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22(월) 우재준 “한동훈 참 인간적…동생처럼 대해줘”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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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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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 총사퇴를 공개 제안한 분이 계시지요.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우재준>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지난주 목요일이었지요.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인터뷰 했기 때문에 저희가 또 반론격으로 우재준 최고위원님 모셨습니다. 저희 방송 들으셨지요?

 

◆ 우재준> 잘 들었습니다.

 

◇ 박재홍>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우재준> 그래도 외계어로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정확하게 한국말로 해 주시길래 제가 아주 잘 들었습니다.

 

◇ 박재홍> 이해하기 쉬웠다. 그 얘기도 추후에 계속하기로 하고. 일단은 지도부 총사퇴를 공개 제안하셨는데 오늘 오전에 인터뷰에서도 우리 장 소장님과의 인터뷰에서도 후속 방안을 말씀하셨어요. 짧은 비대위를 거쳐서 내년 초에 전당대회를 하자. 공개적으로 요청하셨는데 어떤 취지인지 더 말씀해 주시면?

 

◆ 우재준> 일단은 원칙적으로 우리 지도부의 역할은 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거는 이번 지방선거를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한 지도부는 원래 큰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서 구성되는 것이고 그리고 큰 선거가 끝나면 다음 지도부가 역할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비워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민주당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지금 정청래 대표도 지금 다시 자기가 재출마한다 만다 논쟁이 있지만 그렇다고 자기가 임기를 내년까지 더 채우겠다 이렇게 하고 있지는 않거든요.

 

그러면 우리도 우리 지도부가 만약에 다시 평가받고 싶다면 재출마를 하는 게 맞지 적어도 지도부의 임기는 지금 끝내야 되는 게 맞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다만 하나 조금 급박한 변수가 생겼죠. 이 선관위 사태라는 아주 급박한 변수가 생겼고 여기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저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약간 절충점을 찾아서 이 사건이 이 선관위 사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때에 우리 지도부가 임기를 그만하자 종료하는 걸로 하고 그다음 지도부의 길을 열어주자고 하면 어느 정도 선관위 사퇴에 당력도 집중할 수 있다는 부분을 제안 드린 거고요.

 

연결해서 하나, 왜 비대위를 해야 된다는 부분도 설명을 조금 드리면 우리 당헌 당규상 원칙적으로 잔여 임기가 남아 있으면 잔여 임기만 당 지도부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게 비대위가 들어오면 다음 지도부가 비대위로 그냥 되는 거기 때문에 잔여 임기 문제가 사라집니다.

 

그러면 비대위 다음에 들어오는 지도부는 정상적으로 다시 2년의 임기를 보장받아서 다음 총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형 비대위라고 하지요, 이럴 때에는. 짧은 관리형 비대위를 만들어서 잠깐의 해묵은 문제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그동안 많은 갈등도 있었고 하다 보니까 있었던 해묵은 문제들도 조금 해소하고 그다음에 관리형 비대위 체제하에서는 여러 다음 당권을 이렇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은 선의의 경쟁도 하고 그런 기간들이 있으면 그런 기간들 이후에 전당대회를 해서 지도부가 정식으로 구성되면 그 지도부는 권위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지도부 하에서 모두 하나로 뭉쳐서 다음 총선으로 나아가자 이런 취지에서 제가 스케줄을 말씀드렸던 겁니다.

 

◇ 박재홍> 조광한 최고위원 저희 방송 지난 목요일에 나와서 지도부 사퇴 비대위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낸 요지는 이렇습니다.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당대표 임기 2년을 채운 게 최근에 너무 없었다. 비대위만 수차례 했다. 이 말도 저도 맞는 것 같아요. 비대위 너무 많이 했거든요. 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돌이켜 보면. 그래서 임기 후에 내년 8월 전당대회를 해서 심판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계속 이렇게 주장하거든요. 이분들 입장을 보면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가 올라가기도 했고 서울시장도 수성했고 더 하면 안 되냐 이런 주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우재준> 과거에 우리 지도부가 이렇게 자주 붕괴되고 했던 건 참 비극이었죠. 비극이고 그 과정 속에서 외풍도 너무 많았죠. 외생 변수가 많았고 이런 부분들은 사실 잘못된 것들이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지도부는 그냥 앞으로 계속하면 된다 그게 단순히 정당화되지는 않아요.

 

오히려 지금 지도부 같은 경우는 사실 지난번 한동훈 지도부의 보궐 선거의 의미로 들어온 의미가 더 강합니다. 사실 그때 탄핵으로 인해서 조기 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사실상 그 자리를 메우는 보궐 선거의 의미로 들어온 게 더 강합니다. 그러면 원래 임기는 원래도 지방선거가 끝나는 지금쯤이 끝나야 되는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그렇게 지도부가 자주 무너지는 그런 관행 때문에 우연히 내년 8월까지 지금 임기가 보장되어 있는 건데 이걸 마치 우리가 당연히 원래부터 내년 8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것처럼 채우겠다 이렇게 말하는 건 사실 적절하지도 않고 우리 당의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데 그렇게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런 점은 사실 조광한 최고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취지는 이해하지만 사실 이번 지도부에는 맞지 않다. 오히려 지방선거까지의 임기를 다 보장받음으로써 그런 취지는 충분히 보장되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조광한 최고가 하는 얘기는 민주당도 이언주 최고 같은 경우도 현 지도부 비판하고 본인이 사퇴했지 않았냐. 우재준 최고위원도 장동혁 대표 비판하려면 본인부터 사퇴해라. 뭐라고 말하시겠습니까?

 

◆ 우재준>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지금 1년 이상 다시 지도부를 더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안 해요. 올여름에 다시 전당대회를 정식으로 하겠다고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지도부 같은 경우는 물론 일부 최고위원들이긴 하지만 우재준 사퇴하면 거기 보궐선거에서 그냥 내년 8월까지 가겠다 이런 식으로까지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저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게 또 최고위원으로서 우리 당을 위한 역할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현실적인 부분을 제가 고려해서 제가 지금 총사퇴를 제안하면서도 제가 사퇴하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 제가 제 자리에 뭔가 욕심이 있다거나 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거나 그런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최고위원 네 분이 사퇴하면 비대위로 전환이 되잖아요. 그래서 정옥임 전 의원은 신동욱 김재원 최고위원 두 분이 캐스팅 보트인데 두 분이 서로 눈치 보고 있다. 서로 눈치를 보고 있고 그래서 가장 마지막에 화룡점정을 하는 최고위원 사퇴를 원하시는 분들이다. 그래서 화룡점정을 해서 차기 지도부에게 뭔가 자신의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게 하는 것에 공을 서로 가져가려고 눈치 경쟁을 하고 있다는 해석을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우재준>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무조건 그렇게 해석만 하고 싶지는 않고 그래도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방식으로 우리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 우리 지도부가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두 분과 얘기해 보신 적 있어요?

 

◆ 우재준> 조금씩은 해본 적이 있습니다.

 

◇ 박재홍> 조금씩이라고 하면 카톡?

 

◆ 우재준> 제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그런 식으로 누가 몇 명이 사퇴해서 어떻게 결론이 나고 이런 것보다는 그래도 이번에는 우리가 지도부 내에서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합의된 결론을 도출하는 게 우리가 좀 더 많이 노력해야 될 결론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조광한 최고랑 설전이 뉴스 많이 받았잖아요. 그런데 우리 의원님한테 철없는 소리라고 해서 우리 의원님이 철없는 소리요? 한 번 더 철없는 소리요? 이렇게 하시니까 조광한 최고가 둘 사이 얘기는 둘이서 따로 합시다 이렇게 말씀했잖아요. 둘이 만나셨죠?

 

◆ 우재준> 만난 적은 있는데 대화한 적은 없어요.

 

◇ 박재홍> 그 이후로 대화 안 했어요?

 

◆ 우재준> 그다음에는 제가 악수하려고 해도 악수 잘 안 받으시고 이래서. 제가 오늘은 열심히 노력해서 악수는 했습니다.

 

◇ 박재홍> 대인배로 대인배같이 되셨구나.

 

◆ 우재준> 갈수록 말이 험해지시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철없는 소리 그러시다가.

 

◇ 박재홍> 외계어.

 

◆ 우재준> 어린놈 외계어 그러시다가 지난주에 제가 방송을 보니까 약간 과한 말씀 하세요. 웬만하면 되는 대구에서 운 좋게 돼서 우쭈쭈한다 자기과시를 위한, 사실은 이런 표현들은 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사실은 선 넘었지요.

 

◆ 우재준> 이건 유권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요. 왜냐하면 대구 시민들이 우리 당을 얼마나 이렇게 지지해 주시는 분들인데 그렇게 무시하시면 안 되죠. 이거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것들 다 차치하고라도 일정 부분 아까 전에 말씀해 주신 지도부 임기를 너무 쉽게 무너뜨린 이런 역사가 있지 않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우리가 바꿀 필요가 있지 않냐 이런 부분들은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 제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더 하셔야지 이런 식으로 자꾸 이런 말씀 그만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모든 총대를 우재준 최고만 이렇게 격렬하게 싸우시는 것 같고 왜 다른 선배 최고위원들은 왜 이렇게 조용하신 거예요? 신동욱 최고위원님 요즘 뭐 하고 계세요? 아마 이 방송 들으실 것 같은데.

 

◆ 우재준> 그런데 신 최고님은 또 다른 부분에서 큰 역할을 많이 해 주고 계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여 투쟁에 있어도 역할을 하시고.

 

◇ 박재홍> 또 선배님에 대한 예우를.

 

◆ 우재준> 때로는 지도부 내에서도 구성이 다양하고 지도부 내에서도 약간의 야당 역할을 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고 중간 조율의 역할을 하는 사람도 저는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런데 2월까지 하다가 장동혁 대표가 그때 2월 이후에 물러나면 비대위로 가지 않고 새 전당대회를 열어서 연임도 할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를 당권파에서 짜고 있다 이런 얘기도 들립니다.

 

◆ 우재준> 다시 재출마하시는 거에 대해서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재출마해서 재평가 받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그 전당대회를 하는 시기가 내년 초쯤이면 적절하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그 시간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라는 점에 있어서 지금 지도부가 그때까지 채우는 게 도움이 될지 아니면 적절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을지라는 부분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 우려가 되는 측면도 있고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 박재홍> 2월까지 가면 서로 계속 물러나라 안 물러난다 그 공전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는 우려를 하고 계시는 거지요?

 

◆ 우재준> 이게 왜냐하면 우리 당에 너무 많은 갈등이 아직까지도 사실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지도부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만약에 그때까지 임기를 채우겠다 하면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전제하에서는 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지금처럼 모습 그대로 있으면서 그냥 그때까지 임기만 채우겠다 이거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장동혁 대표가 입원 중이시잖아요. 퇴원이 연장된 것 같습니다. 입원을 더 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상태에 대해서 들으신 거 있으십니까?

 

◆ 우재준> 조금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전화를 드리지는 못했고 비서실장님 통해서 저도 이야기도 듣고 상태에 대해서도 듣고 그렇게 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복귀하면 당직 개편에 나선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어느 정도 규모가 될까요?

 

◆ 우재준> 그런데 그 부분은 보니까 오늘 박준태 실장님이 전혀 근거 없다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직까지 그 부분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니까. 그리고 지금 보면 그나마 이야기가 나오는 게 정책위 의장이 지금 공석에 있습니다. 정책위 의장은 매우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 부분의 공석은 사실 정점식 대표님이 원래 정책위 의장에서 원내대표로 가면서 공석이 된 자리이기 때문에 이 부분 채워둘 필요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원래도 원내대표가 추천하면 당대표가 승인하는 그런 형태가 돼 있거든요. 그러면 정책위 의장 같은 곳은 채워두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위원님 말씀 들으니까 되게 합리적으로 잘 들리고 있습니다.

 

◆ 우재준> 고맙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당대표 공보실이 어제 지방선거 결과 보고서 분석 보도 자료를 냈는데 장동혁 대표가 혼신을 다해서 선방했다는 내용의 요지입니다.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걸 모르셨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대표 공보실과 원내대표가 모르는 이런 상황도 있을 수 있는 겁니까?

 

◆ 우재준> 이게 보니까 평소에는 저희가 간단한 이런 보도 자료나 이런 것들은 거의 당 사무처에서 내는 경우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실무와 관련된 부분들은 있었는데 그래도 아주 중요한 보도 자료라든지 당의 입장을 낼 때는 최고위라든지 더 나아가면 의원총회의 결의까지도 있는 이런 형태로 갔었죠. 그 점에 있어서 약간의 혼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 사무처 입장에서는 어제 보도 자료는 거의 대부분이 객관적인 그냥 수치만 이번에 낸다는 점에서 내려고 했다.

 

다만 약간의 의도는 있지요. 약간의 의도는 있어도 그래도 해석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인 수치 위주로 보도 자료를 낸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외부의 현재 상황이라든지 언론의 해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가미되면서 사실은 누가 봐도 이거 뭔가 의도가 있는 어떤 보도 자료 아니냐.

 

◇ 박재홍> 의도라면 어떤 의도일까요?

 

◆ 우재준> 그냥 책임론이 아니라 오히려 지선에 되게 지도부가 역할을 많이 했다는 그런 유의 홍보하기 위한 어떤 자료가 아니냐는 부분으로 그렇게 해석되면서 그럴 거면 왜 최고위의 공론화 과정이라든지 또는 다른 의견들 의원총회 의견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혀 없이 이렇게 내냐는 부분에 대한 이런 이견이 있었습니다.

 

◇ 박재홍> 혼신을 다했다는 표현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그런데 당대표는 노력하신 건 맞잖아요?

 

◆ 우재준> 맞습니다. 저는 그건 너무나 동의합니다.

 

◇ 박재홍> 리얼미터 조사에서 첫 지지율 데드 크로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에 긍정과 부정에서 부정이 오차 범위 내긴 하지만 역전이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조사를 바탕으로 아까 저희가 1부에 소개해 드린 자료들인데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부정이 조금 더 많이 나오는 그런 조사가 나오면서 장동혁 대표나 당권파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선관위 문제에 대한 공격이나 대여 공격이나 이런 것들이 국민들이 많이 움직였다. 또 하나는 지방선거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당대표가 잘하고 있는데 왜 물러나라고 하냐 이런 식의 논리도 가능할 것 같아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 수치는.

 

◆ 우재준> 일단 먼저 이 수치가 왜 올랐는지에 대해서 해석하면 일정 부분은 저는 분명히 선관위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선관위가 아무리 독립 기구라고 해도 그래도 현 여당 그리고 행정부에서 포괄적으로 책임이 없을 수가 없거든요. 선관위 사무총장이나 이런 사람들은 또 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선관위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분명히 지지율에 일정 부분 반영이 되었고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우리 지도부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평가합니다. 장동혁 대표님뿐만 아니라.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에 여러 가지 원인들이 이 지지율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과거를 극복했다고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 과거라면 계엄?

 

◆ 우재준> 계엄이죠. 계엄에 대해서 계엄은 사법의 영역이고 적어도 정치의 영역에서 더 이상 이걸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 박재홍> 내란 몰이랄지.

 

◆ 우재준> 맞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는 국민들께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현재에 있어서는 오히려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폭주에 대한 견제 심리도 더 많이 보시는 것 같아요. 공소 취소 같은 거죠. 대통령 권한으로 자기 사법 리스크를 없애버리려는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미래에 대한 기대라는 점에 있어서도 국민의힘이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선 주자로 주요하게 언급되는 한동훈 오세훈 같은 사람이 이번에 당선되면서 아무래도 조금 더 미래에 대한 기대도 국민의힘이 조금 더 받게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그런 주자들이 지금 많이 떨어져 나갔죠. 떨어져 나가고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우리 당의 지지율은 올리고 반대로 여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낮추고 있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들을 종합해서 그리고 지도부의 역할이나 이런 걸 종합해서 지지율이 높은데 왜 사퇴 안 하냐. 저는 오히려 묻고 싶은 게 그렇게 해서 지지율이 높아졌으면 재출마해서 평가받으면 됩니다. 재출마해서 재당선되면 되죠. 저는 평가를 피하지 말라는 거예요.

 

저의 말은 저는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게 무조건 잘못했으니까 사퇴하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 당원들이 평가할 기회를 뺏지 말라는 거예요. 다음 총선을 준비하기 위한 지도부가 들어와서 그래서 그다음 총선을 준비해야 되는데.

 

◇ 박재홍> 지금 만약에 재선거를 하면 다음 총선도 지휘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우재준> 그렇습니다. 지금 간단하게라도 비대위가 들어왔다가 그다음에 전당대회를 하면 그 지도부는 임기를 2년을 보장받기 때문에 총선까지 지휘하게 됩니다.

 

◇ 박재홍> 장동혁 당대표가 다시 당선될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니에요?

 

◆ 우재준> 저는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우리가 합의된 룰로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해서 장동혁 대표님이 당선되면 당연히 박수 치고 우리는 존중해야죠. 그리고 그 노선에 대한 우리는 일치단결된 대오를 이뤄서 그쪽으로 가야 됩니다.

 

◇ 박재홍> 서정욱 변호사 얘기는 지금 한동훈 의원은 무소속이기 때문에 지금 만약에 사퇴하고 전당대회가 열린다고 하면 한동훈 의원은 당에 당대표 출마할 수 없다. 그럼 한동훈 의원이 나오지 않으면 현 장동혁 당대표와 견주어서 이길 수 있는 사람 없다. 오히려 장동혁 당권파가 더 유지될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하시던데요?

 

◆ 우재준> 그런데 우리 당이 참 여러 가지로 갈등도 많고 한데 원팀이 되기 위한 방법이 승복할 수 있는 그런 경쟁을 해야 됩니다. 정말 그냥 사람 악의적으로 징계해 두고 심지어 그마저도 지금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돌아온 사람을 억지로 밖으로 배제해 두고 남은 사람끼리 이렇게 경쟁해서 어떻게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그게 어떻게 진심으로 우리 당 당원들, 국민들이 승복할 수 있는 경쟁이 되겠습니까? 그렇게 해서는 우리 당이 다시 원팀이 될 수 없고 그 결과물만 따라서 무조건 원팀이 되게 불만 제기하지 말라 이렇게 할 수 없고.

 

◇ 박재홍> 차기 전당대회 열면 한동훈 의원의 당 복귀는 상수라고 보시는 거군요?

 

◆ 우재준> 일단은 한동훈 대표가 출마할지 안 할지는 저도 모르고 뭐가 좋은지도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다만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위해서 복당을 시키지 않고 뭘 한다 그런 거는 사실 그 전당대회는 권위를 얻기 어려울 겁니다.

 

◇ 박재홍> 한동훈 의원이 당선된 이후에 첫 통화가 아침에 인터뷰하신 게 화제가 됐습니다. 오늘 저녁 인터뷰가 의미가 있게 더 다른 말을 해 주세요. 저희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단독으로 뭔가. 죽을 뻔했다?

 

◆ 우재준> 죽는 줄 알았다. 하여간 굉장히 힘들었다는 걸 어필을 많이 하더라고요.

 

◇ 박재홍> 그래도 한동훈 의원이 그렇게 개인의 감정을 쉽게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신 걸로 제가 아는데.

 

◆ 우재준> 아니요.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아직 국민들께서 잘 모르시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있는데 굉장히 인간적인 사람이에요.

 

◇ 박재홍> 모르시는 모습 또 뭐가 있어요?

 

◆ 우재준> 그게 저랑 뭐 하면 굉장히 동생처럼 대해주시거든요.

 

◇ 박재홍> 말을 놓으세요?

 

◆ 우재준> 놓지요.

 

◇ 박재홍> 재준아?

 

◆ 우재준> 예. 그뿐만 아니라 주변 분들하고도 굉장히 수평적인 관계를 많이 맺는 사람입니다. 수평적인 관계를 맺어서 이렇게 친근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그러면 당대표 시절보다 오히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당내 의원들에게 스킨십을 더 강화하고 있다?

 

◆ 우재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가 볼 때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일단 원내로 들어왔기 때문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있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장점이지요.

 

◆ 우재준> 엄청난 장점입니다. 왜냐하면 그 건물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아집니다. 그냥 관심 있는 토론회 같은 데 있으면 들어가면 어쨌거나 거기에 오지 말라고 할 수 없잖아요. 나는 이 주제에 관심 있어서 왔는데.

 

◇ 박재홍> 무소속이니까 오지 마세요 이렇게 할 수 없잖아요.

 

◆ 우재준>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상임위뿐만 아니라 각종 여러 장소에서 만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럼 만나면 이것저것 대화도 하고 때로는 막 이렇게 권력 투쟁만 할 줄 알았는데 나라 발전에 대한 어떤 특정 정책 주제에서는 나랑 같은 생각이 있는 것도 보고 막 이러다 보면 사람이 그래도 연대 의식이 생기거든요. 그런 것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복당 시기는 그러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렇게 판단하십니까?

 

◆ 우재준> 저는 사실은 우리 당이 우리 당 입장에서도 사실 빨리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이미 민심의 확인은 끝났잖아요. 민심이 이미 부산 시민들께서 당선시켜 주셨는데 복당하겠다고 했고 당선시켜 주셨는데 우리 당이 그 민심에 대해서도 너무 안 받아들이는 것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원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친한계 의원들을 더 늘리고 있습니까?

 

◆ 우재준> 오히려 저는 이게 더 옅어지는 과정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친한계가 옅어지고 있다? 그게 무슨 의미예요?

 

◆ 우재준> 왜냐하면 사실 이제는 모든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한동훈 대표가 돼야 그래야 정말 미래에 보수 정당의 리더가 되는 거지 너무 자기 사람들만 이렇게 보고 그렇게 하는 정치를 꼭 굳이 고집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 박재홍> 보수 재건이라는 목표 하나에만 동의한다면 다 함께 포용할 수 있다는 건데 그런 취지의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가 된 거지요?

 

◆ 우재준> 맞습니다.

 

◇ 박재홍> 읽어보셨죠?

 

◆ 우재준> 저는 사실 안 읽어봤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사실 마음속으로 참 한동훈 대표가 당선되길 바랐고 여전히 마음속으로 많이 응원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의원이 됐으니까 본인의 길을 걸어가고 저는 또 제가 걸어가야 될 길이 있잖아요. 제가 해야 될 것들도 있고. 그런 것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예전에는 제가 많이 챙겨도 보고 했는데 이제는 제 거나 좀 더 신경 쓰자 해서.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 위원님과의 인터뷰 유쾌하게 잘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대구도 잘 챙기시고 이제.

 

◆ 우재준> 제가 하나만 더 말씀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요새 북구갑이라고 하면 부산을 떠올리는데 제가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입니다. 그래서 제가 부산 북구갑보다 대구 북구갑을 더 유명하게 만들 목표가 있기 때문에 제가 장기적으로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박재홍> 대구 북구갑의 우재준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재준> 감사합니다.