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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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원석 전 의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에 유럽 순방 성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약 90분간 진행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당청 갈등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원수 싸우듯 하지 말자, 죽을 것처럼 싸우면 진짜 죽을 수도 있다면서 엄청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더 잘 되기 위한 과정으로 본다면서 포용의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민주당을 직격한 대통령의 주요 발언들 잠시 후 짚어보고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상 규명 위원회는 오늘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을 선거 관리 총체적 부실에 대한 수사 권고를 했고, 관심을 모았던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늘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1대 0 석패를 당했습니다. 잠시 후 1부 한판브리핑과 이어지는 여의도 내전에서 주요 뉴스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늘도 이재영 전 의원님 함께하고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재영>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은 대통령 오늘 순방에 대한 국민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얘기 순방에 대한 얘기를 직접 했죠.
◆ 김수민> 네.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인 EU와의 정상회담에서는 경제 안보 협력의 새로운 진전을 일궈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군함 건조를 타진해 왔다는 사실도 언급했고요. 그리고 레오 14세 교황께는 서울 청년대회의 방한과 북한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청 관계에 대한 언급도 나왔는데요. 이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가 출국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줄 서는 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지지율 하락의 큰 원인으로는 먹고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뭘 가지고 싸우는 거냐라고 하는 당내 갈등에 대한 국민 여론을 꼽았습니다. 또 한편 선관위 문제에 대해서는 헌법이 선관위를 독립 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원포인트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다는 그런 취지로 말을 했습니다.
◇ 박재홍> 순방 기간 동안 계속 뉴스가 됐던 당청 갈등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또 영상이 준비돼서요. 영상을 잠깐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이재명> 당청 관계에 대해서 당도 정부에 대해서 필요한 쓴 소리 할 수 있죠. 저는 좋은 소리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정치는 자신들의 본질적 지향이라고 하는 게 있죠. 그러나 그 본질적 지향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하는 사람만 모아서는 전체를 대표하기 어렵습니다. 이론가, 운동가와 실천과 정치인은 다르다. 정치는 현실이죠. 그리고 실천이 중요해요. 그래서 정치는 언제나 포용적이어야 합니다. 민주당과 지금 현재 정부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엄청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더 잘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 박재홍> 사실 대통령이 초반에 순방 성과와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했는데 후반부에 이 기자들의 질문이 또 이 당청 갈등 얘기에 많이 집중이 돼서 또 당청 갈등에 대한 뉴스가 굉장히 또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일단 오늘 대통령의 순방 브리핑 총평을 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우리 박원석 의원님이 방금 또 빗길을 뚫고 잘 도착하셨고요. 어서 오시고요.
◆ 박원석> 네.
◇ 박재홍> 잠시 후에 듣겠습니다. 일단 논평은 우리 김수민 가부터 한번 해 주실까요? 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대통령의 브리핑.
◆ 김수민> 일단 해외 순방에 대한 브리핑이었는데 국내 정치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던 것 같고 이재명 대통령도 그걸 피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이미 공지를 할 때에 해외 순방의 주제가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의 그런 공지를 했었던 거고요. 일단 해외 순방 내용은 사실 여러 가지 내용들이 무난한 내용이거나 성과를 앞으로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교황과의 회동 이런 것은 바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북에 관련된 요청도 있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내용 자체도 좀 해외 순방 내용은 그렇게 논쟁적인 내용은 아니었다, 이렇게 본다면 오늘 기자회견은 결과적으로는 국내 정치에 대한 그리고 당내 갈등에 대한 이 대통령의 평가 의견 이런 것들을 듣는 자리일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의 발언 톤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수민> 세간의 예상보다는 많이 누그러진.
◇ 박재홍> 누그러졌습니까?
◆ 김수민> 표현이었죠, 그 내용상으로는. 어떤 여당 지도부라든지 이쪽을 직격하는 내용은 아니었었고 좀 일반론적인 내용 그러니까 여당이 포용성을 가져야 한다. 그 정도의 내용이었고 그리고 정청래 대표 그 환송 문제 관련해서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게 좋은 일이 아니다 안 나와도 되는 것이다라고도 읽힐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관건은 이게 잠깐 누그러뜨리고 당내 갈등은 계속 더 커지는 것인지 아니면 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이 당에서 어떤 또 다른 해석을 불러와서 좀 누그러지는 쪽으로 갈 건지 이거는 결국에 다음 주에 별도로 또 평가가 필요한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재홍> 네, 이재영 의원님은 굉장히 여유로운 얼굴로 오늘 브리핑을 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재영>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당청 관계 때문에 빛바란 순방 브리핑. 이거 아니겠어요? 왜냐하면 1시간 반 동안 했는데 사실 저희가 과거에 대통령들이 해외 순방을 가면은 그리고 거기서 외교적 성과를 만들어서 오면 당 지지율, 아니, 당 지지율뿐만 아니라 본인 지지율에도 도움이 됐어요. 근데 지금은 해외에서 굉장히 중요한 미팅을 하고 온 거거든요. g7에 우리나라가 g7이 아니에요. 근데 g7에 가서 초청 받아서 그게 보통 초청을 할 때 굉장히 의미 있는 초청이거든요. 거기에서 세계 g7 정상들과 굉장히 중요한 회의를 여러 가지를 하고 또 그 사이에 간간이 보였던 소위 말하는 담소 같은 것들을 하면서 그런 것들이 굉장히 회자가 돼야 되고 본인의 외교 정책이라든지 본인 인기에 이게 도움이 돼야 되는데 지금 사실 우리가 브리핑을 하는 것도 보면 해외에서 뭘 했어요라는 질문보다는 당청 관계에 대한 얘기에 대해서 더 포커스를 두고 있잖아요. 그런 거 보면 사실 대통령으로서는 그리고 청와대에서는 정부에서는 매우 답 답답했던 브리핑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과정, 더 잘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누가 봐도, 누가 봐도 지금 당첨 관계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대통령이 어떻게 이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주요 단어를 통해서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 박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원석> 그러니까 이번에 대통령이 굉장히 중요한 외교 일정이었는데 국내에서 그게 비중 있게 다뤄지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국내 정치 현안 그것도 여당 내부의 갈등 이런 게 대통령의 그 외교 활동을 좀 덮은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아마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직접 외교 성과를 브리핑하고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어떤 대목들이 있으면 보통 저렇게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하잖아요. 그러니까 작년에 취임 열흘 만에 g7을 갔었습니다. 그때는 사실 우리 한국이 굉장히 외국에서 보기에 정치적 혼란 상황이었고 그 혼란을 어쨌든 정리하고 국제사회의 정상국가로 돌아왔다, 이런 걸 알리는 그런 참석이었다면 이번 g7 참석이 사실상 다자 외교의 데뷔 무대인 것 같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상당한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보면 그동안에 보면 역대 대한민국 정부들은 대체로 미국이나 중국과의 그런 양자 외교를, 혹은 일본과의 중시했었는데 이렇게 g7 플러스 알파처럼 글로벌 의제를 가지고 다자간의 토론과 협력이 필요한 그런 외교는 그냥 약간 의존적 성격으로 참여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좀 달랐던 것 같아요.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발언도 하고 이런 글로벌 의제에 대한민국의 주요 행위자로 나서겠다, 규범을 만드는 국가가 되겠다, 이런 의지를 가졌던 것 같고 오늘 브리핑에서도 앞으로 그런 외교 방향을 좀 본인이 강조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고 그러나 국내 언론의 질문은 전부 국내 현안, 그것도 당정 갈등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서 대통령이 원하는 질문이 많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아요.
◇ 박재홍> 기자들이 정치적인 국제 정치에 대한 소양이 부족합니까?
◆ 박원석>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답변을 피할 수도 없잖아요. 그리고 그 얘기도 저는 하고 싶었던 얘기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어느 정도 정리를 해야 되겠다. 경쟁도 좋고 권력 투쟁도 좋은데 너무 무질서하다, 이런 문제의식이 대통령이 있었던 게 아닌가, 그래서.
◇ 박재홍> 원수같이 싸우지 마라.
◆ 박원석> 경쟁하지 말아라 경쟁이다. 이 얘기의 행간의 의미가 그런 것 같아요.
◇ 박재홍> 이 얘기는 또 잠시 후에 여의도 대전에서 많이 짚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상규명위원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에 대한 수사 의뢰가 있었습니다.
◆ 김수민> 조현욱 진상 규명 위원장은 브리핑을 열고 선거 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에 관한 책임 소재에 따라 수사 의뢰를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의뢰 권고 대상에는 노태악 전 위원장, 위철환 상임위원, 허철운 전 사무총장, 강동완 사무차장 등 총 12명이 포함이 됐고요. 진상 규명에는 사태 발생 당시 상급 위원회에 대한 신속한 보고 체계가 작동되지 않았고 상급 위원회의 지휘권도 발동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놨는데요. 투표용지 인쇄 축소 하한을 70% 이상으로 상향하는 것, 중앙선관위 사무처 전결 범위 축소, 중앙선관위 위원장 상근제 도입 등이 포함이 됐습니다. 또 사전투표의 존폐, 전산 입력 오류 문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시기 조정 등에 대해선 공론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고요, 이번에 재선거를 권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선거 소청 등의 법적 절차를 통해야 한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 박재홍> 투표용지 인쇄 축소 지침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 사무총장 전결로 결정됐다. 어떤 의미입니까?
◆ 김수민> 진상규명위는 조사를 발표하면서 2025년 12월 사무총장 전결로 선거인 수 50% 하한선을 기준으로 조정을 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관위는 축소 이유와 관련해서 잔여 투표용지 과다에 따른 예산 낭비, 보관 장소 협소, 폐기 비용 지출, 투표용지 과다 인쇄 시 부정선거 의혹 등을 축소한 이유로 꼽았다라고 진상규명위는 파악을 했고요. 이를 두고 진상규명위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며 헌법상 권리인 국민의 참정권을 극히 행정 편의주의적으로 발상으로 훼손한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또 선거 관리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사항임에도 중앙위원회의 논의나 의결 없이 사무총장 전결로 졸속 결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 박재홍> 선관위가 그동안 얼마나 부실하게 관리를 해 왔는가, 이 부분은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일단 오늘 진상규명위원회 발표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원석> 선관위가 과거에 그 친인척 채용으로 논란이 커졌을 때도 이번처럼 비슷한 내부 진상조사위원회 같은 걸 구성을 했었거든요. 근데 흐지부지됐어요. 오히려 자기 합리화 기재 같은 걸로 작용을 해서 이번에도 그러지 않겠나 일종의 방어 기제로 기능하지 않겠나, 이런 시선도 있었는데 그에 비해서는 사태가 워낙 심각하니까 자체 조사위원회도 좀 무거운 결정을 내린 것 같아요. 근데 여기서 수사 의뢰를 직접 하는 게 아니고 수사 의뢰를 권고한 거니까 선관위가 셀프 수사 의뢰를 해야 되는데 셀프 수사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고 이미 고발도 됐고 그리고 당연히 검경 합동수사단이나 향후에 특검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수사 과정에서 중앙선관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관련자들 수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최근에 이 선관위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이 몇 가지 분노할 수밖에 없는 그런 모습들이 있었잖아요. 골프 연습도 그렇고 노태악 선관위원장 해외 출장에 동부인을 했다.
◇ 박재홍> 부부 동반.
◆ 박원석> 근데 예산을 전부 국가 예산으로 지급했다. 근데 공무상 출장인데 공무 담임을 하지 않은 사람한테 예산을 지급하는 건 불법이거든요. 명백한 저는 수사 대상이라고 보고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들의 의사결정에 의해서 중요 의사결정이 내려져야 되는데 투표용지 인쇄 규모 축소 같은 거를 위원회에 보고도 없이 사무처가 임의적으로 전결했다는 것도 제가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그래서 그 배경에 대해서도 좀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될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재홍> 일단 국정조사도 진행될 것이고 수사도 진행될 것이고 또 관련 예산을 어떻게 썼는지 그 부분에도 많이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이재영 의원님도.
◆ 이재영> 아니, 이게 우리가 선거 때마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 민주주의를 지킵니다. 이거 다 선관위에서 캠페인 하잖아요. 이것들이 보면 진짜 그 캠페인 하면서 뒤에서는 웃고 떠들고 휴가 휴가 가고 휴직하고 외유성 출장 가고 몰디브 가고 네팔 가고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놓고 나서 지금 아직까지 변명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도 상황이 위중하다 보니까. 근데 나오고 있는 얘기 보면 앞서 우리 박원석 선배도 얘기했듯이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외국은 좀 틀리긴 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공무원이 특히 그 수장이 자기 부인하고 같이 출장 가는 거 비용을 사비를 대도 그걸 용납을 보통 못하는 그런 문화가 있어요. 근데 그거를 하물며 세금으로 갔다? 이게 지금 이 선관위가 도대체 뭐 하는 조직인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고 지금 앞서 권고 사항에 12명이 포함이 돼 있다. 총 이렇게 얘기는 되어 있지만 이거는 좀 전방위로 돼야 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밑에서 그냥 12명 위에 있던 사람들 대충 해치우고 끝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은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사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이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면 지역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있을 거 아니에요? 거긴 더 사각지대 아니었을까요?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한국 사회에 많은 부분들이 중앙보다 지역이 더 사각지대고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거는 또 비교를 해봐도 대조를 해봐도 알 수 있는 게 지방의회 같은 경우에 공무 국외 여행이 자주 문제가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좀 거기에 대한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이 돼서 여행을 가기 전에 어디에 어떻게 가는지 이런 것들을 사전에 심의를 받습니다. 그리고 갔다 와서도 연수 보고서를 작성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통제도 선관위에는 전혀 적용이 안 되고 있다라고 하는 게 이번에 밝혀지고 있는 것 같고 어쩌면 우리 사회가 그러니까 선관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선거 시즌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는 조직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문제도 별로 없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한 건 아닌가, 지금 새로 밝혀지고 있는 문제들 너무 초보적인 데서 발생하는 부패들이거든요. 이거를 지금에서야 알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선관위가 그냥 한가한 조직이라고만 치부를 하고 별로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문제도 별로 없을 거다. 혹시 이렇게 우리가 생각을 해 왔던 건 아닌지 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선거관리위원장이 대법관이잖아요. 이분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불법적인 것도 다 아셨지 않았을까요?
◆ 박원석> 글쎄요. 알았겠죠. 그 법률가가 그거를 그런 정도의 분별력이 없었다면 그 자체로서 저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이게 무슨 기관장이나 이런 분들이 해외 출장 갈 때 가족을 동반하는 거는 앞서 이재영, 김수민 평론가도 얘기했듯이 그 예산을 본인이 지급해도 문제예요. 그런데 이 경우는 아예 다 국가 예산으로 했고 보고에 다 누락했고 은폐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리고 무슨 외국에서 초청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어떻게 저런 명시적인 불법을 저렇게 관행적으로 해왔을지 저게 노태악 위원장만 그랬겠습니까? 역대 위원장을 다 그렇게 하지 않았겠어요? 그거 다 이번 조사 수사 과정에서 밝혀야죠.
◆ 이재영> 관행적으로 그래 왔다라는 얘기를 제가 본 것 같아요, 어느 기사에서. 그러니까 이 부패와 자기네들은 이 헌법으로 인해서 헌법으로 보호를 받는다. 이것을 해석을 해도 너무 잘못해서 수십 년간 쌓여온 켜켜이 쌓여온 자기네가 불법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정도의 매우 안 좋은 이런 관행과 행태를 해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여기서 월드컵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월드컵. 갑자기 한숨이 나오시네요.
◆ 이재영> 아니, 너무 잘했거든.
◇ 박재홍> 그랬어요?
◆ 이재영> 운영 경기 운영은 정말 잘했어.
◇ 박재홍> 2차전. 멕시코와 대한민국, 대한민국과 멕시코 대결 10시에 있었는데 0 대 1의 석패 또 석패, 소개해 주실까요?
◆ 김수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 대 홈팀인 멕시코의 경기가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오늘 열렸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감한 두 팀의 그 균형은 후반 5분쯤에 깨졌는데요. 공중 볼을 잡아낸 김승규가 이기혁 위로 떨어지면서 공을 놓쳤고 이를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득점으로 연결시켰습니다. 한국은 실점 이후 공세에 들어갔지만 아쉬운 장면들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후반 42분 엄지성의 왼쪽에서 크로스 한 공을 조규성이 문전 헤더 슛으로 처리를 했지만 골키퍼가, 멕시코 골키퍼가 발로 쳐냈고 조규성이 넘어지면서 다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 역시 골키퍼가 잡아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결국 한국은 0 대 1로 석패했고요. 2승을 챙긴 멕시코는 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한국은 조 2위를 하면 b조 2위와 32강에서 만나게 되고 3위로 32강에 진출을 할 경우는 2조 혹은 g조의 1위 강호팀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박재홍> 아무튼 또 다시 경우의 수를 또 챙기는 이런 상황이긴 한데.
◆ 박원석> 아니, 저도 게임 봤는데요. 질 만한 경기를 지면 아쉽지만은 인정하겠는데 질 경기가 아니었어요, 내용으로 보면.
◇ 박재홍> 아니, 멕시코도 이렇게 생각보다 개최국인데 이 친구들이 이 팀이 이렇게.
◆ 박원석> 제가 보기에는 전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 박재홍> 강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옛날 멕시코가 아니었던 느낌.
◆ 박원석> 전반전은 오히려 한국이 더 잘했잖아요.
◇ 박재홍> 결정적인 장면들도 많았고.
◆ 박원석> 그런데 그 실수 하나로 이렇게 무너져서 대단히 안타깝고 아무튼 저걸로 선수들 흐트러지지 말고 흐트러지지 말고 3차전 더 잘해서 꼭 32강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다음 주 목요일에 오전 10시에 경기를 남아공과 경기를 하게 되는데.
◆ 이재영> 아니, 그 김승규 키퍼가 후반에는 진짜 그 골든 세이브 2개나 했잖아요. 멋진 게임을 했고 처음에 그 실수했을 때 저는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 누구죠? 멕시코 선수가 넣었잖아요. 근데 관중들이 환호성을 좀 늦게 하더라고요. 자기네들도 어리둥절해가지고 이게 왜 들어가는.
◇ 박재홍> 캐스터들도 어리둥절해 약간 이거 뭐지? 들어갔군요. 뭐 이런 느낌.
◆ 이재영> 이건 실력으로 진 거 절대 아니에요.
◆ 박원석> 주은 거죠, 주은 거. 진짜 주은 거예요.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근데 또 멕시코가 이 같은 조에서 강호 팀으로 평가를 받았고 홈 팀이기도 하고 또 멕시코의 지형 고산지대 특성 이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는 어떻게 보면 한 점 차 패배는 크게 진 것은 아니다. 상당히 또 선전을 했다라고 좀 의미 부여를 하고 싶고요.
◆ 이재영> 아쉬우니까 그러는 거죠.
◆ 김수민> 그런 생각이 들고 좀 아무래도 사람들마다 전망은 달랐을 수 있겠으나 2차전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근데 2차전을 1대 0으로 졌으니까 3차전은 또 너끈하게 이기지 않을까 32강에서도 또 좋은 승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월드컵을 JTBC가 중계를 하고 있는데 JTBC 관련 그룹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중앙일보도 1차 부도 처리를 공시를 했는데 간단히 전해 주시면.
◆ 김수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어제 채권자의 어음 지급 제시가 있었으나 당사의 예금 부족으로 결제 대금을 변제하지 못해 18일 자로 1차 어음 부도 처리됐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부도 처리된 것은 한양증권이 보유해 온 기업어음 CP인데요. 만기일은 아직 다가오지 않았지만 중앙그룹 유동성 위기 때문에 한양증권이 계약상의 조항을 들어서 상환을 요구를 했습니다. 양쪽이 부딪히는 쟁점은 중앙일보는 모든 채권자 간의 형평성을 유지해야 되는데 특정 채권자에게 조기상환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고요. 한양증권 측은 선순위 담보 구조를 자신들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계약상의 내용에 따라서 그렇게 본인들의 그 권리가 구분돼서 보호된다라고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중앙일보도 그렇고 JTBC도 굉장히 지금 경영이 어려운 상황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현재 문제 어떻게 보시는지.
◆ 박원석> 저도 JTBC 방송에 출연하는 게 있고 어제도 가서 그 어쨌든 그 제작하는 기자나 걔들 봤는데 글쎄요.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황당하죠. 더군다나 중앙일보처럼 거대 미디어 기업에서 그동안의 여러 소문으로 뭔가에게 좀 위험하다. 이런 얘기를 들렸지만 막상 이렇게까지 사실상 법정 관리 상태에 가게 되리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게 방안이 있을까요? 특히 부채 규모가 JTBC 같은 경우에는 너무 커서 매각도 어렵고 자체적인 회생 절차에 들어가기는 했습니다만 회생이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글쎄요. 당사, 당 구성원들이 가장 힘들겠지만 답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 아닌가 싶어요.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빨리 해결이 돼야죠. 왜냐하면 우리나라 언론에 굉장히 중요한 몫을 하고 있고 여기 또 딸린 식솔들도 많고 하기 때문에 경영진이 잘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 이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미디어 환경이 변하고 있는 건 저희가 받아들여야 되는 현실이기 때문에 항간에선 그런 얘기는 많이 하더라고 이 JTBC 이 사태가 꼭 JTBC한테만 국한되는 게 아니고 나중에 이게 이 지형에서 또 다른 구조조정이 오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어찌 됐든 간에 빨리 이것이 잘 해결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도.
◆ 김수민> 사실 많은 분들의 또 일자리라든지 또 채권자들 이익도 달려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이 좀 무거울 수밖에 없는 그런 주제가 될 것 같고요. 일단 중앙그룹 입장에서는 자산 매각해 봐야 될 일일 것 같은데 이걸 좀 일단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사실 다른 회사의 언론 관계자 입장도 마음이 무겁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좀 어떻게 교훈으로 삼아서 미디어 환경의 재편과 변화를 어떻게 볼 것이며 적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또 다른 언론인들도 각고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이게 또 그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언론 노동자들의 삶의 문제도 차후에 제대로 잘 짚어지고 다뤄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한판브리핑 오늘 여기까지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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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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