한 말씀을 위원장이 먼저 하는 건 청문회를 할 의지가 없는 건데 일단 시작하고 부족한 것은 채워 나가도록 진행해 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후보자 입장도 못한 채 정회를 한 채 현재까지 계속 공전 중이고요. 아까 나왔던 브리핑을 보게 되면 불발로 보고 다음 일정을 다시 잡을지 이런 부분들이 쟁점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이런 경우에는 그러면 후보자가 국회 경내에 일단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오세요 하면 들어가게 되는 거군요.

 

◆ 곽우신> 그렇지요. 아직 못 돌아가고 국회에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굉장히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었겠군요.

 

◆ 곽우신> 그래서 기자들한테 많이 브리핑도 하고 한 것 같습니다. 이혜훈 후보자가.

 

◇ 박재홍> 말씀하신 대로 결과적으로 무산이 된 상황이긴 한데 이혜훈 후보자가 자료를 15%만 냈다고 하는데 이걸 민주당에서는 과장이다 이렇게 맞서고 있는 거죠.

 

◆ 곽우신> 그러니까 이혜훈 후보자가 직접 오늘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잠깐. 그러면서 75% 정도 자기가 제출했다고 맞섰습니다.

 

◇ 박재홍> 이거 완전히 입장이 다른데요?

 

◆ 곽우신> 너무 비율이 다르죠. 일단 갖고 있거나 확보할 수 있는 자료는 모두 제출했고 오히려 청문회가 열려서 국민들 앞에 소상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러니까 본인이 낼 수 있는 건 다 냈고 관계 기관들이 내야 하는 자료 중에는 이미 보존 기간이 지난 것도 있고 3, 40년 전 걸 달라는 것도 있어서 이거는 아예 자료가 없기 때문에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낼 수 있는지 자료들을 찾아서 지난 일요일 어제였죠. 오후 3시에 다 제출했다고 강조했는데요. 대신 자진 사퇴 요구 목소리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 박재홍> 국민 앞에 소상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말씀은 굉장히 결연하게 어떻게든 내가 이번 청문회 하루를 잘 소명하겠다. 준비를 많이 하신 듯한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는데요. 노 변호사님?

 

◆ 노영희> 이혜훈 의원 입장에서는 당에서도 제명당했고 지금 고발당할 거 다 고발당하고 옛날에 감춰놨던 거 다 나오고 있고 비망록 자기는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지난주에 천하람 의원이 여기 금요일 나와서 내가 그거 다 알고 있다 얘기했잖아요.

 

◇ 박재홍> 방송 모니터까지 하시고.

 

◆ 노영희> 여기서 막 단독으로 많이 터뜨리더만. 단독은 약간 단독성인데 단독은 아닌.

 

◇ 박재홍> 단독으로 하려다가 말았어요. 아쉬웠어요.

 

◆ 노영희> 어쨌든 그런 것들을 얘기하면서 거기에 보면 자기네 당 사람들에 대한 욕이 그렇게 많이 들어 있더라. 이런 취지로도 얘기하고 정말 다시는 돌아갈 데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떨어지게 되면 끝장나는 거죠. 그러니까 이혜훈 의원 입장에서는 당연히 여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무조건 통과해야 된다는 생각인 것 같고.

 

두 번째,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거는 국힘의 태도죠. 임이자 위원장이 마치 현재 이 사람이 잘못했기 때문에 청문회를 안 열어줄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그렇게 해서 좋은 사람은 이혜훈 의원밖에 없어요. 만약에 이혜훈 의원이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공격하지 않겠다는 뜻이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이 어쨌든 지명했는데 그 사람을 막 아주 엄청나게 공격할 수도 없어요.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거는 그 사람의 개인적인 비리가 있으면 그거 한번 지적해 주더라도 그거에 대한 변명 기회를 주고 청문회를 하는 과정 중에서 할 수 있는 게.

 

두 번째로는 당신은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그런 경제적인 것과 관련된 능력이 있느냐. 네가 700조라고 하는 예산을 휘두를 수 있을 만한 훌륭한 사람이냐. 네가 그동안에 대통령에게 나쁜 말도 많이 하고 여당에도 공격도 많이 했었으나 너 이제부터는 앞으로 잘할 거라는 걸 우리한테 보여줄 수 있겠느냐 이런 걸 물어보겠죠. 그러면 이혜훈 의원이 하고 싶은 건 당연히 그런 걸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청문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칩시다.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21일 동안 열리지 않으면 대통령이 다시 한번 해 주세요라고 인사청문회를 다시 해달라고 요청할 수가 있어요. 10일 안에 올 수가 있어요. 그런데 10일에 그냥 넘겨버려요. 이런 식으로 태도를 보이면서.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이 그냥 임명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공은 국민의힘에서 칼자루를 쥐고 흔드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공은 대통령한테 넘어가는 거예요. 그때 되면 대통령은 그동안 나왔던 여러 가지 것들 국민들의 여론 이런 걸 다 계산해서 이 사람을 임명하든 임명하지 않든 하겠죠.

 

그런데 거기서 만약에 대통령이 내가 그동안에 여러 가지 상황을 보아하니 당신에게 흠이 많이 있는 것 같고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까 당신 임명 안 하겠습니다라고 해서 국민들이 너 잘못했다 이러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또 만약에 임명한다고 치면 대통령은 이런 측면에서 이런 거를 더 좋게 생각해서 이 사람을 임명하는구나 한번 믿어보자 이런 의견이 막 나오겠죠. 왜, 민주당에서 지지를 해 줄 테니까.

 

그러니까 결국 대통령은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괜찮은데 그럼 여기서 바보 되는 건 국민의힘이다. 자기네가 결국 이 사람을 끌어내리고 싶었다고 하면서 결국은 판을 깔아준 것밖에 안 되잖아요. 이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왜 이런 걸 하는 거예요?

 

◇ 박재홍> 임이자 의원이 간사끼리 협의가 안 됐다는 점 그리고 자료가 한 15%밖에 없다고 얘기하는데 사실은 윤석열 정부 때 장관 후보자들이 자료를 많이 안 낸 경우가 많았잖아요.

 

◆ 곽우신> 그렇지요. 사실은 그것 때문에 의사진행발언을 서로 하면서 자료 제출 때문에 오전 시간 다 허비하고 오후 때 뒤늦게 간신히 시작하는 게 거의 관례처럼 가는 상황이었지요.

 

◇ 박재홍> 오후라도 자료 내세요 이렇게 굉장히 그런 장면이 많았었던 거 기억하는데 제가.

 

◆ 노영희> 그리고 버티면 대통령 임명해 주고 그랬잖아요, 그때는.

 

◆ 곽우신> 거의 그런 식의 루틴화 됐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오전에 약간 의사진행발언 관련해서 시끄럽다가 오후에 시작하겠구나 했는데 아예 정회하고 시작하지 않는 식의 처음 보는 그림이 나온 거지요.

 

◇ 박재홍> 임이자 의원은 왜 그러셨을까요? 김성열 수석 해석해 주세요.

 

◆ 김성열> 국민의힘이 무능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잖아요.

 

◇ 박재홍> 무능해서?

 

◆ 김성열> 재정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이 몇 명입니까? 9명이에요.

 

◇ 박재홍> 많아요.

 

◆ 김성열> 예. 그리고 저희 개혁신당에 천하람 의원 1명입니다. 지금 불거지고 있는 큰 문제들 래미안 원펜타스 불법 청약 비롯해서 비망록, 아빠 논문 찬스, 증여세 탈루 다 천하람 의원실 단독으로 나왔어요.

 

◇ 박재홍> 개혁신당 1명이 국민의힘 9명의 의원보다 더 낫다.

 

◆ 김성열> 1:9예요, 1:9. 만약에 이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것들을 꺼냈다고 해 보십시오. 그러면 임이자 의원 하자고 그랬을 거예요. 합시다. 그래서 다 밝혀냅시다. 그런데 자기들이 지금 한 게 없어. 그러다 보니까 자료가 와야지 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자료도 안 내고 있어. 그러니까 지금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런데 그건 진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 박재홍> 임이자 의원이?

 

◆ 김성열> 예. 왜냐하면 청문회라는 게 뭡니까? 어쨌든 이혜훈 후보자가 뭘 잘못했는지 물어보고 그거에 대해서 변명을 들어보는 시간인 거잖아요. 지금 나오고 있는 의혹들이 차남 그리고 삼남 병역 의혹 그다음에 부동산 불법 청약, 증여세 탈세, 위장전입, 논문 아빠 찬스. 5대 검증 다 부적격이에요, 사실은. 부적격 그랜드 슬램이라고요.

 

그런데 이런 사람이 와서 변명한다고 그래서 이게 변명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오히려 국민들이 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장관을 할 생각을 해? 이럴 거란 말이죠. 그런데 그 기회를 왜 날립니까?

 

◆ 노영희> 그러니까 그걸 보여줘야 되는 거예요. 오히려 카메라를 딱 찍고서 우리들이 질문하는데 얘가 대답을 못 한다. 자료가 안 왔다는 거는 너 자료도 안 냈는데 그럼 네가 대답해 봐. 이래서 사람이 엉터리같이 대답하는 걸 보여주면서 국민들이 욕하게 만들어 줘야 되는 거거든요. 원래 그림은 그렇게 만들어주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자기네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이 사람 아예 못 들어오게 해? 그럼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이었다는 거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아예 없애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국민의힘이 이상하다고 지금 얘기하는 거지요.

 

◆ 김성열> 국민의힘이 지난번부터 보이콧을 일상화하면서 관성이 붙은 것 같아요.

 

◆ 노영희> 그런데 계산을 너무 못해.

 

◆ 김성열> 그러니까요. 그런데 저희는 예를 들어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는 법안이 있어도 꼭 들어가서 반대표를 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툭 하면 빠져요. 그런데 이렇게 할 거면 국회의원 세비 반납해야 됩니다.

 

◆ 노영희> 공부를 안 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 김성열> 지금도 뭐라고 그러냐면 지금도 이건 수사기관에 갈 일이라고 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거는 수사기관이 하면 되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 할 일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청문 이런 거 자료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국회의원이 할 일이에요. 왜 본인들 할 일을 안 하는 겁니까? 사실 저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 박재홍> 그런데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 같은 분 그분도 기재부 출신인데 그분은 질문할 거 굉장히 많이 준비해 왔는데 기회를 안 주고 있다 해서 비판 많이 하시는 분도 있더라. 준비 다 안 한 건 아니라는 건데. 그러면 오늘 무산됐어요. 사실상 무산됐고 다 퇴근하셨겠지요. 그러면 내일이라도 열릴 것이냐. 내일은 열릴까요? 곽우신 기자. 우리 기자들 취재 일정이.

 

◆ 곽우신> 내일 못 열리지요.

 

◇ 박재홍> 그래요? 왜요, 왜?

 

◆ 곽우신>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에서 보이콧을 하고 있는 이유가 자료가 안 왔다는 건데 그래서 오늘 안 온 자료가 갑자기 올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이 계속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자료가 오면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계속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하루만 되는 게 아니라.

 

◇ 박재홍> 뭘 공격할지 봐야 된다?

 

◆ 곽우신> 자료를 제출해 주고 그걸 물리적으로 검토해야 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며칠 더 여유를 달라는 거거든요.

 

◇ 박재홍> 원고만 보면 뭐 하냐. 원고를 보고 내가 어떻게 방송할지 방송 준비할 시간을 달라. 이런 거 비슷한 거네.

 

◆ 곽우신>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보니까 그러면 그게 며칠인 건지 언제로 하자는 건지 이게 사실은 공전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 명분대로 하면 그냥 쭉 계속 뭉개고 갈 수가 있어요. 인사청문회에 대해서. 그런데 이걸 뭉개고 가면 그게 야당한테 유리한 판인가가 지금 물음표인 거죠.

 

그러니까 보통 인사청문회를 야당에서 적극적으로 하자고 해서 최대한 열고 이 기간도 늘리고 해서 그림을 만들어내는 게 원래 기본적인 전략인데 이번에 아예 안 하는 걸 보면 안 하겠다는 쪽으로 잡은 거 보면 제가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린 바 있는데 국민의힘 기류가 이상하다.

 

적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민주당에 약간 떠넘기려는 것 같다. 본인들이 막타를 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약간 이런 말씀 드린 것 같은데 결국에는 자기들 손에 피 묻히지 않고 민주당이 강행 처리해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그림을 만들면 정치적 부담이 되겠지 약간 이런 쪽으로 방점을 잡은 것 같아요.

 

◇ 박재홍> 본인도 꽃놀이패다 어차피?

 

◆ 곽우신> 네. 그런데 그게.

 

◇ 박재홍> 갑자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는데 그런데 오늘 임이자 의원이 기재위 상임위원장으로서 청문회 못한다 이렇게 말씀한 다음에 장동혁 당대표 단식 현장에 가서 집회할 때 그때 가 계시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이분들이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지금 모든 카메라 현장에 기자들이 지금 다 단식 현장에 와 있잖아요. 그런데 오늘도 막 이혜훈 후보자의 청문회 하면 언론의 관심이 단식보다 청문회 현장에 가서 이 천하람 의원이 조자룡같이 하는 그거를 언론들이 받아 쓸 거니까.

 

◆ 김성열> 조금 덩치가 있는 조자룡이긴 하죠.

 

◇ 박재홍> 그러니까 이것을 피해서 약간 시기 조절해야 시간을 벌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 김성열> 그런 정무적 판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있을 수 있는데요. 그거 너무 작지 않습니까? 기획예산처 장관은 770조인가요? 지금 우리나라의 예산을 다루는 신설된 장관 자리예요.

 

◇ 박재홍> 굉장히 중요한 자리예요.

 

◆ 김성열> 그런데 이런 자리의 장관을 청문하는 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그러한 언론의 이슈 분배 이런 것들 때문에 뒤로 미룬다? 이렇게 계산하면서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노영희> 지난번에 이혜훈 의원이 문자를 재경위원회 그분들한테 다 보냈었고 살려달라는 말까지 했었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본인은 살려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이랬었잖아요. 그러면서 그때 당시에 나온 말이 뭐였냐면 어차피 다 국민의힘 사람들 자기 옛날 다 친한 사람들이었다.

 

◇ 박재홍> 동지들이었다.

 

◆ 노영희> 그리고 갑질 논란이고 뭐고 다 알 거 아는 사람들이라서 실제 청문회가 되더라도 그거를 제대로 터뜨리거나 제대로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처음에 많이 나와 나왔고 두 번째는 자꾸 살려달라고 하면서 자기도 나름대로는 인맥을 가지고 로비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그랬는데 비망록에. 비망록에 욕이. 낙선되면 권영세 누구부터 등등 9명 이름 적혀 있고 그다음에 그 사람들에 대한 거 말고 품평들이 적혀 있다는 거예요. 자기랑 친했던 그 사람들에 대한 품평이.

 

◇ 박재홍> 되게 특이하신 분이네. 곽우신 기자, 그거 왜 적는 거예요? 빙의해서 생각해 봐 주세요. 왜 적었을까.

 

◆ 곽우신> 그러니까 정치인분들 중에서 이렇게 되게 독특한 분들 많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뭔가 그것들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해소가 안 되는 분들이 있나 봐요. 자꾸 핸드폰도 그렇고 노트도 그렇고 메모해서 자꾸 언론사 카메라에 찍히거나 보도가 되면서 문제 되는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랫동안 정치하는 분들 약간 습관 같은 건데 이분도 마치 본인이 비밀 일기 쓰듯이 이게 세상에 공개될 거라는 상상도 못하고 그런 식으로 쓰면서 스트레스를 이분이 사실 다섯 번 공천됐다고 하지만 그 당에서 항상 꽃길만 걸었던 건 아니었거든요.

 

꽤 찬 바람도 맞고 풍찬노숙도 하고 지역구도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당에 억하심정들이 있단 말이에요. 이분이.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이렇게 표출이 된 게 아닌가. 그런 게 나오면 당에서도.

 

◇ 박재홍> 새로운 소식이에요. 비망록을 통해서 본인의 정치적 스트레스를 푸는 과정.

 

◆ 노영희> 저는 하나 그 비망록이 이혜훈 의원이 자기가 쓴 게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저는 이혜훈 의원이 쓴 게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 박재홍> 뭐예요?

 

◆ 노영희> 그때 당시에 채동욱 변호사, 채동욱 총장.

 

◇ 박재홍> 전 검찰총장.

 

◆ 노영희> 그분을 통해서 자신의 유관순 기념사업회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이렇게 에둘러서 돈 받았다는 게 문제가 됐었잖아요. 그때 A라는 사람으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게 문제가 돼서 사실은 수사에 넘어가려고 그랬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채동욱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하면서 그래서 윤석열 당시 중앙지검장에게 얘기해 주고 전화해 주고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 메모에 뭐라고 딱 나오냐면 착수금 7천 그다음에 성공 보수는 5천 이렇게 쓰여 있어요. 그러면 실제 그 사람이 받았다고 하는 5천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착수금으로 들어가야 돼요. 일단은 성공하든 안 하든 간에.

 

그런데 거기에 할 수 없이 수임에 서명했다 이런 말이 나와요. 거기서 말한 할 수 없이는 내가 너무 이해가 가는 거야. 자기가 5천만 원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7천만 원 플러스 5천만 원을 줘야 돼요. 나중에 성공하면. 1억 2천을 줘야 되는 상황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입장에서는 얼마나 그게 억울하겠어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서명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데 그거는 본인만이 쓸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만약에 박재홍 앵커가 이혜훈 걸 대신 쓴다 내지는 보좌관이 대신 쓴다 거기다가 할 수 없이 그렇게 너무 아까워서 쓴다 이렇게 하겠습니까?

 

◇ 박재홍> 개인의 감정이 개입된 것이다?

 

◆ 노영희> 본인의 너무너무 안타까운 심정이 딱 들어가 있잖아요.

 

◇ 박재홍> 날카로웠어요.

 

◆ 노영희> 그러니까 그런 걸 보게 되면 이거는 사실 빼박이다.

 

◆ 김성열> 그런데 이혜훈 후보자는 사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정도로 최악의 장관 후보자가 역대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5대 인사 검증 문재인 정부 시절에 만든 5대 인사 검증이 다 걸려요. 거기에다가 지금 갑질 논란 터져 있죠. 지금 말씀하시는 채동욱 전 총장 이런 이야기들도요. 사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정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장관 후보자가 될 수 있는가? 만약에 이대로 임명하시면 정말로 앞으로 정말 이혜훈 후보자는 일반 국민들보다도 도덕성이 낮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범죄자들에게 장관 할 수 있다는 꿈을 주려는 겁니까?

 

저는 이런 거는 진짜로 이재명 대통령께서 장관 지명 철회하셔야 된다고 봐요. 그래서 청문회를 하고 안 하고는 둘째 치고 이쯤 됐으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에서 지명 철회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 말씀 듣고 2부에 지금 대통령실 대변인께서 바로 지금 대기하고 계시는데 곽우신 기자, 앞으로 어떤 스케줄로 갈 것이냐. 대통령실은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 곽우신> 일단 어제까지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기존대로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보고 이혜훈 후보자가 국민의 기대에 맞게 해명할 것이라고 믿는다 기대한다고 했거든요. 이 말은 어쨌든 그대로 간다는 거거든요.

 

이혜훈 후보자 관련 이렇게 많은 상황에서 실제로 인사청문회가 안 열리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아무리 못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못해서 데미지를 받는 게 바로 민주당의 이득이거나 여권의 상승 효과가 있는 건 아니거든요. 정권에 분명히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임명 강행하게 되면.

 

◇ 박재홍> 임명 강행하면? 그런데 단식 얘기 아까 했었는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대1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했거든요. 대통령 만나달라. 노 변호사님?

 

◆ 노영희> 대통령 그거는 지금 고려를 안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한 20일을 기자회견을 준비할 가능성이 많이 높아 보이는데 김성열 수석은?

 

◆ 김성열> 그런데 정무수석이라도 오셔야 돼요. 홍익표 정무수석이라도 오셔서 그래도 고생하신다. 저희가 한번 풀어보겠다 이게 정치 아니겠습니까? 정치는 서로 간에 여집합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서로 간의 교집합을 보면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와서 서로 공통된 부분이 있을 수 있는 부분 받아줄 수 있는 부분 이렇게 해서 화합하고 뭔가를 꺼내놓는 게 정치의 미덕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이따가 김남준 대변인이 오시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에서 좀 더 전향적인 입장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아마 밖에 계실 테니까 직접 말씀하고 가세요.

 

◆ 김성열> 예, 알겠습니다.

 

◇ 박재홍> 일단 노열치열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세 분 고맙습니다.

 

◆ 노영희, 김성열, 곽우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