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26(월) 노영희 "민주 혁신당? 민주당이 당명 개정을 받아들일까?”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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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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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노영희 변호사,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일 코너 노열치열 시간입니다. 오늘 코너가 많이 어려워졌네요. 일단 노영희 변호사 오고 계시고 또 오늘 함께하시게 됐습니다.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정철>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다소 무거운 얼굴로 오셨습니다.

 

◆ 김정철> 마음이 무겁습니다.

 

◇ 박재홍> 노열도 없고 치열도 없는 상태. 김수민 평론가는 변함없이.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어서 오십시오. 일단 김성열 최고위원을 원래 항상 월요일에 만났었는데 김정철 최고위원께서 대신 해 주셨습니다. 통화해 보셨습니까?

 

◆ 김정철> 한번 통화해 봤습니다. 사실 통화하고 나서 이러이러한 얘기를 하길래 그런 일이 있었구나 대화를 나눴었는데 그러고 나서 갑자기 페이스북에 탈당한다 그런 내용을 올려서 좀 깜짝 놀라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상황이나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정확히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아마 김성열 수석최고가 본인이 어쨌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 이런 마음으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생각하고 또 어떻게 보면 정치인의 마음으로써 본인이 먼저 그런 결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았을 텐데도 그런 결단을 내렸다는 것에 저는 높은 평가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본인 입장은 결백한데 당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당을 잠시 떠나서 무죄를 입증하고 오겠다는 취지인가요?

 

◆ 김정철> 예, 그런 취지 맞습니다.

 

◇ 박재홍> 변호사시니까 대충 들어보셨을 거 아니에요. 향후에 금방 끝날 수 있는 사안인지.

 

◆ 김정철> 어쨌든 지금 이 사안이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강선우, 김경 특히 김경 시의원의 다양한 녹취파일이 나와 있는 상태거든요. 아마 그 녹취파일들을 다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김성열 최고가 들었던 내용들 이런 내용들 아마 사실대로 진술해야 할 상황이 될 것 같고요. 그걸 통해서 어느 정도 관련이 되어 있는지 이런 부분들 본인이 스스로 정확히 밝혀서 조속히 복귀하길 기대하겠습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듣고요. 일단 본격적으로 이슈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결국 청와대에서 지명을 철회했는데 청와대 브리핑 영상을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어제 홍익표 정무수석의 발표였는데 후보 지명 28일만이었지요.

 

◆ 김수민>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인사청문회 개최 이틀도 안 돼서 나온 결정이었고요. 지명 28일 만의 낙마였습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숙고와 고심 끝에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과 국민 평가를 살펴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답하지 못했다고 총평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대통령의 탕평인사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국무위원 후보자 낙마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서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 박재홍> 일단 논란이 굉장히 많기는 했습니다.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단은 청문회를 통해 소명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냐 이렇게 입장을 밝혔었고 실제로 청문회가 진행된 15시간의 청문회 이후에 청와대가 지명 철회 입장을 밝힌 것이지요. 일단 김정철 최고께서 어떻게 보셨는지?

 

◆ 김정철> 어쨌든 처음에 소위 통합의 관점에서 상대 진영에 있는 후보도 장관으로 임명하겠다 이런 큰 포부를 말씀하셨는데 실질적으로 그걸 통해서 상대 진영에서도 전혀 반기지 않고 반대하고 있고 심지어 민주당 내에 있는 지지자들도 이혜훈 후보자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여론이 급격히 안 좋아지고 있다 보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도 그렇게 판단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건 어쨌든 청와대에서 그런 부분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실패한 것은 명백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사과는 명백히 해야 하지 않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천하람 의원실에서 이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했는데 사실 그게 특별한 자료가 아니라 원래 있던 그 자료를 보고 그 자료에서 밝혀낸 거거든요. 원펜타스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사실 검증 절차에서 문제가 있었던 건 명백하기 때문에 저는 철회와 동시에 검증 실패에 대한 그분에 대한 사과 이런 부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가 어느 부분을 주목하셨는지?

 

◆ 김수민> 일단 마지막 처리가 임명 철회가 될지 자진사퇴가 될지 혹은 민주당을 포함한 국회에서 부적격 의견을 채택해서 청문 보고서를 올릴지 이렇게 3가지 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민주당하고 대통령실 간에 어떤 협의라든지 상의를 할 것도 없이 임명 철회를 했다고 하는 건 대통령의 결심이 이미 서 있었거나 혹은 청문회를 거치면서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는 결과로 보이는 거고 또 자진사퇴는 왜 하지 않았을까 이 부분은 궁금한 대목으로 남는데 이혜훈 후보자가 그걸 마다했을 가능성도 있겠고요.

 

한편으로는 대통령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오히려 더 강하게 임명 철회를 하는 것을 택했을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때 이미 했던 말 자신이 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말에 힌트는 어느 정도 있었다고 보이고 실제로 임명을 강행했을 경우 이 후보자 같은 경우는 윤리적이거나 도의적인 지탄도 받고 있지만 수사에 들어가는, 지금 또 고발이 접수돼서 현재 경찰에서 입건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말씀하신 대로 의혹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단 핵심은 반포 원펜타스 고액이지요. 아파트 청약을 할 때 불법성이 있었다는 건데 청약 점수를 사실상 조작한 것이라는 그런 의혹이 있는데 변호사님 이거 어떻게 됩니까? 사후적으로 드러난 거잖아요. 사후적으로 이게 청약 점수를 아들이 셋이 있는데 미혼인 아들을 함께 부양하는 3명의 거주자를 넣어서 가점을 더 많이 받았던 거잖아요. 그래서 됐다고 볼 수 있는데 사후적으로 밝혀지면 청약이 취소될 수 있는 거예요?

 

◆ 김정철> 예, 취소가 됩니다.

 

◇ 박재홍> 그래요?

 

◆ 김정철> 실제로 많이 적발돼서 계속 취소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나가야 해요?

 

◆ 김정철> 예,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택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에 처벌되도록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계약이 취소됩니다. 취소되는데 계약금을 넣은 게 있지 않습니까? 계약금은 본인의 잘못으로 취소되는 것이기 때문에 또 몰취됩니다.

 

그러니까 사실 이혜훈 후보자 입장에서는 장관을 하려고 했다가 지금 모든 걸 다 잃게 됐습니다. 정치 생명도 잃게 되었고 재산도 잃게 생겼고요. 어떻게 보면 가지지 말아야 할 걸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지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사퇴하셨으면 처음 갑질이 나왔을 때 그때 사퇴하셨어도 저는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 박재홍> 녹취. 야! 그 녹취.

 

◆ 김정철> 예, 그 녹취 나왔을 때요. 그런데 그때도 전혀 그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하시면서 계속 진행해 왔고 그러면서 점점 그 의혹이 청문회까지 가면서 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혹들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그걸 검증하기 시작하면서 그분에 대한 이러한 결론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계약금까지 몰취되면 계약금으로 넣었던 돈까지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 김정철> 맞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그 계약금도 몇십억이었던 것 같은데.

 

◆ 김정철> 계약금이 몇억은 되겠지요. 예를 들어 삼십 몇억이었으니까 거기에 10%라고 치면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 박재홍> 그렇군요. 김수민 평론가는 어떤 의혹을 가장 중심적으로 보셨는지?

 

◆ 김수민> 아무래도 아파트 청약 가짜 문제는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건드릴 수 있는 사안이고 그리고 사안이 그렇게 어려운 사안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결과적으로도 턱걸이로 커트라인에 딱 맞춰서 그 청약에 당첨됐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청약의 기회를 놓쳤던 사람들이나 혹은 그 비슷한 계층.

 

◇ 박재홍> 보면 1점 차로 떨어지잖아요.

 

◆ 김수민> 그부터 시작해서 혹은 그런 기회를 내다볼 수도 없는 서민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다 보기에도 분노를 살 만한 사안이었고 아마 청와대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집중해서 봤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걸로 보이고 이혜훈 후보자의 해명이 더 큰 논란을 부르지 않았나.

 

그 당시에 부부가 파경이었다는 주장. 그것에 비춰봤을 때 그러면 파경인데 계속해서 며느리는 다른 데로 전출을 가고 일가족이 다 신혼집으로 들어간다든지 그런 동안에도 공동전세권이 설정되고 심지어는 며느리의 세금 몫까지 장남이 납부한 적도 있었거든요.

 

◇ 박재홍> 자동차 보험금. 부부 특약.

 

◆ 김수민> 자동차 보험 말고도.

 

◇ 박재홍> 또 있습니까?

 

◆ 김수민> 자동차 보험에서 부부 특약도 있었지만 전세권 설정하고 나서 세금을 납부하는데 세금 몫을 장남이 며느리 몫까지 납부해 줍니다. 이런 부분 파경 상태에서 이렇게까지 가능한 것인가. 더 큰 의문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사실 장남이 결혼한 상태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서 둘 사이가 결혼식은 했지만 사실상 결혼한 상태 아니라고 이분이 주장했던 거잖아요.

 

◆ 김정철> 그런데 그게 그런 변명을 하셨잖아요. 변명도 궁색했을 뿐만 아니라 아마 이게 본격적인 조사가 들어갈 거란 말이에요. 국토부에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보통 뭘 하냐면 건강보험공단에 조회해서 그 아들이 어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지 다 확인해요.

 

그런데 그 병원 진료가 예를 들어 주거지 근처냐 아니냐 이걸 가지고 확인합니다. 이동 내역이나 이런 것까지 대부분 확인해서 결국은 실질적인 주거가 거기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면 취소 결정을 내리거든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취소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임차권등기를 한 점이 사실 결정적인 부분이에요. 원래는 보통 다 우리 이사 가면 전입신고를 하잖아요.

 

◇ 박재홍> 800원 주고.

 

◆ 김정철> 그런데 임차권등기를 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으니까요.

 

◇ 박재홍> 노영희 변호사가 방금 도착하셨습니다.

 

◆ 노영희> 죄송합니다.

 

◇ 박재홍> 잘 오셨어요. 노 변호사님, 이혜훈 후보자 지명 철회 얘기하고 있습니다. 노 변호사님도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 노영희> 저는 계속 일관적으로 말했었지요.

 

◇ 박재홍> 그런데 이게 자진사퇴가 아니고 지명 철회다 이 부분을 가지고 또 사람들이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러니까 이혜훈 후보자가 끝까지 버틴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 노영희> 그런데 이혜훈 후보자 입장에서는 자진사퇴를 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어차피 본인이 원래 몸담았던 국민의힘에서 이미 제명이 급격하게 이루어졌고 그리고 사실은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분들을 적으로 돌려서 공격을 많이 했고 보좌관 갑질 논란 나오니까 당신들도 지금 내 전직 보좌관들하고 같이 일하면서 그분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내가 안다. 내가 알고 있는 게 한두 개겠냐 이런 식의 말씀을 정확히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배현진 의원인가 중성동을 당신이 옛날에 있었던 그쪽 사람들한테 보복 행위하지 말아라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얘기고요.

 

◇ 박재홍> 가만두지 않겠다. 이거 꽤 무서워요. 보복하면 무슨 보복을 할 수 있는 거예요?

 

◆ 노영희> 모르겠어요. 어쨌든 그런 데다가 민주당 쪽에서는 당연히 본인을 보호해 주지 않을 게 뻔하지 않습니까? 만약 그만두게 되면. 본인을 막강하게 둘러싸고 있던 보호막이 하나도 없어지는 셈인데 자기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거라도 끈을 잡고 있어야지 끝까지 어쨌든 대통령이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 그걸 자진사퇴해서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린다? 본인 입장에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사실은 그래도 5번 공천 받았고 3번 의원을 국민의힘에서 했기 때문에 그래도 친한 분들이 있었을 텐데 낙선 기도. 이 부분. 같은 당 의원들이 낙선 기도 이 부분 때문에 많이 마음이 돌아서지 않았을까.

 

◆ 김정철> 그러니까요. 저도 천하람 의원을 통해서 그 내용을 듣고 처음에 정말이야? 내가 이렇게 물어봤다니까요. 진짜니? 내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 내용들이 쓰여 있고 그런 낙선 기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어쨌든 어떤 기독교 어떤 종교적인 측면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어쨌든 저희가 과거에 윤석열 대통령 왕자 이런 거에 대해서 비난하듯이 기독교라 하더라도 그런 내용으로 낙선 기도를 한다고 그러면 과연 이분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냐. 나라의 운명을 하나님께 맡기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생각해 봤을 때 이 비망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비망록 자체라기보다는 장관으로서는 부적절하다 그거는 명확한 것 같습니다.

 

◆ 노영희> 그 비망록은 본인이 쓴 게 아니라고 주장하긴 했는데 품평의 세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질적으로는 정말 당연하게도 본인이 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그런 얘기가 들린다고 하고 또 하나는 그걸 본 사람들이 너무 깜짝 놀라셨다는 얘기잖아요.

 

어떻게 이렇게 세세하게 품평을 이렇게 상세하게 나도 모르게 해놨을 수 있냐. 이렇게 되면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또 다른 정보는 도대체 뭐가 있을까. 이런 것들이 되게 불안해한다는 거예요.

 

우리들이 걱정하는 거는 왜 그럼 그런 비망록을 왜 썼을까. 그렇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 그런 거 써보신 적이 없잖아요. 우리 같으면 안 쓰잖아요. 그런데 왜 썼냐.

 

◇ 박재홍> 일기의 일종인 거 아닐까.

 

◆ 노영희> 그런데 일기를 그런 식으로 컴퓨터에다 쓰면서 그게 막 남한테 노출될 정도까지 그렇게 허술하게 관리가 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고 그게 이런, 저는 이거 약간 유언비어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절대 믿을 수 있는 말은 아닌데.

 

◇ 박재홍> 일단 그걸 깔고 얘기하세요.

 

◆ 노영희> 그렇게 써놓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중에 이 사람들을 위한 뭔가 총으로 쓰기 위한 그런 것들이다.

 

◇ 박재홍> 총으로?

 

◆ 노영희> 예컨대 그때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자기가 사건 관련해서 경찰로부터 무슨 자료를 받고 또 어떻게 했다 이런 얘기 나왔었잖아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채동욱 변호사를 통해서 뭔가 로비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알아냈다는 경찰의 수사와 관련된 내용도 다 상세하게 적어놨는데 문제는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중에 취재해 보니까 얼개는 다 똑같이 그거랑 맞아떨어졌다는 얘기예요.

 

◇ 박재홍>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노영희> 그러니까 거기에서 a 변호사가 먼저 와서 나한테 어떻게 어떻게 얘기해서 사실 이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가 필요합니다. 이거 설명해 줬고 그 사람을 만나서 7천만 원에 어떻게 계약을 체결했고 그러고 난 다음에 사건 내용을 들여다보니 경찰은 어떻게 검찰에다가 소식을 보내줬고 검찰은 어떻게 한다더라가 정확히 쭉 나와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자기 자신에 대한 옥죄는 그런 것도 되겠지만 결국은 상대방에 대한 옥죄는 것도 나중에는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식의 것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는 거지요.

 

◇ 박재홍> 그렇군요. 이재명 대통령의 탕평인사의 어떠한 취지로 이혜훈 후보자를 야심차게 지목했다가 이번에 지명 철회가 된 건데 일단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긴 한데 계속할 수 있을 것이냐?

 

◆ 김수민> 일단은 어느 정도 계속될 거라고 하는 건 청와대에서 예고하는 부분이겠고 물론 이번 인사에서는 청와대도 타격을 입은 것이죠. 그리고 지지층 사이에서도 왜 하필이면 내란 옹호 전력이 있는 사람을 영입하느냐 이 부분에서 지지층도 설득이 잘 안 된 그런 대목이겠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될 수도 있는 것이 저는 이번에 청문회에서 청문회를 거쳐 가면서 대통령의 임명 철회가 많이 지적하듯이 늦었다고 오히려 지적되고 있는데 그것이 또 다른 시그널이 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이혜훈 후보자 정도 되는 사람도 이렇게까지 버텨서 청문회까지 다 하도록 해놓고 임명 철회를 시켰다. 그러면 이혜훈 후보자보다 문제가 덜한 사람들은 안심하고 넘어와도 된다고 하는 이런 신호가 저는 충분히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박재홍> 순한 맛 귀순 용사가 더 올 수 있다.

 

◆ 김수민> 쉬운 말로 이혜훈 정도도 여기까지 버텨줬다. 그러면 안심하고 넘어오라는 신호가 충분히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노영희> 신박한 해석이네요.

 

◆ 김수민> 그리고 또 민주당 영토의 확장이라고 하는 이 대통령의 목표가 있을 거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설마 또 이혜훈 후보자만 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또 그런 사람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이상은 보수 진영이나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에 대한 영입 제의나 이런 건 계속되지 않을까 저는 전망합니다.

 

◆ 김정철> 저는 어쨌든 앞으로 계속 이런 탕평인사를 하시는 건 좋은데 걱정되는 건 이런 거죠. 그러니까 상대방을 전향시켜서 데려가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색깔을 그대로 데려가야지.

 

◇ 박재홍> 반대를 유지하면서?

 

◆ 김정철> 그래야지 이 사람을. 왜냐하면 진정한 통합이라고 하는 건 나는 파란색인데 빨간색도 같이 여기에서 이렇게 할 수 있다. 이게 통합의 의미인데 이 빨간색을 파란색으로 바꿔서 데려가서 하는 순간 이게 결국은 상대 진영으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하고 또 그 진영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수 있으니까 이런 걸 할 때는 그 사람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국민들에게 충분히 얘기하고 또 보수 진영에 있는 인사들이나 다른 당이라고 그러면 그 당에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서로 협의해 가면서 한다고 그러면.

 

◇ 박재홍> 개혁신당에 추천해 달라.

 

◆ 김정철> 법무부 장관을 한다든지.

 

◇ 박재홍> 개혁신당에 법무부 장관 추천해 달라.

 

◆ 김정철>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거지요.

 

◇ 박재홍> 김정철, 천하람.

 

◆ 김정철> 천하람도 있고.

 

◇ 박재홍> 둘 중에 하나.

 

◆ 김정철> 어쨌든 그런 식으로 적극적으로 진정한 통합이라고 하는 건 상대방의 색깔을 바꾸지 않으면서 존중해 가면서 하는 것이 통합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아직 전화가 안 오고 있는 노 변호사님. 청와대에서 전화가 안 오고 있지요?

 

◆ 노영희> 그러게 말이에요. 왜 안 오는지 모르겠어요.

 

◇ 박재홍> 전화기 켜놓으세요. 켜놨지요?

 

◆ 노영희> 김정철 변호사님 진짜 오랜만에 우리가 만나요.

 

◆ 김정철> 저도 오랜만에 뵙습니다.

 

◆ 노영희> 우리가 옛날에 연수원 다닐 때.

 

◇ 박재홍> 동기예요?

 

◆ 노영희> 동기인가 우리가?

 

◆ 김정철> 제가 35기니까요.

 

◆ 노영희> 저도 35기 들어갔다가 제가 휴학하느라고. 그래서 원래 같은 동기였는데.

 

◇ 박재홍> 서로 1, 2등을 다투셨구나. 계속해 주세요.

 

◆ 노영희> 이렇게 개혁신당의 최고위원으로 나올 줄은 제가 몰랐어요. 중간에 사상이 변한 거예요, 아니면.

 

◇ 박재홍> 갑자기.

 

◆ 노영희> 제가 옛날에 알았던 분하고 좀 달리.

 

◆ 김정철> 제가 무슨 사상이 어쨌다고. 제가 합리적인 사람인데.

 

◆ 노영희> 합리적인 분 맞고 되게 똑똑하신 분이고 저분은 진짜 흠잡을 데가 없는 분으로 제가 알고 있어서.

 

◇ 박재홍> 흠잡을 데가 없는 분.

 

◆ 노영희> 법무부 장관 저는 오면 제가 박수는 쳐드리겠습니다. 물론 힘은 없지만. 그런데 사람을 전향시켜서 데려가면 안 된다 이런 데서는. 어쨌든 여기서 제일 망신스러운 사람은 이혜훈 후보자고 저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혀 저는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보여준 건 내가 원래 추구하는 가치가 a였는데 이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청문회에서 보여주고 본인이 소명할 수 없었다고 한다면 나는 국민의 뜻에 따라서 내가 당신들의 말을 듣고 내가 여기서 당연히 지명 철회하는 게 맞지라는 모습을 보여준 거고요.

 

그동안에 인사에 대해서도 그렇게 얘기가 몇 번 나왔었고요.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을 공격하는 측에서는 인사 검증 시스템이 잘못됐기 때문에 이런 하자 있는 사람을 데려온 거 아니야 이런 얘기하는데 이분은 민주당 인사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실제 국민의힘에서 그 정도로 오랫동안 녹을 드시고 국회에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셨던 분이라고 한다면 사실은 어느 정도는 검증됐다고 믿는 정도가 사실은 맞는 거겠지요.

 

그래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걸 괜히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사실 이 모습이 아름답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 좀 더 신중하게 앞으로 하는 게 좋겠다 이 정도입니다.

 

◇ 박재홍> 인사 검증에 신중해 달라는 말씀.

 

◆ 노영희> 저한테 전화하시라는 걸까요? 아닙니다.

 

◇ 박재홍> 두 분 괜찮다는 점. 주말에 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분이죠.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어제 별세를 하셨죠?

 

◆ 김수민>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결국 현지 시각 25일 오후 2시 48분 현지 병원에서 향년 74세로 영면했습니다.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학생 운동에 뛰어들었고 1974년에 민청학련 사건,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에 엮여서 재판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1988년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민주당 판세 분석 기획가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정권 교체 첫해인 1998년 교육부 장관을 맡아 이해찬 세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각종의 정책들을 추진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를 맡아 당시에 실세 총리, 책임 총리로 불렸고 2007년에는 대선 경선에 도전하기도 했는데요. 2016년 총선에서 공천 컷오프를 당했지만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아서 2020년 총선 대승을 이끌었고 그러면서 정치 일선에서는 물러났습니다.

 

◇ 박재홍> 이해찬 전 총리의 장례식 기관 사회장으로 치러진다고 하지요.

 

◆ 김수민> 한때 국가장도 거론이 됐는데요. 민주평통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관 사회장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민주평통은 유족 정부 정당과 협의를 거쳐 고인에 대한 충분한 예우를 위해 기관장과 사회장을 겸하는 형식으로 장례 절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시신은 27일 내일이지요.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장례는 27일부터 31일까지 치러질 예정입니다.

 

◇ 박재홍> 우리 노 변호사님이 이해찬 고 부의장과 인연이 있으시다고요?

 

◆ 노영희> 여러 번 뵀었지요. 식사도 같이하고 술도 같이하고 그다음에 또 사모님하고도 또 같이 나누고 그랬었는데 사실 그때 뵀을 때는 몸이 조금 안 좋은 상태였을 때 몇 번 뵙고 그다음에 또 괜찮아지셨을 때 조금 뵙고 이랬거든요.

 

되게 안타깝고 속상하고 약간 개구쟁이 같은 느낌도 사실은 들었고 많은 분들이 되게 까칠하고 버럭버럭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뵌 모습은 너무 이렇게 품이 넓은 삼촌 같다 그래야 되나 아빠 같다 그래야 되나 약간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서 사실은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안 좋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국가를 위해서 본인의 몸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가셔서 또 이렇게 일을 하시다가 결국은 그런 일을 당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정말 이해찬다운 모습이었다 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박재홍> 김정철 최고?

 

◆ 김정철> 저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고 이해찬 전 총리분의 다양한 과거에 특히 독재 정권과 다투시는 싸우시는 투쟁하신 모습들이라든지 전두환 그때 청문회 때 고 노무현 대통령과 같이 이렇게 멋지게 어떤 국민을 대변해서 하셨던 분들 부분들 굉장히 저도 감명 깊게 생각하고요.

 

저는 사실 고시촌에서 광장서적이라고 서점에 거기에 형제분하고 아마 거기 지금은 다른 형제분이 같이 서점 예전에 하셔서 그 서점을 자주 갔었는데 그때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번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사실 나이도 아직 그렇게 많지 않으시고 한창 활동하실 나이신데 어떻게 보면 정치계의 큰 거목께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기니까 마음이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도?

 

◆ 김수민> 저는 어릴 때 기억이 나는 게 제가 중학교 때 1996년 총선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이 시민단체 활동이나 이런 것들이 자유롭지 않아서 총선이 다 끝나고 나서 경실련에서 우수 국회의원 발표를 했었어요. 그런데 우수 국회의원 20명 발표를 했는데 보니까 대부분이 떨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어린 마음에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려고 우수 국회의원들이 다 떨어지나 했는데 그때 당선된 국회의원이자 1위였던 국회의원이 이해찬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게.

 

◇ 박재홍> 우수 국회의원으로 1등으로 선정됐는데 또 당선도 됐다.

 

◆ 김수민> 당선도 됐고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관악이라는 지역구가 민주당 전통 지지층이 많은 지역구잖아요. 그런 지역구였기 때문에 의정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그런 평가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하고요. 잠시만요.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두 당이 합당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상태인데 일단 조국혁신당도 입장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당대표의 입장을 존중하고 전권을 맡긴다. 하지만 흡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군요.

 

◆ 김수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 서왕진 원내대표는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의 어제 발언을 놓고 강력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 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혁신당의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서 원내대표는 이 언급은 당명 고수 의견과 함께 흡수 합당론으로 해석되고 있다면서 통합은 뻔한 몸집 불리기가 아니라 새로운 마음을 제시하는 가치 연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스템 에러를 불러일으키는 DNA를 제거하고 새로운 혁신의 DNA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고요. 조국 대표 역시 비슷한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도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토지 공개념 3법의 제정 및 개정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은 민주당도 이 합당론에 대해서 굉장히 갑론을박이 많은 상태인데 조국혁신당도 약간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명 고수 의견과 함께 흡수 합당론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면 2개가 문제라는 거 아니에요. 당명 고수하면 안 된다는 거랑 흡수 합당 안 된다는 2개 아니에요? 이 2개의 큰 허들을 넘어야 한다는 건데 김정철 최고 어떻게 보십니까? 두 당 합칠 수 있을까요?

 

◆ 김정철> 저는 이미 합칠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 박재홍> 마음은 정했는데 결혼식 날짜만 정하면 된다?

 

◆ 김정철> 왜냐하면 일단 조국 대표도 본인이 얘기하셨지만 DNA가 같아요. DNA가 같기 때문에 합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 박재홍> 큰 생명체냐 작은 생명체냐. 생명체 논쟁이 벌어져서.

 

◆ 김정철> 이게 회사로 치면 모기업이 있고 보통 자회사를 만들어서 모회사가 하기 어려운 것들이나 다른 일들 같은 것 모회사 명의로 하기 어려운 것들 자회사가 하는 경우 많이 있거든요. 벤처기업같이요.

 

그런데 지금 조국혁신당도 사실은 민주당이 하기 어려운 말들. 이 말을 하면 좀 합리적인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 이탈할 수 있는 것들 조국혁신당이 많이 얘기해 왔어요. 사실 검찰개혁 관련된 얘기도 그렇고 최근에 토지 공개념 이런 얘기까지 하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사실은 두 정당이 다른 색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국민이 있을까 싶습니다. 독립적인 어떤 가치를 가진 정당으로서의 의미는 저는 없었다고 이미 생각하는 입장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미 합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당명 고수.

 

◆ 김정철> 당명이 저는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당명이 어차피 같은 중국집,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같은 중국집에 전화번호 두 대 있는 건데 지금 여기서 결국은 이름은 사실 큰 의미가 없고 조국 대표께서 들어가시면 또 거기에서 조국 대표는 나름대로 본인의 어떤 위치를 차지하시겠지요. 본인의 지지세력이 있으시니까.

 

거기에 같이 따르는 어떻게 보면 같이했던 의원들과 거기 당에 있었던 같은 분들이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하실 것인가.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고민하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 박재홍> 합당은 된다?

 

◆ 김정철> 합당은 무조건 되겠지요.

 

◇ 박재홍> 노영희 변호사님은?

 

◆ 노영희> 저는 합당은 당연히 될 거라고 보고요. 이름도 조국혁신당을 집어넣어서 민주당하고 합친다.

 

◇ 박재홍> 민주조국당.

 

◆ 노영희> 그냥 민주당으로 하겠지요.

 

◇ 박재홍> 민주혁신당.

 

◆ 노영희> 민주혁신당 얘기도 하시던데.

 

◇ 박재홍> 민주혁신당 괜찮네요.

 

◆ 노영희> 그것을 민주당 사람들이 받아들일까요? 저는 그것까지는 이름을 바꾸는 건.

 

◇ 박재홍> 민주당의 기류를 보시니까 어떠세요?

 

◆ 노영희> 부정적이에요.

 

◇ 박재홍> 부정적이에요?

 

◆ 노영희> 민주당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은 합당을 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어떠한 이익이 있을까를 계산해 봐야 되잖아요.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의 입장에서 각각 생각을 해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약간 중도 보수 진영을 더 확장해서 포섭해야 되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조국혁신당이 쇄빙선 얘기도 하면서 조금 더 좌쪽으로 많이 가 있는 상황인데 그분들하고 합쳐서 민주당에 들어올까 말까 하던 분들이 들어올까? 저는 그거는 사실은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별로 썩 좋은 건 아니다. 실질적으로 이번에 이 합당 얘기 나오는 거는 선거 국면에서 특히 호남 지역에 있는 민심들을 둘로 쪼개서 선거에서 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게 겉으로 드러난 얘기인데 실제 그것 때문에 합당해서 민주당이 그렇게까지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었을까 저는 그렇게 또 보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언젠가 합당해야 된다는 건 당연히 맞았는데 그게 반드시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이었는가는 저는 의문 가지고 있어요. 현재로. 그렇지만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은 이번에 지자체 선거할 때 지금 개혁신당도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지방선거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되게 힘든 부분이거든요.

 

그런 분들이 사실은 우리가 그냥 정말로 돈도 그렇게 많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사람들 쫙 내서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 그게 녹록하지는 않았을 텐데 오히려 민주당이 같이 손을 내미는 모양새를 해주면 사실은 되게 좋겠죠.

 

문제는 거기서 정말로 나가서 이름이라도 한번 걸어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공천이 되냐 안 되냐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현실적인 부분이 있는 거지만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는 자기 입장에서는 너무 괜찮지 않을까 저는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만 그거를 무조건 받아들일 수는 없고 무조건 다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측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해득실을 따지고 또 명분도 찾고 이래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만 조국 대표에게 협상권을 다 넘긴다고 하는 것부터가 일단 저는 이거는 합당하는 걸 전제로 하는 거다.

 

그래서 어차피 합당할 얘기였고 또 민주당에서도 사실은 당원들도 합당하는 쪽으로 많이 찬성 의견이 많거든요. 이렇게 된다면 이거를 이렇게 골치 아프게 혹은 분란을 일으키는 식으로 해서 기분 나쁘게 해서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차라리 이거를 그냥 할 거면 빨리 정리해서 하는 게 좋은데 다만 정청래 당대표는 사과를 정확히 해줘야 된다. 왜냐하면 합당 자체에 대해서 지금 문제 삼는 것보다는 과정이나 절차의 문제에 있어서 지금 다들 섭섭해하는 부분들이 많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을 정확히 해 주시는 게 좋겠다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두 분 다 합당은 확실히 될 수 있다는 입장이신데 김수민 평론가는 다른 의견을 내주세요.

 

◆ 김수민> 저도 합당의 물꼬는 이미 터지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일단 조국혁신당에서 흡수 합당 사실상의 흡수 합당을 경계한 것인데 그런데 이게 정당법상으로 흡수 합당과 신설 합당의 차이가 당명에 있거든요.

 

당명을 한쪽의 당명으로 그냥 통일할 경우는 흡수 합당이 되는 거고 제3의 당명으로 통합할 때 신설 합당이라고 되는 것인데 그런데 당명 문제는 민주당에서 양보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특히 그럼 당명이 3글자 4글자 이상일 경우에 약칭을 뭘로 쓰느냐 했을 때는 민주당이 아닌 안이 과연 민주당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실 민주당이 과거의 역사를 보면 여러 차례 당명을 자주 바꿔 왔었는데 그나마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꾸고 나서 지금 10년이 된 거거든요. 이 당명을 못 바꾼다. 이 당명 쓰는 동안에 대통령 선거도 몇 번 이겼고 총선도 연승했는데 왜 바꾸냐 이런 부분이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조국혁신당도 그걸 모르지는 않을 거예요. 대신에 일단 그걸로 어떤 협상의 레버리지를 마련해 놓고 그거 말고 중요한 거는 정책적으로 뭐가 어떻게 받아들여질 거냐. 이게 명분을 일단 제공해 주는 거고 두 번째는 합당을 할 때에 당직자의 어떤 자리를 보장받는다거나 이런 것도 실무적으로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것이 더 핵심 레드라인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세 분 다 합당으로 가고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세 분 이언주 의원 강득구 의원 황명선 의원 이 세 분이 또 만만치 않은 분들이고 또 이 화력이 있는 분들이죠. 이언주 의원 특히. 또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은 계속 반발하고 있거든요. 이거 뭐냐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 반발도 그냥 샅바싸움 안 해 한다고 했다가 결국 씨름하고 하게 될 거다?

 

◆ 김정철> 그런데 어쨌든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국혁신당이든 민주당의 지금 이분들 다 결국은 합당했을 때 어떤 경쟁을 하시게 될 수 있잖아요. 당 내에서. 왜냐하면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지금 다 비례의원들인데 다시 지역구를 찾아야 되고 그 지역구를 조국혁신당 이름을 걸고 당선될 곳은 거의 없다고 보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으로 합당하면 좋겠죠.

 

좋은데 문제는 거기서 공천을 받을 때 또 경쟁이 생길 것이고 아마 반대하시는 분들은 이미 내가 확고히 하고 있는 곳에 또 다른 경쟁자가 새로 추가되는 부분에 있어서 우려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정당은 합칠 수밖에 없는 정당이고 그렇게 합쳐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좋습니다. 왜냐하면 야당이 아니니까요. 가짜 색깔로 국민을 속이면서 야당의 모습을 가지고 거짓말로 살아왔잖아요. 그러면 이제는 진실된 모습으로 들어가라 이거지요.

 

이제 진실로 가면 되지 그러면 진실하게 나는 원래 민주당이랑 같은 색깔이고 나는 원래 민주당과 같은 입장이고 민주당이 원하는 의견대로 난 따라가는 사람이야 그 얘기를 계속 그냥 이제 할 수 있잖아요. 안에 들어가면 같이 한몸이 되니까. 그러면 되는 거지 뭐.

 

◇ 박재홍> 나라를 위해서 이게 좋다. 굉장히 중요한 얘기네요. 정리가 됐어요.

 

◆ 노영희> 편파적 진행이 참 불쾌합니다.

 

◇ 박재홍> 제가요?

 

◆ 노영희> 그렇게 따지면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하고 같은 DNA지 뭐가 다릅니까? 현재 얘기하는 게.

 

◇ 박재홍> 달라요?

 

◆ 김정철> 완전히 다르지요.

 

◆ 노영희> 지금 얘기하잖아요. 본인들은 윤 어게인을 반대한다. 지금 이 얘기 때문에 다르다고 주장하는 거지요?

 

◆ 김정철> 부정 선거 내용이 다 다르고요. 생각하고 있는 가치나 이런 것들이 다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노영희> 그렇다고 치고 중요한 거는 저는 동의하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어쨌든 약간 애매한 건 있어요. 당직자들이 현재 조국혁신당의 의원님들이 12분이 계시는데 이분들은 사실은 약간 셀럽성 의원님들이 많으시고 실제 조국혁신당의 당직자나 이 당을 이끌어나가는 수많은 분들은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당직 활동하셨던 분들이 지난번에 많이 대거 이탈하셨던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밖에 나와서 일을 하다 보니까 12명이나 되는 의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힘든 부분이 많이 있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다시 돌아오라니까 달콤한 유혹이긴 하죠.

 

그런데 사실 그분들도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다시 돌아가서 또 경쟁을 이겨내야 된다. 또 한 번 나갔다 온 사람에게 문호가 개방되고 이러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면 현실적으로 아까 말한 것처럼 반대 의견을 지금 김수민 평론가한테 해달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런 측면에서 반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이 3명의 최고위원들도 그렇고 나머지 초선 의원들도 그렇고 지금 민주당에서 5극 3특되면서부터 경쟁 체제가 완전히 생겨서 준비하던 사람들 자리가 다 줄어들었다는 얘기거든요.

 

◇ 박재홍> 대전 충남도 합쳐질 수 있을 것 같고.

 

◆ 노영희> 그런 식으로 따지게 되면 안 그래도 지금 속상해 죽겠는데 여기다가 지금 한 번 더 말하자면 조국당까지 온 거예요. 그렇게 되면 정말로 끝장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이렇게 나서서 싸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거죠.

 

그런데 이런 당의 심리나 당의 여러 가지 조직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조국혁신당에 있는 실질적 당직자들 실질적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다시 들어와서 또 판을 흔들어 놓는 게 되잖아요. 그러면 정말 경쟁이라고 하는 거는 상상 초월인 것 같아요.

 

◇ 박재홍> 당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

 

◆ 노영희> 그런 의미에서 아무래도 더 반대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여론이 이 당의 의견을 묻지 않고 그냥 대표가 혼자 한 것 때문에 사실 여론이 지금 그쪽으로 겉으로 드러난 여론이 그렇긴 한데 실제 여론은 어차피 합당할 거다 이거가 많고 또 하나는 합당은 이런 식으로 안 하면 되지가 않는다는 게 또 중론이기도 하더라고요.

 

◇ 박재홍> 확 질러야 된다?

 

◆ 노영희> 안 그러면 이 사람 얘기도 들어야 되고 저 사람 얘기도 들어야 되고 절차적으로 따지다 보면 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 박재홍> 그 말을 하시는 분이 김어준 씨잖아요. 이렇게 큰 일은 이렇게 막 듣기보다 누가 리더가 딱 밀고 나가야 된다.

 

◆ 노영희> 그런데 예전에 새천년 거기서도 아마 그런 식으로 그냥 깜짝 합당 얘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많이 됐었을 거예요. 저는 김어준 씨가 한 얘기는 잘 못 들어서 모르겠는데.

 

◇ 박재홍> 김어준 기획설 이게 나오고 있는데 김수민 평론가 반론해 주세요.

 

◆ 김수민> 기획설이라기보다 그러니까 없는 흐름이 김어준 씨가 선도해서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는 흐름에 대해서 김어준 씨가 그거는 힘을 실어주고 발언한 게 아닌가. 사실 요즘 정치판에 어떤 획기적이거나 전격적인 결정을 정치 리더가 스스로 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팬덤의 힘이 상당히 강력한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렇다면 사실 민주당의 아주 친명 직계라고 볼 수 있는 이쪽에서는 조국혁신당이나 조국 대표에 대한 경계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데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비명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히려 범친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또 정청래 대표 쪽하고도 기류를 같이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그게 어떤 정 대표와 김어준 씨 이전에 그런 민주당 내에 어떤 지지층의 흐름이 있는 거거든요.

 

그쪽에서는 아무래도 하나의 상징성으로서 여전히 조국 대표가 소구되는 것이 있고 또 그걸 맞이하는 것이 통합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그런 일부 팬덤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김어준 씨도 거기에 부응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약간 변호해 주셨어요.

 

◆ 김수민> 변호는 아닙니다.

 

◇ 박재홍> 설득력이 논리적이었어요.

 

◆ 김수민> 어떻게 보면 아무리 언론에서 영향력 있는 스피커도 지금 누가 그렇게 흐름이 형성되지 않았는데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느냐.

 

◇ 박재홍> 좋은 포인트예요.

 

◆ 김수민> 그 역시도 사실 이 흐름을 이끄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속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게 현실입니다.

 

◇ 박재홍> 좋은 포인트. 우리 김정철 최고?

 

◆ 김정철>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저는 김어준 씨께서 굉장히 영향력이 너무 강력한 게 지금 민주당의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 박재홍> 기획 맞다?

 

◆ 김정철> 저는 어쨌든 정청래 대표하고 아마 같이 논의하셨겠죠. 그런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 당내에서 이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의견을 표출하기가 어려운 게 문제입니다. 저는 생각하기에 민주주의라고 하는 게 어쨌든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되고 합당이라고 하는 건 합병과 같은 거잖아요. 기업이 합병을 할 때도 주주총회에서 특별 결의라고 하는 굉장히 엄격한 요건을 거쳐야 돼요. 그리고 합병하고 나면 뒤에 또 PMI라고 그래서 다시 이걸 통합하는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럽고 어렵습니다.

 

◆ 노영희> 원래 문화 통합이 어렵지요.

 

◆ 김정철> 어렵잖아요. 그러면 이런 거를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수렴하는 과정을 단절시키는 문제가 있어요. 김어준 씨가 너무 영향력이 강한 건 우리가 부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분이 이게 괜찮다고 얘기하면 그다음에 이거를 반대하는 사람은 또 그거에 대한 공격을 받으니까 또 반대하기가 어렵고 그래서 결국은 위축되게 되고 이렇게 되면서 당내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는 어떤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초가 무너지게 되는 문제가 있다. 저는 그걸 지적하고 싶습니다.

 

◆ 노영희> 요즘에 김어준 씨 엄청 공격받던데 많이 공격을 받더라고요. 그런데 어찌 됐든 그동안에 본인이 한 공과 과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판단하는 사람들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조국 대표하고 관계가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지난번에 총선할 때를 생각해 보면 조국 전 대표하고는 정말로 악수도 많이 하고 먼저 다가가고 같이 연합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제가 그때 있었던 소나무당에서는 송영길 대표나 이런 분들이 사실은 민주당이 같이 손잡아주길 바랐었어요. 왜냐하면 결국은 하고 싶었던 얘기는 다 윤석열 정권 퇴진이었으니까. 그런 것들을 사실은 안 해줬었던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그 당시 스탠스나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제가 또 여쭤보기도 하고 들었을 때는 조국 대표하고의 관계 이런 거나 아니면 같이 가는 방향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같이 선의의 경쟁으로서 내지는 같이 협력자로서 가는 걸 되게 좋아했었단 말이죠.

 

그런데 저는 이게 반드시 아까 우리 김수민 평론가가 말한 것처럼 김어준의 기획 이거는 말도 안 되는 소리고 다만 현실적으로는 진짜로 그런 흐름이나 이런 것들을 아마 개인적으로 조금 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쨌든 김성열 최고보다는 훨씬 선명성이 강하네요. 개혁신당.

 

◇ 박재홍> 마음에 드세요?

 

◆ 김정철> 마음이 무겁습니다.

 

◆ 노영희>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 김정철> 저도 특별히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두 분이 이렇게 갈등하니까 전 좋습니다.

 

◆ 노영희> 그래요?

 

◇ 박재홍> 아주 좋아요. 프로그램에 긴장감이. 동기끼리 왜 그러세요? 사이좋게 지내시고.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식을 끝내고 오늘 병원에서 퇴원했고 이르면 29일 당무에 복귀한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인 거죠?

 

◆ 김수민> 단식을 끝낸 장 대표는 계속해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관악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요. 단식 기간 중에 무대응 기조였던 우원식 국회의장도 병원을 찾아서 면회를 했습니다. 장 대표 측은 언론에 입원 첫날에 비해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지지는 않았다고 하면서도 장 대표의 조기 복귀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르면 29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당명 개정 작업 등 대전환 로드맵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전망이고요. 지방선거 경선의 룰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월 첫 주에는 장 대표의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저희 방송 들어오기 전에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죠. 탈당 권유. 사실상 제명에 준하는 그런 결정이 되겠는데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금주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까지 완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향후 어떻게 전망될 것으로 보입니까?

 

◆ 노영희> 사실 김종혁 전 최고는 그때 2년 당원권 정지 권유받았다가 지금 그것보다 더 세게 지금 탈당 권유를 받은 거잖아요. 이걸 만약에 안 받아들이게 되면 열흘 있다가 자동으로 제명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김종혁 전 최고의 입장에서는 방법이 없어지는 셈이 돼요. 그런데 가처분 신청 김종혁 전 최고는 오히려 가처분 신청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저는 한동훈 전 대표는 이 대안과 미래가 중간에 나서는 바람에 오히려 재심 기간을 줘버리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법적으로 했을 때 그렇게 승리할 가능성이 그렇게 많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어쨌든 중요한 거는 장동혁 대표가 지금 안 그래도 본인 측에서 말한 것처럼 몸이 별로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퇴원해서 뭔가 빨리 당무에 복귀하려고 하는 이유가 한동훈과 관련된 이런 문제 처리를 정확히 하겠다. 내가 결단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겠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되면 결과론적으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셈이 돼버리는 것이고 실제 한동훈 대표가 여기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이냐 이것밖에 없는데 자기가 정말 딱 분연히 떨쳐 일어나서 살아 돌아오면 정말 대선 후보로서 뭔가 자리매김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하면 우산이 없는 지붕이 없는 집에서 이분이 혼자 나가서 제대로 잘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저는 그건 되게 의문스러워서 한동훈 전 대표 사실 어젠가 토요일인가 집회했었었잖아요.

 

그 집회도 정치인들의 집회가 아니었다고 팬덤 집회였다고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이렇게 되면 정치의 끈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될지 조금 불안한 상황이 되는 것 같아요.

 

◆ 김정철> 저도 금방 뉴스를 보고 징계 결정문을 봤어요. 받아서 봤는데 이게 징계 결정문이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윤리위원회에서 거의 뭔가 무슨 학술 보고서 같은 느낌이에요. 내용의 맨 마지막 말이 이겁니다. 이 징계가 선례가 되어 정당 내 개별 억제뿐만 아니라 일반 억제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게 마지막 말인데요.

 

◆ 노영희> 이거 변호사들이 보기에는 진짜.

 

◆ 김정철> 그러니까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이 내용을 쓴 거 보면 굉장히 내용이 자세하고요. 이게 원래 윤리위원회에서 만약에 그런 결정을 내렸으면 그냥 간단하게 어떤 핵심적인 내용을 쓰고 근거 조항 제시하고 이렇게 하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 내용이 굉장히 많은 내용을 가지고 마치 뭔가 무슨 보고서같이 뭔가 학술적으로 써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게 보면 김종혁 전 최고가 어쨌든 여기서 지금 사실상 제명이죠. 사실상 제명과 같은 탈당 권고를 받았는데 결국은 이거는 어떤 정치적인 이유로 이러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윤리위원회에서 정말 제명이나 제명에 가까운 여기에 해당되는 사유가 존재하느냐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봐요.

 

이분이 어쨌든 지금까지 했던 내용들이 여기에 지금 써 있는 내용을 다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거는 과하다. 그렇다고 그러면 이게 결국은 지금 장동혁 대표께서 풀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단식한 결기만큼 그런 강력한 결기로 이런 부분을 풀어주셔야 당이 화합하고 그러는 것이지 이게 지금 본인이 끝났는데 지금 여기는 이렇게 윤리위원회에서는 이렇게 장문의 내용을 써서 근대 형사사법 제도의 가장 근간이 되는 원칙이며 이런 말을 써가면서 이게 일반적인 윤리위원회에서 쓰는 말들도 아닐뿐더러 이걸 보면 결국은 이거는 어떻게 보면 당내의 분란에 따른 자신들 사이에 내부적 분란에 기한 어떤 조치인 것이지 합리적인 조치라고 보기는 어렵다.

 

◇ 박재홍> 결정문 중 일부를 보면 피조사에는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현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하며 조장했다. 또 지지율이 낮은 특정 여론조사만 소개하는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 만약 온전히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누리고 싶으면 탈당하여 자연인의 자격으로 논평하면 된다. 당을 위험하게 하고 있다는 건데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아까 전에 말씀해 주셨지만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결정문에 일반 억제를 해야 된다. 개별 억제를 하는 게 아니라 일반 억제를 해야 된다. 그런데 이 말인즉슨 김종혁 최고위원의 그동안 발언에 대해서 징계를 하는 이 기준은 당원 게시판에 쓰여진 그 글에도 적용돼야 된다는 뜻으로 풀이가 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도 이 문제에서 소명하지 못하면 억제될 것이라는 그런 예고를 날린 거고 한동훈 전 대표도 더 이상은 좌고우면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아까 한 30분 전에 글을 올렸는데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다. 그 얘기를 하면서 윤 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전향적 조치로 어떤 화합을 도모한다든지 이런 것이 아니라 정면충돌의 양상으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 박재홍> SNS 캡처 저희가 유튜브로 보내드리고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입니다.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내다 버린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윤 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냐.

 

◆ 노영희> 그러니까 어떻게 앞장선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하려면 본인이 진짜 아예 그냥 탈당해서 몇 명을 딱 끌고 나가서 내지는 같이 뜻을 모읍시다 해서 정치적으로 당을 만들어서 뭔가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현재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닌 것으로 우리들이 다 판단을 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봐서는 본인이 앞장선다는 말을 처음으로 사실은 한 거죠. 그동안에는 이런 표현도 강력하게 안 했었지 않나요?

 

그런데 어쨌든 이런 표현한 거는 뭔가 되게 결기가 있어 보이기는 하나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그러면 사실은 저것도 공염불에 불과할 가능성이 조금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지켜봐야지 저 말만 믿을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러니까 원래는 창당하려면 타이밍이 늦었죠. 원래는 창당을 지난번부터 했었어야 되죠. 그런데 창당하려면 사실은 돈도 많이 모아놨어야 되고 조직이 먼저 갖춰졌어야 되고 인프라가 있으면서 내가 딱 창당한다고 말하는 순간에 내 깃발 아래로 사람들이 모여들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게 안 되는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지금 본인에게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조차도 정치인 중에서 이건 일반인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정치인들도 사실은 다 단절한 걸로 보이는데.

 

◆ 김정철> 한동훈 전 대표께서 사실은 국민의힘의 정당 내에서 당의 대표로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셔서 정치력과 어떤 지도력을 보이신 일들이 있었다면 아마 이런 일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약간 지금까지 내용을 쭉 보면 한동훈 전 대표는 개인적 퍼포먼스는 굉장히 뛰어나신 것 같아요. 개인적인 능력 이런 것들은 뛰어났기 때문에 사실은 이제는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주실 기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2부에서는 조갑제TV의 조갑제 대표와 함께 지금 국민의힘 상황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 오늘 결기 있게 조금 전 SNS에 올렸는데요. 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조 대표님과도 더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노열치열에 함께해 주신 김정철 최고님 고맙습니다.

 

◆ 김정철> 고맙습니다.

 

◇ 박재홍> 두 분 다 감사합니다.

 

◆ 노영희, 김수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