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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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원석 전 의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오늘 오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 대국민 사과를 통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허철훈 사무총장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6월 재보선을 통해 당선된 14명의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등원해 의원총회에도 참석을 했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의 새로운 변화를 주문하며 오늘 사퇴했습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물밑에서 권력 투쟁이 시작된 더불어민주당도 패배 같은 찝찝한 승리를 거머쥔 성적표에 대한 책임론도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요. 1부 한판 브리핑과 이어지는 여의도 내전에서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 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오늘도 이재영 의원님과 박원석 전 의원님 두 분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영> 안녕하세요.
◆ 박원석>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이재영 전 의원님은 굉장히 얼굴이 밝으신 것 같습니다.
◆ 이재영>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어제 오세훈 시장의 개표를 보면서 딱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밖에 없었어요.
◇ 박재홍> 앞에 앉으신 분.
◆ 이재영> 박원석이라는 분밖에 생각이 안 났습니다.
◇ 박재홍> 내기를 했죠.
◆ 박원석> 우리 단체방 있잖아요. 텔레그램방.
◇ 박재홍> 단톡방.
◆ 박원석> 아침에 거기에다가 이재영 의원이 새벽 아침 7시도 안 됐는데 그걸 올리더라고 밥 사기 술 사기, 내기 기억하라고.
◇ 박재홍> 일단 축하드리겠습니다.
◆ 박원석> 소위 말하는 현타가 제가 몰려더라고요.
◇ 박재홍> 지금도 얼굴이 지금 넋이 나간 얼굴이에요.
◆ 박원석>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패배의 추적이 이렇게 나한테 밀려오는 건가, 아니, 근데 아무튼 이재영 의원 축하드리고 네 감사합니다. 제가 오세훈 시장 측의 추격의 의지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것 같아요. 반성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요. 일단은 그날 한 턱 쏘시면 저희 인증샷을 하나 찍어서 한판승부에 공개하는 걸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일단 다시 우리 김수민 평론가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14명의 국회의원들 재보선에 당선되신 분들 오늘 각 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더군요.
◆ 김수민> 네.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선 정청래 대표와 송영길 의원의 조우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송 의원은 정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포옹도 했고요. 정 대표는 당의 정치 지도자로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대표는 이광재 의원, 김남준 의원, 김남국 의원 등등을 1명씩 호명하면서 즉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개인 차원에서 할 수도 있지만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 맞겠다면서 백서를 발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숫자에 대한 평가도 있지만 숫자를 넘어 국민과 당원이 주신 박수와 채찍 두 가지를 가슴에 새기고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같이 나아가자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의원 총회를 갖고 김태규, 유의동, 윤용근, 이진숙 의원을 맞이했습니다. 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넨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들의 당선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독재를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이 담겨 있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편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당선 의원 선서에서 당선자들은 나란히 서서 의원 선서에 나섰고요. 송영길 의원이 중심에서 대표로 선서를 낭독했습니다.
◇ 박재홍> 14명이 새롭게 국회에 등원을 했습니다. 이게 또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고 또 각 당의 권력 지도가 바뀔 수도 있는 그러한 단초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먼저 박원석 의원님부터.
◆ 박원석> 그렇죠. 사실은 이게 민주당 의원들이 가지고 있던 지역이잖아요, 대부분.
◇ 박재홍> 그렇습니다.
◆ 박원석> 대구 한가운데 빼놓고는. 민주당으로서는 전체 광역시장 선거 기준으로 봤을 때 승리한 선거이기는 하지만 재보궐 선거 결과가 좀 뼈 아픕니다. 물론 광역시장 선거에서 마지막에 서울시를 역전을 당한 것도 뼈 아프기는 한데 워낙에 이번 선거의 관심 지역이 평택을, 부산 북구갑 여기로 집중이 됐잖아요. 거의 전국적인 선거가 됐어요. 근데 그 두 군데를 다 잃으니까 그로 인해서 이겨도 진 것 같은 이런 느낌이 든다. 그 지지자들의 박탈감 같은 것도 큰 것 같고 누군가 책임져야 되지 않느냐 이런 책임론이 나오는데 또 그걸 당 지도부 책임을 묻기에는 아니, 전체적으로 이긴 선거잖아요.
◇ 박재홍> 12 대 4.
◆ 박원석> 그 선거에서 당 지도부 물러나라라고 얘기하는 것도 꼭 온당치는 않은 것 같아서 좀 어정쩡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재홍> 우리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민주당 입장에서는 찝찝한 승리 아니겠어요? 평택을, 부산 북갑 이건 완전히 민주당의 잘못된 선거 전략이자 후보 선택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그거에 대한 후과를 치러야 되긴 할 것 같은데 그것이 당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느냐 안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민주당은 어쩔 수 없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 전당대회를 통해서 아마 자연스자연스럽게 판가름이 나겠죠.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도.
◆ 김수민> 일단 이번 선거가 당초 예상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러지는 선거다 이런 식의 예측이 많았었거든요. 근데 그런 의미에서 한편으로 사람들이 마음의 준비가 됐던 거는 앞으로 가면 갈수록 양당의 격차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라고 하는 그 점이었을 텐데 근데 그거 치고는 이미 어느 정도 줄어서 나타났기 때문에 일단 전국의 긴장감이 조성될 수밖에는 없는 그런 선거였다고 볼 수 있겠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수치상으로는 당연히 민주당의 승리라고 평가를 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어떤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점, 이런 점들이 또 영향을 끼쳐서 일단은 긴장감 쪽에 민주당 쪽이 더 클 수도 있다. 양과 당내에서 경쟁 레이스에 들어가겠지만 일단 좀 그런 분위기가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송영길 전 대표가 다시 입성을 하면서 818번인가요? 국회 방을 이재명 대통령이 쓰던 의원실 그 방을 다시 쓰게 됐고 뭔가 당 대표 나갈 것 같은 그런 움직임.
◆ 박원석> 글쎄요. 그 선거 결과를 놓고도 정석래 대표 책임론을 강하게 말씀을 하시던데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출마를 할지 여부는 왜냐하면 지금 김민석 총리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잖아요. 그럴 경우에 두 분이 겹치는, 그러니까 정치적 포지션 상에 면이 있어서 그 점을 어떻게 할지 일단 출마했다가 누구 한 사람은 결선에 갈 테니까 그렇게 정리를 할지 일각에서는 송영길 의원은 입각 가능성도 본인을 희망한다. 이런 얘기도 들려요. 그래서 여러 가지를 봐야 되겠고요. 아무래도 오늘 등원된 이 의원들 중에 가장 눈길이 가는 거는 한동훈 의원이죠. 무소속이긴 하지만.
◇ 박재홍> 현재까지는 무소속.
◆ 박원석> 무소속이긴 하지만 복당부터 시작해서 향후에 전개될 국민의힘 안팎의 보수 진영 내에 재편 거기서의 어떤 역할, 또 서로 간에 그로 인한 힘겨루기 이게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합니다.
◆ 이재영> 네, 저는 민주당의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런데 보면 송영길 대표는 송영길 의원은 그 계양을 양보했었잖아요. 그러니까 계양을 양보했으니 내가 이번에 당 대표 나갈게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때 정리하는 데 있어서 수긍해 줬다면 이번에 김민석 총리가 사임하고 사퇴하고 당 대표 나오면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비켜주면서 다른 거를 모색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 박재홍> 한동훈 전 대표 일단 오늘 국회에 딱 등원하면서 올 때 그 옆에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들이 같이 에스코트를 했었거든요. 이게 상징적인 장면이었는데 지금 새 원내대표도 곧 다음 주면 바뀔 것 같은데 그럼 결국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가 굉장히 크게 대두할 것 같은데요.
◆ 이재영> 근데 그거보다 그전에는 장동혁 대표의 책임론이 어디까지 불거지느냐 그게 어떻게 해결되느냐 그게 선행이 돼야 되겠죠. 그리고 나서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의 논의가 될 수 있지 지금부터 나오는 거는 좀 시기상조다 그런 생각이 들고 결국에는 뭉치지 않겠냐라는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되자마자 그 얘기부터 나오는 거는 수순은 아닌 것 같아요. 이게 바둑도 순서를 잘 둬야 되잖아요. 순서를 잘 두려면 일단은 이번 지방선거의 책임에 대해서 누가 질 거냐, 사실 송언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미 벌써 원내대표가 끝나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퇴할 때 사퇴하는 모습이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사퇴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대비가 돼서 앞으로 좀 약간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합니다.
◇ 박재홍> 여의도 내전에서 또 그 얘기는 깊이 해보면 좋을 것 같고 김수민 평론가도 향후에 여야 간의 권력 지형, 당내 다툼 어떻게 보시는지.
◆ 김수민> 일단 양당 간의 격전을 뜨겁게 치렀기 때문에 그 결과를 놓고 또 해석 투쟁에 들어가는 거고 그 투쟁은 사실 양당 간의 투쟁이 아니라 양당 내에 투쟁으로 진입을 할 텐데 한국이 또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를 하다 보니까 정당 간의 경쟁보다 사실 거대 정당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당 내부의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 있고 아마 이게 좋든 싫든 간에 이번 올해에 굉장히 극명하게 드러날 수 있겠다. 그렇게 봅니다. 아마 정치사에도 몇몇 국면에서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5년 같은 경우에 새누리당 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에 사실 그때는 새누리당 대 친박 대 비박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친문 대 비문 이 대결이 오히려 당 간의 대결보다 더 뜨거웠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아마 올해가 그런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또 다음 총선이 사실상 1년 10개월 남았기 때문에 양당의 당내 투쟁도 커질 것 같습니다. 선관위 선관위가 오늘 굉장히 큰 문제였는데 오늘 경찰이 송파구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고 투표함을 반출을 했습니다. 일단 현장 영상을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 장동혁> 개표 중지를 막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투표한 반출 막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싸워가겠습니다.
◆ 황교안> 내가 뛰어내릴 겁니다. 조심해.
◇ 박재홍> 세상에. 황교안 자유화혁신 대표 굉장히 지금 치열하게 투쟁을 하고 있고 앞서 들으신 목소리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이제부터 여러분과 제대로 싸우겠다. 투표함 반출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 이런 얘기였습니다. 전해주실까요?
◆ 김수민> 네. 경찰은 오전 8시 54분쯤에 시위대를 뚫고 투표소가 설치된 우성 아파트 경로당에서 투표함 2개를 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봉쇄된 지 35시간만의 일이었고요. 경찰은 곧장 투표함을 차량에 싣고 개표를 위해 이동을 했습니다. 이 투표함 2개에는 약 2천 명분의 투표지가 들어 있고요. 해당 투표함을 열어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당선이 법적으로 확정이 되는 것입니다. 당초 경찰은 선거 사무 종사자에 대한 폭행 감금이나 선거 관리 시설 훼손은 처벌받는다라고 시위대에 고지를 했지만 스크램을 짜고 시위대가 비키지 않았기 때문에 한 명씩 끌어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차례로 현장에 도착해 시위대를 옹호하면서 함께 경찰에 항의를 했지만 집행을 막지는 못했고요. 이후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개표가 진행 중인 올림픽 공원의 개표소를 찾아 투표함 반출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시위 시민들에게 사과했고, 조속한 국정조사 실시와 특검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 박재홍> 선관위원장도 대국민 사과회견을 열었죠.
◆ 김수민> 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원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면서 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허철훈 사무총장 역시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사 표시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손상시켰다면서 국회 차원의 국정 조사 등 이번 사태에 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책임을 확인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이후 그 결과에 따라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진상 규명, 재발 방지,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진상 규명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지도부가 현장에 나와 가지고 시민들과 합세를 했고 재선거 요구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박 의원님부터.
◆ 박원석> 재선거 요구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자리에 제1야당 대표가 저렇게 가면 지금 자당의 후보가 당선이 됐는데 재선거 하자는 얘기인가요? 그것 때문에 당선 확정이 안 되고 있었어요 조금 전에 됐다고 합니다, 6만 표 차이로 당선된 걸로.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제가 보니까 생존 본능이 대단한 분인데 선거에 대한 책임론을 저런 식으로 피해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사안도 되지 않는 걸 가지고 물론 선관위의 잘못은 잘못대로 단호하게 어쨌든 책임을 묻고 따지고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든 형사처벌이든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제1야당 대표는 국회에서 그런 걸 추진하는 역할을 해야지 저기 가서 마이크 잡고 저렇게 싸우겠다고 얘기하면 뭘 싸우겠다는 겁니까? 혹시 오세훈 시장이 당선 확정되는 게 싫어서 저러나요? 저는 좀 글쎄요. 장동혁 대표가 최근에 보니까 선거 이후에 국회도 안 나오고 본회의도 불참하고 그러면서 또 자기 책임을 저런 식으로 회피해 나가는 것 같은데 제1야당 대표답지 못하다라는 말씀드리고 원하면 재선거 하시죠.
◇ 박재홍> 그러니까 지금 이분이 한 말씀은 개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 투표함 반출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하는 건데 이거 지금 선거를 마무리하려면 이거 다 개표하게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원석> 그렇죠. 그래야 당선 확정이 되고 결국 개표를 확인해 봤더니 서울시 광역 비례대표 의원이 국민의힘이 1석이 늘어나고.
◇ 박재홍> 서울시 의원.
◆ 박원석> 민주당이 1석이 줄었습니다. 근데 그런 결과가 예정돼 있는 투표함을 열지 말라고 저렇게 저기서 농성하는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에 경도된 분들이 벌이는 소요에 제1야당 대표가 맞장구를 쳐서야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은 책임대로 물어야죠. 그거는 국회에서 할 일이 더 많아요, 저기가 저럴 게 아니고.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장동혁 대표가 저기 가서 저렇게 얘기를 할 때 얘기를 가만히 다시 들어보시면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근데 뭘 하겠다는 것이 잘 안 나와요.
◇ 박재홍> 제대로 싸우겠다고요.
◆ 이재영> 제대로 싸웠는데 뭘 어떻게 싸우겠다 안 나와요 그냥 싸우겠다고만 얘기를 하지. 왜냐하면 앞서 말씀하셨듯이 싸우겠다고 그러면 예를 들어 그 안에는 그 시민들 중에 분류가 돼 있더라고요. 진짜 부정선거론자들도 있고 아니면 진짜 자신들이 투표를 못했기 때문에 그 참정권을 침해당한 그분들에 대한 분노도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대안 그거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고 결국엔 선관위가 어떻게 책임질 거냐, 이거에 대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싸우겠다고만 얘기하는데 이게 장동혁 대표가 지금까지 보였던 부분은 황교안 대표하고 같이 하고 있고 부정선거론자이고 이러다 보니까 되게 입장이 제가 봤을 때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지금 장동혁 대표를 반겨주는 데는 별로 없어요. 거기 가면 반겨주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가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다른 부분에 있어서 본인의 지금 입장을 정리를 해야 되는 상황에서 저기 가서 저렇게 확성기에 대고 말씀을 하시는 거는 제가 봤을 때 정무적으로 좋은 판단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일단 장동혁 대표 정말 진심인 것 같고 국민의힘에서 김은혜 의원도 굉장히 진심이에요. 김수민 평론가도 이게 지금 장동혁 당 대표는 당 대표직을 유지하는 또 중요한 근거 중 하나로 이 싸움을 끌고 갈 것 같은데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시는지.
◆ 김수민> 공당에서 이렇게 시위 시민과 합세한다라고 했을 때는 이 관건이 되는 건 전략이 있는가 아니면 그때그때의 시위대 요구에 따라서 그냥 그걸 추수할 것인가 이 차이가 중요할 것이라고 보는데 그게 어느 쪽으로 나타나든지 결론이 날 것 같은데 이미 국민의힘 내부에서 균열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몇 시간 전에 보도가 된 사실인데 국민의힘 의원들 간의 단톡방에서 논쟁이 일어났다. 그러니까 배현진 의원이 소요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 이상의 소요를 자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러니까 배현진 의원도 사실 처음에는 이거 초창기에 항의했던 당사자 이지만 그런데 더 자극해 가지고 일이 커지면 안 된다는 쪽에 서는 특히 친한계 의원이라든지 비주류 의원은 이렇게 섰고 또 주류 쪽 의원들은 소요라는 단어로 이건 시위 시민들에 대한 어떤 부정적 표현이다라고 하면서 또 의견이 나뉘어서 또 여러 의원들이 공방을 벌였다. 이 소식이 나갔거든요. 결국에 또 이 문제가 결과적으로는 장동혁 대표 지도부에서는 어떤 새로운 활로로 이걸 설정을 했다 치더라도 당 내에서는 또 다른 내분의 소재, 그러니까요. 그런 식으로 또 연결이 되고야 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아까 황교안 대표가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공개된 영상 보면 이분이 엄청 과격하게 경찰들을 향해서도 막 뭐라고 하시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정치 인생 이렇게 화나신 건 처음 본 것 같아요. 아까 좀 장면은 좀 약간 당황스러운 장면이긴 했었습니다만.
◆ 박원석> 아니, 근데 황교안 대표는 총리까지 지내신 분이잖아요, 법무부 장관도 했고. 그러면 과거에 본인도 선거 관리를 했단 말이에요,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정부 책임자로서. 그러면 체계적인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불가능하다는 건 알 텐데 아무리 지금 본인이 정치가 기댈 데가 없대도 그런 음모론에 기대 가지고 저런 얘기를, 그러면 선거는 왜 나옵니까? 저는 부정선거를 믿는 분이 선거에 출마하는 것도 참 이해가 안 돼요. 그런데 또 저런 일이 벌어졌다고 그래서 저 현장에 가가지고 저런 모습까지 보이는 거는 참 글쎄요. 씁쓸합니다, 한마디로.
◆ 이재영> 아니, 황교안 대표는 이번에 평택을 선거를 통해서 본인의 부정선거론을 심판받은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걸 더 끌고 나가실 필요가 없고 해서는 안 되는데 왜 하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하지만 앞서도 저희가 말했듯이 이 선관위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된다. 그걸 해야지만이 그리고 제대로 되게 국민이 납득할 수준으로 해야지만 사실은 이 부정선거론에서 우리가 자유로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이거 그냥 실수했습니다. 제대로 저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이걸로 끝날 일은 절대 아니다. 그 말씀은 저희가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도 국정조사 추진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그대로 넘어가지 않을 것 같고 일단 향후 또 국회 차원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좀 지켜보시죠. 그리고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가 누구일지 굉장히 오늘도 뉴스 헤드라인을 많이 장식을 했는데 김민석 총리가 당 대표 선거에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강훈식 실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두 분 사이에 고심하고 있다라는 보도인 거죠.
◆ 김수민> 네, 중앙일보는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이용해 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고심 중이라면서 사실상 강 실장과 정 장관 가운데 선택만 남은 상태다라고 전했습니다. 발표 시점으로는 6월 7일이 지목되고 있고요. 이 대통령은 2주 들어서 김민석 총리와 정 장관, 강 실장을 차례로 독대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 1일 김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거취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었고, 이튿날 국무회의 직후에는 정 장관에게 따로 남아달라고 요청을 해서 배석자 없이 오찬을 함께 했다고 하고요. 6월 4일 저녁에는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실장을 만나서 대면 보고를 받았는데 보통 일정상 다음 날에 대면 보고를 받는데 이례적으로 돌아오자마자 그날 저녁에 독대를 했다고 하기 때문에 향후 진로에 대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 박재홍> 두 분으로 일단 좁혀진 것 같은데 정성호 장관에 대해서 조선일보에서는 정성호 장관으로 총리가 됐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 또 YTN이 정성호 장관이랑 통화를 했더니 정성호 장관이 자신이 그 김 총리 김민석 총리의 후임자가 될 거라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고 1%의 가능성도 없는 얘기다라는 것인데 박 의원님.
◆ 박원석> 글쎄요. 근데 지금 나오는 하마평은 정성호, 강훈식 두 분으로 좁혀지고 있는 거는 분명한 것 같고 아까 그 조선일보 보도와는 다르게 다른 언론사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내정설이 또 나왔어요. 그런데 대통령실이 부인했습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제3의 인물이 또 될 수도 있죠. 이렇게 지금 하마평은 나오고 있지만 여러 얘기가 들립니다. 그 안정감 있는 중진 정치인 출신을 원한다. 이런 그러면 거기에 부합하는 인물은 사실은 정성호 장관일 가능성이 높죠. 내각 경험도 했고 청문회 부담도 없고. 근데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인이 아닌 본격적으로 2년 차 임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국정과제를 좀 이끌고 갈 그런 경제의 좀 적임인 그런 총리를 원한다라는 얘기도 있고 여러 설들이 있어서 끝까지 지켜봐야 될 텐데 장단점은 뚜렷한 것 같아요. 어쨌든 정성호 장관이나 강훈식 실장이 되면 대통령의 국정 목표나 우선순위나 이걸 제일 잘 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되면 안정감은 있는데 뭔가 새로움? 참신함? 이런 거는 또 조금 이분들은 익숙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 양 측면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만약에 박 의원님이 대통령이 누구를 선택하시겠어요?
◆ 박원석> 제가 대통령이 아니어서 그런 선택을 하지 않겠습니다.
◇ 박재홍> 안 걸려 들었어.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여기서 실망하실 분 한 명 있네요. 홍준표 전 대표는 자기 이름이 거론 안 된 거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하실 것 같다.
◇ 박재홍> 방자하게 그런 말씀하지 말아달라고 연락이.
◆ 이재영> 연락이 오셨나요?
◇ 박재홍> 올 거 같아요.
◆ 이재영> 홍준표 대표 별로 저를 안 좋아하실 것 같아서 이미 벌써.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말씀해 주세요.
◆ 김수민> 홍준표.
◇ 박재홍> 아니면 여러 가지 원하시는 거.
◆ 김수민> 갑자기 생각난 건 홍준표 전 시장이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국민의힘 선전이다. 여당의 압승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는데 이게 본인 의도와 상관없이 내가 필요할 거다. 현 정부가 압승한 게 아니기 때문에 외연 확장을 위해서 본인이 필요할 거다. 이렇게 해석이 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이고 저는 일단 흥미로운 거는 강훈식, 정성호의 차이보다는 공통점에 더 흥미가 갑니다. 사실 온건한 이미지의 정치인이고 선도형보다는 조율형에 가깝거든요.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캐릭터가 그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거는 좀 확실해 보이고 차이가 있다면 좀 경륜이냐 왕성한 어떤 이미지냐 이런 차이 그리고 한쪽이 충청도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지역에 대한 안배 이런 것들이 또 마지막 고려 대상이 아닐까 그렇게 예측을 해봅니다.
◇ 박재홍> 아까 김수민 평론가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그 앞에도 되게 인상적인 친한계의 발호가 예상되지만 장동혁 지도부가 슬기롭게 대처해 당내 혁신을 통해 보수주의 확립해 주길 기대한다. 홍준표 전 시장의.
◆ 김수민> 양쪽에 여지를 열어두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 박재홍> 그리고 민심을 잘 살펴서 여당 정부 여당은 포용의 정치를 해주길 기대한다. 포용, 인사도 포용해야 된다는 얘기죠.
◆ 김수민> 그러니까 슬기롭게 대처했으면 좋겠다는 쪽과 조용했다는 쪽이 두 쪽이 있는데 그다음에 혹시 필요하면 나를 써라 이런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차기 총리 일단 이번 다가오는 주일에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일단 기다려 보시죠.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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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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